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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1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12

harovan 2014. 9.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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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포뮬러 E가 시작되는데 저는 역시나 10개팀을 모두 소개하는데 실패했네요. 바빠서 그랬으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요~ 포뮬러 E는 F1과 달리 연습주행-퀄리파잉-레이스를 하루에 몰아서 하는 속성 레이스.. 스트리트 서킷이다 보니 도심의 교통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직 국내 중계 일정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몬테제몰로 나갔다고 달라질건 없다 - 페르난도 알론조


페라리에서 영원할것만 같았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었지만 막상 물러나고 나니 그도 어쩔수 없는 한 인간이었을 뿐인가요? 몬티회장의 총애를 한몸에 받던 페르난도 알론조는 Marca와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에게는 회사 사장이 새로 온다고 해서 달라질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사장 바뀐거랑 드라이버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F1은 다분히 정치적인 스포츠이며 드라이버의 거취는 성적 보다도 오너(또는 경영진)의 선택 또는 스폰서 등의 경제적인 이유로 결정되는 것을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물러나고 올시즌 첫 포디움을 땄을때 알론조는 '이 포디움은 도메니칼리가 만든 것이다'라고 말한것과 꽤나 대비되는 느낌이랄까요?


한편 F1 패독에서는 몬테제몰로의 퇴진을 아쉬워 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23년간이나 페라리를 지휘했으니 그 영향력이나 친분은 여전하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슈마허가 사라졌을때도 F1은 잘 굴러갔고 심지어 버니 에클레스톤이 사라져도 F1은 그대로 남을 것입니다. 자리가 부족하지 사람이 부족한 법은 거의 없습니다.



피렐리는 몬자에서 너무 보수적이었다 - 루이스 해밀턴


이게 또 뭔소리인가 모르겠습니다. 일단 루이스 해밀턴의 말부터 들어보면 "솔직히 말하자면 타이어가 너무 좋았다. 원스탑을 하기 너무 쉬웠다. 리스크가 오직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플랫 스팟이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첫번째 시케인에서 타이어 데미지를 줄이려고 하는것을 봤다. 그렇지 않으면 2스탑을 해야했을 것이고 느려졌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몬자는 멋진 서킷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기에도 그럴지는 모르겠다. 더 많은 배틀과 피트스탑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너무 쉬웠던 타이어 보다는 조금더 소프트한 타이어를 사용하는게 더 도전적일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타이어가 후지면 후지다고 난리 좋으면 너무 좋다고 난리인가요? 피렐리가 2011년 F1으로 복귀하고 나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 작년까지 전반적인 분위기는 '얘네꺼 후져서 못쓰겠다'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강력한 토크에도 불구하고 큰 탈 없이 버텨주고 있는 타이어를 두고 마치 '아~ 따분해~'하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피렐리라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네요.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고~~ 



포뮬러 E, 내일 북경에서 첫 단추


순순한 전기차 레이스인 포뮬러 E가 내일(토요일) 중국 북경에서 열립니다. 처녀시즌인 2014-2015시즌의 시작으로 첫 레이스를 아시아에서 개최하는게 흥미롭습니다. 금요일-토요일-일요일을 아우르는 F1과 달리 포뮬러 E는 토요일 하루만 개최되면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습주행-퀄리파잉-레이스를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입니다.


포뮬러 E가 F1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굉음과 강력한 파워 그리고 스피드와 기술로 대표되는 F1과 달리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레이스이기 때문에 이미 수많은 F1 팬들과 드라이버에게 조롱 아닌 조롱을 받았지만 모든 레이스가 시티 레이스라는 이점과 친환경 또는 선도기술이라는 태그는 쉽게 버리기 힘든 유혹입니다.


F1에 하이브리드가 처음 들어올때도 적지 않은 반발과 조롱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듯이 포뮬러 E도 생각보다 빠르게 안착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첫 시즌을 이렇게 전세계를 아우르는 투어형식을 취한게 있나 싶습니다. 


FIA가 전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고 북경의 경우 50만명의 관객을 예상한다고 하니 F1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뮬러 E의 프로모터인 알레한드로 아개그는 '포뮬러 E는 F1의 보완적인 성격이다'라며 한 발 빼고는 있는지 왠지 복중에 칼을 품은듯한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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