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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1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11

harovan 2014. 9.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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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유난히 F1에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많았는데 단연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페라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미 이화랑님이 전했으니 요기(http://route49.tistory.com/131)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여전한 로즈버그의 양보운전 논란


FIA와 메르세데스가 공식적으로 니코 로즈버그의 '우승 양보'가 아니라는 입자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기는 커녕 확대가 되는 양상입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음모론자들을 정신병으로 빗대며 '레이스에서 그런식으로 처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F1 인사이더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이미 몇명의 F1 관계자들이 로즈버그의 실수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누구보다 F1 드라이버의 주행을 많이 봐온 F1 세이프티카 드라이버인 베른드 메이랜더는 Servus TV와의 인터뷰에서 "360 kph로 달리는 곳이기 때문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두번의 실수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는 "시즌을 통틀어 가장 어려운 브레이킹 구간인건 확실하다. 다운포스도 매우 적기 때문에 정말 힘들다.루이스 해밀턴과의 배틀 상황이라면 그런 실수도 가능하다. 한번의 실수는 정상이다. (그렇지만) 두번 일어났다. 흥미로운 부분이다"라며 메이랜더와 동의하는듯 보였습니다.


저는 팩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모든 음모론은 접어두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제까지는 로즈버그의 이상한 실수를 연속해서 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날은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어제 레이스 영상을 다운 받아 되돌려 보았는데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긴 했습니다. 일단 두번때 실수 직후 토토 볼프가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는게 눈에 거슬렸고(절대 웃을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두번째 실수에서는 프런트 락업이 없었다는게 의심스럽습니다. 리어에 락업이 걸리기는 했는데 그건 코너가 시작되는 시점이지 통상 락업이 걸리던 곳도 타이어 사이드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음모론을 써볼까요? 어디까지나 음모론이니 메르세데스가 로즈버그에게 '양보'를 주문한건 전제로 깔겠습니다. 하지만 이태리 그랑프리에는 니코 로즈버그의 암수가 숨어있습니다. 한번 실수로 해밀턴에게 양보를 하는거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일수 있으니 일단 여유가 있을때 미리 실수를 해둡니다.


그런 다음 해밀턴에게 '부자연스럽게' 선두를 내어주면 자연스레 음모론이 나올거고 그렇게되면 브래클리의 치욕에 대한 분풀이가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 속의 음모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도 음모론은 음모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노의 크래쉬 게이트처럼 누군가 폭로할때 까지는 FIA의 발표를 믿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우버, 드디어 인수되나?


이화랑님이 다룬 소식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몬티회장의 퇴진보다 더 중요한 뉴스이기에 중복해서 다루겠습니다.


스페인의 El Mundo Deportivo는 페라리 아카데미의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이자 F1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도 했던 캐나다의 갑부 로렌스 스트롤이 자우버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하지만 피터 자우버가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르고 있어 계약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위스의 베테랑 F1 저널리스트이자 자우버 소식에 정통한 로저 베노아는 "이전에 자우버를 인수하려던 시도는 여러 이유로 무산되었다"며 자우버 매각을 부정적으로 보는듯 했지만 캐나다 그랑프리의 전 프로모터 노르망 레고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레고는 "그는 지난 수년간 페라리와 매우 가까웠다. 그는 모터스포츠, F1 패독 그리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잘 알고 있다"며 스트롤이 자우버 인수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Autosprint는 "협상은 성공적일줄 알았지만 이태리 그랑프리 전날 깨졌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우버 인수.. 현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로 보입니다. 피터 자우버가 F1에 처음 뛰어 들었을때와 현상황은 너무나 다릅니다. 기업이나 컨소시엄을 뒷배경으로 두지 않은 개인팀이 살아남은 확률은 이제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자우버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이제는 피터 자우버도 어느 정도 타협을 할 시점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페라리의 엔진대금을 물론 전기세까지 내지 못하는 소리가 도는 정도라면 뭔가 결심을 해야 합니다.



카무이 고바야시, 싱가폴에는 출전?


F1 드라이버는 고용이 보장되는 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직인건 모두 아시지요? 그런데 요새 카무이 고바야시를 보면 계약직 뿐만 아니라 '비정기직'입니다. 벨기에에서는 F1을 할 의사도 없어 보이는 안드레 로테레르에게 시트를 내어주고 이태리에서는 누군지 잘 알지도 몰하던 로베르토 메르히에게 시트를 빼앗길뻔 했습니다. 


메르히가 F1에서 필요한 슈퍼 라이센스 획득에 실패하며 자리를 보존하기는 했지만 싱가폴에서는 일본 슈퍼GT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안드레아 칼다렐리에게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미 토요타와 페라리에서 F1 테스트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일본 슈퍼 포뮬러 경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캐터햄에 부임한 보스 맨프레디 라베토가 일본통이라는것도 위험요소 입니다.


어차피 포인트를 따낼 가능성이 없으니 캐터햄은 막 가져다 붙이는듯한 모습입니다. F1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스폰서 같은 배경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물론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F1 시트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꿈나무들이 부지기수인것을 감안하면 고바야시는 행복한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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