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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ELMS(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챔피언인 시그나텍 알피느가 2015년부터는 WEC에 도전합니다. LMP1이라면 더 흥미진진하겠지만 ELMS에서처럼 LMP2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하네요. 르노가 알피느 브랜드 부활을 계획하며 2012년 A110-50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공개하고 레이싱팀인 시그나텍을 끌어들여 알피느 네이밍으로 2013년부터 ELMS를 달려 2연속 챔피언에 오르고 2016년 A110-50가 출시되기전 WEC로 진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모양새입니다. 이러다가 르노가 LMP1 한다고 나오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물론 르노는 F1도 포기하고 엔진만 공급하고 있으니 당장에 LMP1은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LMP2는 €345,000의 예산캡으로 묶여 있으니 아무래도 부담이 ..
F1에서는 답답한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새 인수자가 나서서 마루시아(매너)의 회생을 노리고 있지만 포스 인디아, 자우버, 레드불, 토로 로소가 2014 섀시 사용을 반대하고 나섰고 일부팀들은 돈을 위해 그런것이라는 소리까지.. 욕부터 나오지만 일단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풍전등화 마루시아, 생사의 기로에 서 세인즈베리의 전 CEO이자 GP2에서 뛰게될 조단 킹의 아버지 저스틴 킹과 그의 컨소시엄이 마루시아(매너)를 인수해 호주 그랑프리부터 참가를 원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린지 24시간도 안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파리에서 전략그룹 미팅이 있었고 메르세데스, 레드불, 윌리암스, 페라리, 맥라렌, 포스 인디아와 FIA 그리고 버니 에크레스톤측이 참여했습..
하는 짓마다 마음에 안드는 대기업 담합 카르텔, F1 전략회의가 목요일 파리에서 모여 또다시 작당을 했습니다. 헤레즈 테스트 기간 중, 마루시아가 2015 그리드 복귀를 추진하며 엔트리피를 지급했다는 소식이 있었죠. 하지만 팩토리도 드라이버도 없는 상황에 경매철수를 하며 간신히 2014 차량만 건진 상태. 마루시아는 2015그리드에 2014 차량으로 달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제 열린 F1 전략회의가 정면으로 거부를 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파리에서 이 '카르텔'이 모이기 전에 빅팀들을 중심으로 마루시아 복귀 거부 담합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F1전략그룹에 참석하는 전 말보로 맨 아리바베네는 어제 이런 말을 했지요. "where tomorrow’s meeti..
레이싱 컬러 포스팅을 마치고 자기전에 F1 뉴스를 보니 캐터햄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말 캐터햄과 마루시아는 그랑프리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며 미국과 브라질 그랑프리를 건너뛰었지만 캐터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기적 같은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캐터햄은 회생 가능성이 높고 마루시아는 낮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루시아의 채권단은 일찌감치 마루시아의 자산을 경매로 내놓아 현금화를 했고 베이스마저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캐터햄의 채권단은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금액의 80%을 넘자 캐터햄을 자산동결 상태에서 풀어주어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시켰고 매각 희망자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회..
F1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은 고유의 색상과 디자인(리버리) 그리고 참가번호를 가집니다. 팀과 드라이버를 구별하는데 결정적인 요소지요. 페라리는 머신 전체를 빨간색으로 칠하고 레드불은 네이비 컬러에 빨간소를 그려 넣었으며 로터스 자동차는 리버리와 팀명을 두고 캐터햄과 소송까지 벌였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컬러와 디자인은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지녔고 해당 국가와 기업들이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존심이자 팬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응원하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국가별 컬러와 그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1900년부터 1907년까지 유럽에서는 '고든 베넷 컵(Gordon Bennett Cup)'이라는 자동차 경주대회가 있었..
안녕하십니까? 이화랑입니다. 덕분에 한바탕 재미지게 잘 놀았습니다^^ 지난 4일간 스페인 남부에서 첫 선을 보인 포뮬러원 머신들..어떻게 보셨나요? 일단은 많이 기다린 만큼 차와 우리 드라이버들이 많이도 반가웠을 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일단 느낌은 하로님의 한줄 정리와 같습니다^^ "인상적인 페라리 파워유닛, 발톱을 감춘 메르세데스, 그리고 안풀리는 레드불과 멕라렌의 패키징" 하지만 동시에 이 세 가지에 대해 궁금증이 오히려 커졌습니다. 그리고 물었죠. "왜???" 일단 지난 4일간 첫번째 프리-시즌 테스트의 랩타임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각 팀 마다 같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한 모든 팀이 랩타임 채이싱을 목적으로 Q3 시뮬레이션을 진행 한 것이 아닌 만큼, 이 자..
헤레즈 테스트 직후여서 그런지 몰라도 F1에 큰 뉴스는 없는것 같습니다. 4일동안 라이브로 테스트를 중계해 주신 이화랑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루시아 부활의 키는 저스틴 킹? 아니면 다른팀? 어제 헤레즈 테스트의 해외 라이브 코멘터리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나 마루시아(매너)의 부활여부였습니다. SKY는 마루시아의 채권단이 2월 19일에 물러날 것이라고 전하며 마루시아의 부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마루시아 인수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영국 슈퍼마켓(마트) 체인인 세인즈베리의 전 CEO 저스틴 킹이라는 사람으로 킹이 꾸린 컨소시엄이 마루시아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저스틴 킹.. 네이버 블로그 시절부터 정기적으로 들르시는 분들은 어렴풋이 기억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스..
2015 시즌의 첫 테스트인 헤레즈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헤레즈 테스트를 한줄로 정리하자면 '인상적인 페라리, 웅크린 메르세데스, 안풀리는 레드불과 맥라렌' 정도 되겠습니다. 이쯤되면 페라리가 올시즌 레이스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접어야 하나요? 4일간 진행된 테스트에서 페라리는 3일 동안 최고기록을 세웠고 하루 빼앗긴것도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던 자우버였습니다. Day 4에서 키미 라이코넨은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안 베텔의 헤레즈 최고기록을 0.1초 이상 단축했고 처음으로 100랩을 돌파했습니다. 4일동안 페라리는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별다른 문제가 발생했다는 리포트도 없었고 마일리지도 상당합니다. 티포시들에게는 꽤나 희망적인 소식이네요. 니코 로즈버그도 페라리를 경계하고 있더..
현대차의 2월 판매조건이 발표되자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와 동호회, 블로그 등에서는 작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2014년 10월 30일에 출시된 현대의 대형 세단 아슬란이 파격적인 할인공세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론에서는 아슬란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았고 현대는 몇몇 자동차 미디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거의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당초 현대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후륜구동에 지친 수입차 고객들을 끌어오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메인 타겟은 대기업 임원들이었습니다. 아슬란의 타켓은 이미 아슬란이 출시되고 제가 올린 포스팅(←클릭)에도 언급했지만 이렇게까지 신차효과가 없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전 그래도 법인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팔고 개인시장에서는 참패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식사는하셨습니까?(__)...헤레즈에 있는 애들은 밥도 안먹고 정말....-,.ㅡ;;..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 F1 헤레즈 프리-시즈 테스트 DAY4 오후세션 달려갑니다! 오전 세션은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지배했습니다. 마일리지도 나쁘지 않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수행해 나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이 차량을 멈추며 불러 온 레드플랙은..ERS가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크비얏이 멈췄을 때 미캐닉과 마샬들은 모두 고무장갑을 끼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곧 나설 수 있을꺼라는 전망이네요. 훔...근데.. 레드불은 말을 조금 조심할 필요가...얘전에 레드불에서 흘러나온 "stupid part"라는 말이 다시 한 번 코멘테이터의 글을 통해 구설에 오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