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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과 F1의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드불 레이싱이 손을 잡고 개발하고 있는 하이퍼카 AM-RB 001이 지난 달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비공개 행사를 가졌고 7월 5일에 일반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99대만 제작되며 제한적인 국가에서만 판매될 것이라 하네요.(포스팅에 사용되는 사진은 모두 AM-RB 001이 아닙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기술감독이자 에어로다이내믹의 천재인 아드리안 뉴이는 로드카 개발을 꿈꿔왔고 F1보다 따른 로드카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던.. 바로 그 차 입니다. 저는 하이퍼카라는 말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트랙에서 F1보다 빠르거나 그에 매우 근접한 로드카라면 하이퍼카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아깝지 않습니다. 애스톤 마틴의 CEO 앤디 팔머는 외관은 70-80% ..
메르세데스가 AMG GT R을 공개했는데 그자리에 루이스 해밀턴이 '나도 언젠가는 로드카를 디자인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고 F1 챔피언이 로드카를 만들고 GT LH라 붙이고 싶다는것은 이상할게 없지만.. 바쿠에서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난 직후인지라 뭔가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일톤 세나의 NSX나 미하엘 슈마허의 FXX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네요. 라이코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 아리바베네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잔류를 주장하고 있는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다시 라이코넨을 옹호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이미 수차례 말했지만 우리는 2명의 월드 챔피언이 있다. 세바스티안은 다른 많은 드라이버들이 그랬듯 페라리로 오기를 원했다. 그는 집중하고 있..
2016 ERC(European Rally Championship) 5라운드 이프르 랠리에서 현대가 예고했던 것처럼 WRC 하위 카테고리인 R5를 데뷔 시켰습니다. 비록 공식 참전이 아닌 게스트 엔트리로 달린 레이스였지만 이프르 랠리는 ERC에서 아크로폴리스 랠리와 함께 가장 인지도 있는 이벤트이고 일단 i20 R5에게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모터스포트의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인 안드레아 아다모는 "이미 FIA과 계획을 짜놓았다. 오는 9월에 호몰로게이션을 받을 것이다. 이미 예약한 고객들이 내년에 달릴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좋습니다. 저는 WRC도 좋지만 현대가 R5로 ERC 커스터머팀이 붙는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랠리의 최고봉은 역시 WRC이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르겠습니다.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표를 더 많이 던질 줄 몰랐던것처럼 한국가의 특정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라고 전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극대화 입니다. 어떤 사회나 단체에서 매니저급 이상의 직책을 맡고 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실 '불확실성'의 위험이 영국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국과 유럽의 자동차 업계 그리고 전세계의 금융투자에 관련된 전망은 브렉시트가 영국 자동차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예측 가능한 첫 타격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축소 입니다. Leave에 투표한 유권자들이 '영국을 위해서 소비를 늘리자'라고 나서기 전까지(그럴리도 없..
영국이 EU에 남을 것이라는 대부분의 전망은 허망하게 무너지고 영국인들은 EU를 떠나기로 결정하는 브렉시트에 과반 이상의 표를 주며 브렉시트는 현실화가 되었습니다. 이미 영국내 EU 회의론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브렉시트에 철저한 대비를 해온 분야와 기업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설마~'하고 있다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왔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브렉시트가 F1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을게 없다.. 입니다. 2016년 F1을 달리고 있는 11개의 팀 중 7개 팀이 영국에 베이스를 두고 있고 영국에 기술센터를 둔 팀이 2개 입니다. 모두 9개의 팀이 영국에 관련시설을 두었으며 F1을 운영하고 있는 FOM(Formula One Management)가 영국에 있습니다. 때문에 F1..
FIA가 슈퍼 라이센스 시스템에 추가 점수를 도입했습니다. 페널티 없이 챔피언쉽을 마친 드라이버에게 추가로 '상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17세 데뷔로 F1 슈퍼 라이센스에는 18세 이상이라는 자격이 도입되었고 각 카테고리별로 포인트 시스템화 된 시스템에 상점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나쁜 아이디어 같지는 않지만 그리 의미있지는 않아 보이네요. 혼다 ERS는 메르세데스 수준 - 유스케 하세가와 이게 또 뭔소리인가 싶습니다. 전임 야스히사 아라이에 비교해 조금 진중한 타입이 아닌가 생각되었던 혼다의 F1 엔진 프로젝트 책임자 유스케 하세가와의 말입니다. "ERS(에너지 회생 시스템)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는 이미 목표를 이루었고 메르세데스 레벨이다. 우리 시스템은 탑팀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
지난 주말 르 샤르트 서킷에서 열린 2016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는 앞으로 수십년간 회자 될 믿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졌었습니다. 24시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파이널 랩에 돌입하던 레이스 리더 #5 토요타 TS050 하이브리드(드라이버는 카주키 나카지마)가 피니쉬 라인 근처에 차를 세우며 30여초 뒤에서 쫓아오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게 우승을 헌납하는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레이스카가 여러가지 문제로 차를 트랙 위나 안전지역에 세우는 일은 일상다반사.. 하지만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르망에서 그것도 파이널 랩에 이런 드라마가 연출된 것은 마치 누군가의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나카지마가 뭔가 실수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고 토요타 가주..
어제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페라리의 엔진 엔지니어들은 잠도 안잔다. 섀시 엔지니어들은 더 안잔다'라며 앞으로 페라리가 대단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진심..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세데스도 손빨고 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페라리가 정말 좋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결국 비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페라리가 업데이트에 성공해서 원하는것처럼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이제 곧 무관 10년이 가까워 옵니다. 토토 볼프, F1에는 바쿠 같은 곳이 필요하다 뭐 X뼈다귀 같은 소리인가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말입니다. "2주전 나는 아일 오브 맨 TT에 있었다. 대단했었다. 내 생각에 바쿠는 대단한 트..
WRC 2017시즌을 달리게될 현대의 i20 랠리카는 2016시즌을 달리고 있는 5도어가 아니라 3도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 WRC는 i20 로드카의 개발이 늦어져 3도어 모델이 호몰로게이션을 받기 위한 최소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5도어로 WRC 랠리카를 개발했고 2016시즌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포트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은 "당시에는 3도어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우리는 지금 쓰는 차에서 새차로 많은 부품을 옮겨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2017 규정은 꽤 다르다. 새 서스펜션 픽업 포인트 같은 일들은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는 이번달에 3도어 i20 WRC를 테스트 했으며 2016 랠리카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단은 2017 랠리카는 시즌 후반까지..
세바스티안 베텔은 '레이스는 어느 정도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팬들이 외면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런 의견을 헤일로에 접목 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FIA가 에어로 스크린의 테스트를 '실패'로 결정짓고 레드불이 개발중단 선언을 하며 헤일로 도입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 입니다.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이 도입해야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저는 아무리봐도 익숙해지기 힘든 F1 최악의 디자인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알론조, F1 떠나면 르망 최근 F1 은퇴 이후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하고 있는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다시 F1 이후에 대해 언급 했습니다. 먼저 알론조가 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살펴볼까요? "시간이 되면 나는 F1을 떠날 것이다. 더이상 빠르지 않고 더이상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