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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터스포츠에는 드라마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데 시나리오를 이렇게 썼다면 분명 막장 드라마라는 소리를 들었을만한 일들 말입니다. 르망 24에서는 토요타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WRC 폴란드 랠리에서는 오트 타낙이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타낙은 폴란드에서 훌륭한 주행을 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에 내린 비는 크루들이 탐색주행으로 만든 페이스노트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로드 스위핑 부담을 늘렸습니다. 때문에 로드 스위퍼임에도 불구하고 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오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고 로드 오더가 느렸던 타낙은 어드밴티지를 누리며 랠리를 리드 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이었던가요? ..
2016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 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듀오는 스페인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팀메이트끼지 충돌했습니다. 해밀턴은 우승했지만 레이스 리더였던 니코 로즈버그는 컨택 데미지로 포디움까지 잃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날까요?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과 로즈버는 배틀을 했고 로즈버그는 공간을 주지 않았고 해밀턴은 위험회피 없이 로즈버그에 컨택을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바지보드와 포드윙에 데미지가 간 상황에서 해밀턴이 더 빠르기는 했지만 파이널랩에서 팀오더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 그대로 배틀이 진행되었지만 결과는 최악으로 갈 뻔 했습니다. 로즈버그와 베텔이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으며 해밀턴은 쉽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치열했습니다. 해밀턴은 페라리 듀오와 ..
DMACK의 오트 타낙이 생애 첫 WRC 우승에 오를수 있을지 결정되는 2016 폴란드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었는 비는 폭우는 아니지만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페셜 스테이지는 머드 상태로 타낙은 푸시하는 것보다는 보수적인 주행으로 격차를 충분히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요일 일정 -SS18 BARANOWO 1 (21.25km)SS19 SADY 1 (8.55km)SS20 BARANOWO 2 (21.25km)SS21 SADY 2 (PS, 8.55km) - 로드 오더 -1.고르반 2.알 라지 3.솔버그 4.베르텔리 5.소르도 6.베르텔리 7.카밀리 8.브린 9.르페브르 10.오지에 11.라트발라 12.누빌 13.패든 14.미켈센 15.타낙 -..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DMACK의 오트 타낙은 자신의 첫 WRC 승리를 위해 한 발 더 나아간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였습니다. 폴란드 랠리는 포르투갈이나 사르데냐에 비해 로드 스위퍼의 부담이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지에의 고전은 의외이기는 하지만 랠리가 시작되기전 내린 폭우가 로드 컨디션을 많이 바꾸어 놓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지에의 슬럼프인것 같기도 하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STAŃCZYKI 2 (25.27km)SS15 BABKI 2 (21.02km)SS16 GOŁDAP 2 (14.75km)SS17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3 (2.5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소르도 3.미켈센 4.오츠버그 5.패..
오랫만에 쫄깃쫄깃한 쿼리파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1-2위를 차지한것은 변함이 없지만 젖은 트랙이 Q3에서 말라가며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퀄리파잉 세션이 되었습니다. 폴세터는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나란히 5 그리드 페널티를 예약하며 싱거운 퀄리파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비라는 MSG 같은 감칠맛을 내주었습니다. 해밀턴은 턴3에서 약간 락업이 걸렸지만 여유롭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Q1에서 다닐 크비얏의 적색기로 하위권이 급박하게 돌아갔고 Q3에서는 웻컨디션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결과는 그리드 페널티와 더해져 올시즌 가장 예측에서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주행은 물론이고 퀄리파잉에서도 문제가 ..
2016 폴란드 랠리의 토요일 스테이지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인근 국경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어제까지 랠리 리더는 DMACK의 오트 타낙.. M-Sport에서 DMACK으로 옮긴 타낙이 첫 WRC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만약 타낙이 우승한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영국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신생 타이어기업 DMACK는 마케팅 대박을 치게 되겠습니다. 또한 M-Sport는 커스터머팀이 워크스팀보다 빠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며 말콤 윌슨 내보낸 타낙의 WRC 우승은 마냥 기분이 좋을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11 GOŁDAP 1 (14.75km)SS12 STAŃCZYKI 1 (25.27km)SS13 BABKI 1 (21.02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소르도 3.미켈..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2위 헤이든 패든과 3위 오트 타낙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실수 한번으로 리드를 잃을 수도 있는 6초 이내의 승부..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강자들이 아닌 젊은 드라이버들 3명이 포디움권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서비스파크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오후 루프는 익숙할테니 오후는 재미있는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CHMIELEWO - 2 (6.52km)SS7 WIELICZKI - 2 (17.30km)SS8 SWIETAJNO - 2 (21.14km)SS9 STARE JUCHY - 2 (13.50km)SS10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 2 (2.50km) - 로드 오..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의 효과와 기술의 발전이 더해졌기 때문일까요? FP1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세웠던 폴포지션 기록을 1초 이상 당기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연습주행이 더할수록 빨라지고 Q3에서 최고 랩타임을 내는 F1이니 메르세데스는 최소한 1분 6초대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예상했던것처럼 빨랐습니다. 레드불링의 레이아웃 자체가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에 유리한데다 라이벌들의 업데이트는 충분하지 못했으니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점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도 나쁘지 않으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FP2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쉬거나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달렸기 ..
현대의 티에리 누빌의 리드로 시작된 폴란드 랠리의 둘째날 입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미코와이키에는 밤새 많은 비가 내려 머드 컨디션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코스는 드라이 상태라고 합니다. 노면이 그레블에서 머드로 바뀌면 로드 스위핑을 하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불리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현대의 2연승은 힘들었겠지만 가능성은 살아 있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CHMIELEWO - 1 (6.52km)SS3 WIELICZKI - 1 (17.30km)SS4 SWIETAJNO - 1 (21.14km)SS5 STARE JUCHY - 1 (13.5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소르도 3.미켈센 4.오츠버그 5.패든 6.라트발라 7.누빌 8.타낙 9.카밀리 10.솔버그 11.르페브르 12.베..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 자체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 사고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입니다. 이사고는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사고로 테슬라 모델 S의 운전자가 반(半)자율주행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을 하던 중 트레일러의 밑으로 차가 들어가며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입니다. 당시 운전자의 테슬라 모델 S는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이었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고 운전자는 사망했습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운전자 모두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인식하지 못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 센서가 강한 빛과 트레일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