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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IA가 2018 시즌 F1 캘린더를 승인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관련 보도가 다루어졌던것과 다르지 않은 21 그랑프리 일정으로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에서 다시 열리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빠지고 프랑스 그랑프리가 2008년 이후 10년만에 복귀하게 됩니다. 일단 레이스일을 기준으로 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F1이 21 그랑프리를 치른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울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그랑프리가 늘어나면 일정은 빡빡해지기 마련입니다. 21 그랑프리를 달렸던 2016 시즌에는 백투백 그랑프리(더블헤더)가 많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트리플 헤더가 나왔습니다. 10년만에 복귀하는 프랑스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연달아 오며 F1 역사상 최초로 3주 연속 그랑프리가 열리게 됩니다. 모두..
리버티 미디어가 F1 시즌을 25개 그랑프리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페르난도 알론조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1년을 52주라고 하면 25 그랑프리는 산술적으로 2주에 한번씩 레이스가 열리고 서머 브레이크와 포스트 시즌 기간을 고려하면 그랑프리와 그랑프리 사이의 인터벌은 2주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알론조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겠다. 그들으 챔피언쉽을 25 레이스로 만들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F1을 시작했을때는 16 레이스였고 지금은 20 레이스다. 그들이 25개로 늘리면 나는 은퇴할 것이다." 포디움에 오르기 힘든 경쟁력 없는 차를 수년째 몰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은퇴한다'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25 그랑프리로 늘어나면 은퇴한다.. 조금 말이 안되는것으..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 2019 시즌에는 뉴욕이 F1 캘린더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뉴욕이 아니라 뉴저지에서 열리는 레이스지만 일단 뉴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여하튼.. 뉴욕 그랑프리는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요? 허드슨 강가의 스트리트 서킷으로 2013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되었지만 주최측이 FOM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해 개최가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F1의 새로운 오너 리버티 미디어가 뉴욕 그랑프리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적은 당연히 미국시장 확장을 위한 것이며 롱비치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는 뉴욕 그랑프리가 '2018년도 가능 하지만 2019년 개최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고 있고 로스 브론이 유럽..
2016년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갔던 F1 그랑프리가 다시 기지개를 폅니다. 2017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는 아직도 한달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프리시즌 테스트는 멀지 않았습니다. F1은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기 전 레이싱카를 공개하는 행사를 하는데 2017년은 머신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는 시즌이니 레이싱카 론칭이 어느때 보다 기대 되네요. 그럼 테스트 일정부터 볼까요? 프리시즌 테스트1차 - 바르셀로나 서킷 (2월 27일 - 3월 2일)2차 - 바르셀로나 서킷 (3월 7-10일) 인시즌/포스트 시즌 테스트인시즌 1차 - 바레인 인터내셜널 서킷 (4월 18-19일)인시즌 2차 - 헝가로링 (8월 1-2일)포스트 시즌 - 야스 마리나 (11월 28-29일) 각 팀별 2..
역시 시간은 잘도 갑니다. 모터스포츠의 특성상 겨울에는 레이스가 힘들기는 하지만 랠리부터 시작해서 2017년에도 모터스포츠는 계속 됩니다. F1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일정을 월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보지 않는 미국쪽의 인디카와 나스카는 제외했습니다. 2017년 1월2-14일 다카르 랠리20-22일 WRC 몬테카를로 2017년 2월10-12일 WRC 스웨덴18일 FE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7년 3월10-12일 WRC 멕시코26일 F1 호주 그랑프리26일 MotoGP 카타르 2017년 4월1일 FE 멕시코 시티2일 블랑팡GT 스프린트 미사노7-9일 WRC 코르시카9일 F1 중국 그랑프리 9일 MotoGP 아르헨티나16일 F1 바레인 그랑프리16일 WEC 실버스톤 6h22일 ..
겨울은 전통적으로 모터스포츠의 비수기 입니다. 트랙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카테고리는 사실상 중단되며 랠리 같은 이벤트 정도만 가능하겠지만 크리스마스와 연초의 연휴기간에는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없는게 보통입니다.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역시 연말연초는 부담스럽니다. 하지만 연초에 보란듯이 열리는 레이스.. 그것도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가 있지요. 원래는 파리(유럽)과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대장정이었지만 아프리카의 정경불안으로 2009년부터는 남미의 아르헨티나를 베이스로 열리고 있으며 그 명성은 과거에 뒤지지 않으며 바이크, 자동차, 트럭에서 쿼드가 추가되었고 올해는 UTV도 새롭게 카테고리를 구성하게 됩니다. 2017년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닌 아순시온에서 시작되어 아..
전세계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뮬러 E가 이번 주말 3번째 시즌에 돌입합니다. 1년이나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출발했지만 멋지게 성공했지고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그야말로 핫한 아이템이 되었지만.. 저는 챙겨보지 않았네요.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는 한번 제대로 봐볼까 하고 정리해 봤습니다. 포뮬러 E 2016-2017 시즌 일정과 드라이버 라인업 입니다. 이번 겨울은 FE로 나야겠습니다. 캘린더상 변화는 큽니다. 베이징,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푼타 델 에스테(우루과이), 런던이 빠지고 마라케시(모로코), 브뤼셀, 몬트리올이 새로 진입 했으며 모나코가 2년 만에 돌아옵니다. 개최지는 한군데가 늘어났고 더블헤더가 2번의 영향으로 레이스는 12개까..
수요일 열린 FIA의 WMSC(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1의 2017 시즌 캘린더가 정해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일정은 아니지만 일단 21개의 그랑프리가 있는것은 올해와 같고 새로 들어오거나 복귀한 그랑프리는 없습니다. 일단 잠정발표된 캘린더를 보실까요? - 2017 F1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1. 3월 26일 호주 그랑프리 (멜번)2. 4월 9일 중국 그랑프리 (상하이)3. 4월 16일 바레인 그랑프리 (바레인)4. 4월 30일 러시아 그랑프리 (소치)5. 5월 14일 스페인 그랑프리 (바르셀로나)6. 5월 28일 모나코 그랑프리 (몬테카를로)7. 6월 11일 캐나다 그랑프리 (몬트리올)*8. 6월 18일 유럽 그랑프리 (바쿠)9. 7월 2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피엘베르크)10. 7월 ..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이 2017년 캘린더를 공개했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서킷도 없고 나가는 서킷도 없으며 9개의 라운드 순서도 2016 시즌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딱 하나.. 바로 프롤로그 입니다. WEC는 지난 3년간 시즌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롤로그를 프랑스의 폴 리카르에서 해왔지만 2017년에는 이태리의 몬자 서킷에서 진행 됩니다. 몇년 동안 폴 리카르는 WEC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지만 내년에는 바통을 몬자로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2017 WEC 일정프롤로그 : 3월 24-25일 몬자라운드 1 : 4월 14-16일 실버스톤라운드 2 : 5월 4-6일 스파-프랑코샹라운드 3 : 6월 17-18일 르망 24..
2016 F1 그랑프리는 60년이 넘는 역사상 가장 많은 그랑프리인 21개 그랑프리로 캘린더가 구성되었는데 2017 시즌 역시 21개 그랑프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2년 연속 21 그랑프리로 구성된 시즌이 될 것이며 내년 개막전은 3월 26일 호주가 될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한 라스베가스, 남아공, 프랑스, 이몰라 같은 후보지가 나오고는 있지만 2017년 추가되는 새 그랑프리는 없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 팀 보스는 "첫 레이스는 3월 26일이 될 것이고 일주일 뒤에는 상하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니 이미 대략적인 캘린더는 나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00만 달러가 넘는 개최권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뉘르부르크링 대신 호켄하임링이 2년 연속..
핀란드.. 보통 핀란드하면 사우나나 자일리톨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터스포츠팬들에게 '핀란드'라는 나라는 조금 특이한 나라 입니다. 트랙이건 랠리건 가리지 않고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가 챔피언에 오르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왠만한 핀란드 드라이버들은 플라잉 핀(Flying Finn)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인구대비 레이스 챔피언이 높은 나라.. '핀란드 운전면허 = 레이스 면허'라는 공식이 무색하지 않고 운전면허를 가진 핀란드 국민들의 운전실력은 다른 나라 아마추어 레이스 드라이버 정도는 된다는 무시무시한 나라 입니다. 뭐랄까..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수준이랄까요? 자동차도 생산하지 않고 F1 그랑프리도 열리지 않는 모터스포츠 강국 핀란드의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바로 WRC 핀란..
F1 그랑프리와 같은 주말에 르망 24 시간 내구 레이스가 열리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르망24 일정과 초심자를 위한 스팟터 가이드 첨부하겠습니다. 연습주행 : 6/15 수요일 23:00 (4시간)퀄리파잉 1 : 6/16 목요일 05:00 (2시간)퀄리파잉 2 : 6/17 금요일 02:00 (2시간)퀄리파잉 3 : 6/17 금요일 05:00 (2시간)웜 업 : 6/18 토요일 16:00 (45분)레이스 : 6/18 토요일 22:00 (24시간) 이렇습니다. 스프린트 레이스처럼 길어야 2-4일이면 끝나는 일정과 달리 르망은 테스트, 검차 등의 과정을 더하면 2주 이사의 시간이 소요되는 대장정 입니다. WEC의 다른 레이스가 6시간 포맷인데 반해 르망24는 이름처럼 24시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다카르 랠리는 이른바 '죽음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극한의 레이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하고 원초적인 스포츠입니다. 원래 파리에서 다카르를 달리는 장거리 랠리(스타트/피니쉬는 변동이 있었습니다만)였지만 아프리카의 정경불안으로 2009년부터는 남미를 베이스로 삼고 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바이크, 쿼드, 자동차, 트럭 카테고리를 합쳐 수백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엔트리 리스트 전체를 전해드릴 수는 없으니 주요 출전자와 2016 일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극한의 랠리이고 작년에도 바이크의 미할 헤르닉의 사망사고가 있었지만 2016 다카르에서는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바이크 엔트리 KTM3 토비 프라이스(호주)5 스테판 스비트코(슬로바키아9 데이비드 카스투(프랑스)10 올리비에 팡(프랑스)1..
2015년이 시작되었으니 포뮬러원도 이제 새로운 도화지 위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물론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세는 여전하겠지만 르노-페라리 엔진의 반격이 없으리라 생각하기는 힘들고 드라이버 라인업과 매년 있는 규정의 변경도 있으니 작년의 양상과는 약간을 다를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그럼 2015시즌을 살짝 옅보고 가겠습니다. 드라이버의 이동과 3명의 루키 2015시즌에는 드라이버의 이동 규모가 꽤 큽니다. 2010-2013 챔피언인 세바스티안 베텔이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옮기고 베텔의 빈자리는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이 올라옵니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페라리를 떠나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겼고 기존 맥라렌에 있던 케빈 마그누센은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합니다. 윌리암스, 포스 인디아, 로터스는 ..
이제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들어서며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중단된 북반구와 달리 남미에서는 2015년의 첫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다카르 랠리가 열립니다. 1월 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카르 랠리의 일정과 스테이지의 간략한 설명을 올리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다카르 홈페이지 내용의 단순번역이니 다카르 홈페이지를 이용하셔도 좋겠네요. 1월 4일스테이지 1 : Buenos Aires - Villa Carlos Paz 모터사이크-쿼드-트럭로드 섹션 : 663 km스페셜 스테이지 : 175 km 자동차로드 섹션 : 663 km스페셜 스테이지 : 170 km 2015년 다카르 랠리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아르헨티나의 시골에서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