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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윈터 테스트 (16)
Route49
모든 일정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된 F1 2016년 프리시즌이 끝났습니다. 2016 시즌은 기술규정 변경이 제한적인 시즌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적지 않은 마일리지를 쌓았고 메르세데스의 경우 마치 내구 레이스를 달려도 될만한 엄청난 랩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3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메르세데스는 철저하게 퍼포먼스는 숨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올시즌 처음 도입되며 가장 빠른 타이어인 울트라 소프트는 사용하지고 않았고 슈퍼 소프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소프트 기록은 메르세데스의 숏런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유일한 데이타였는데 이마저도 메르세데스가 전력을 다했다고 말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즉.. 메르세데스의 진짜 실력은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되어야 볼 수 있을것..
지난 주부터 1-2차로 나뉘어 총 8일간 열린 F1 2016시즌 윈터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V6 터보 엔진이 도입된지 3년째 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2014년과 같은 혼돈은 없었고 일부팀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뢰도에 큰 문제 없이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작년 페르난도 알론조와 같은 사고도 없었으니 2016 프리시즌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해도 될 것 같네요.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마지막날 선두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무려 142랩이나 달렸고 슈퍼 소프트 타이어 기록 중에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보였으니 페라리는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진짜 실력을 감춘 테스트였기 때문에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격차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베텔은 "우리가 앞서면 좋겠다"..라..
F1 2016 시즌의윈터 테스트도 끝을 향해 가고 있네요. Day 7을 빼면 이제 남은 테스트는 금요일이 전부.. 이제 2주 뒤에 열리는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까지 트랙 테스트는 없습니다. 물론 팀에 따라 100km의 필르밍 데이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금요일 일정이 2016 레이싱 스펙을 완성하는 마지막 기회가 되겠습니다. 페라리는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인 울트라 소프트로 이번 테스트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은 물론 다른 모든 라이벌 보다 빠른 기록.. 게다가 소프트 타이어 기록이 메르세데스의 0.013초 앞섰습니다. 물론 테스트에서 기록을 비교하는것은 의미가 없지만 7일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서 1-3위 모두 페라리의 기록이라는 것은 분명 나쁜 신호는 ..
웻타이어 테스트를 제외하면 총 8일로 구성되어 있는 오프시즌 테스트의 후반 테스트가 1차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과거에는 헤레즈까지 하며 3번에 걸쳐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남유럽 스페인 뿐만 아니라 중동으로까지 가서 하기도 했지만 예산감축을 이유로 일정이 압축되었고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기술규정이 크게 바뀌는 2017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메르세데스는 그 이빨을 살짝 드러냈습니다. 윈터 테스트 들어 처음으로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한 메르세데스의 기록은 1차 테스트에서 페라리(세바스티안 베텔)의 울트라 소프트 최고 기록보다 0.212초 뒤지는 랩타임을 세웠습니다. 통산기록으로는 2위.. 베텔의 기록보다는 2단계 느린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올해 맥라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얼마만큼의 진전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맥라렌은 워낙에 최악이었기 때문에 더 떨어질 구석이 없었던만큼 당연히 '진전'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되묻고 싶네요. 주식으로 치자면 바닥을 찍었다고나 할까요? 더 떨어지면 상폐 걱정해야지요. 메르세데스는 테스트에서 실력을 숨기고 있다 - 데이먼 힐 전 F1 챔피언이자 지금은 SKY 중계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먼 힐이 미디어 이벤트에서 한 말입니다. 힐은 "내 생각에 그들은 파워를 숨기고 있고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들은 다른 팀들이 얼마나 하나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겨울 테스트는 거짓말 전쟁이다. 앞서고 있다면 다른 팀에게 보여주려 하겠는가..
3월 20일 호주 그랑프리로 시즌을 개막하는 F1 2016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2016 레이싱카를 테스트하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1/2차 테스트 모두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되며 1차는 2월 22-25일, 2차는 3월 1-4일 입니다. 이번 1차 테스트의 관전포인트는 역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모두 지난해와 차이가 있는 차를 만들어 나왔습니다. 둘 다 슬림한 바디워크를 가지고 왔고 페라리의 경우 노즈 디자인과 프런트 서스펜션을 푸시로드로 바꾸며 에어로다이내믹과 운동성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마일리지를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슬림한 리어 패키..
2월 22일부터 열렸던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4일간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미 작년 스페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기록을 넘어서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엄청난 테스트 마일리지를 쌓았던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2차 테스트는 1차와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며 3월 1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됩니다. 페라리는 4일간의 윈터테스트에서 3번이나 최고기록을 세우며 산뜻하게 시즌을 맞이하게 될것 같습니다. 물론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크지 않지만 이미 작년 퀄리파잉폴포지션 기록을 넘어섰고 테스트 마일리지 역시 나쁘지 않으니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퍼포먼스를 숨기고 있는것 같아 그부분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일단..
타임시트 맨위에는 보통 메르세데스가 익숙하고 가끔 페라리가 올라오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네요. 윈터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가 레이스 시뮬레이션과 파츠 테스트에 집중하는 동안 페라리가 이틀동안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Day 3 최고 기록은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입니다. 뭐든 1등을 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테스트이며 Day 3 상위권에 올라온 팀들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만을 않겠지요? 기록 자체도 어제 기록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엔진 메이커 사이의 마일리지 편차가 컸는데 올해는 확연히 줄어 들었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는 혼자 르망 24 하듯이 달려대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Day 2..
오늘은 도대체 무슨 날인가요? F1 뉴스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건 개막전 전후를 제외하고는 보기 드문 일인데 싱가폴 레이스가 끝나자마자 자극적인(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헤드라인을 단 기사들이 나오는데.. 오랫만에 한줄 F1이라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요동치는 드라이버 이적시장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시트를 잃을거란 전망에서 나왔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의 태풍은 라이코넨이 재계약에 성공하며 사그라 들었지만 하스발 태풍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스는 이미 '페라리 리저브 드라이버를 쓸 것이다'라고 말해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드라이버 리스트 최상위에 올린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태리-싱가폴 그랑프리를 거치며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쟝의 하스행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그로쟝은 르노-토탈에서 키워진 드라이버..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 DAY 7이 밝았습니다! ㅎㅎ 제목은 "프리-시즌"이지만, 경쟁(!)은 이미 시작됐고, 라이벌의 기를 꺾으려는 심리전은 이미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메르세데스는 2015 윈터테스트 통산 1000랩을 넘긴지가 이미 오래 되었고, 가끔 보여주는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은 그야말로 라이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버리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재미없어졌나요?^ㄱ^ 저는 반대입니다! 흔히 포뮬러원의 황금기라고 일컬어지는 시대는 80년대 후반, 알랭 프로스트와 아일톤 세나의 라이벌 매치가 이루어지던 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요! 2014년은 확실히 '포뮬러원의 전성기'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고, 2015년 또한 그렇게 되어가는 듯 보이고 있네요. 포뮬러원은 드라이버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나 괜찮아요~'하는 짧은 동영상을 남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알론조가 그런것을 자진해서 찍을만한 타입도 아닌것 같고 맥라렌은 침묵으로 일관하는게 영 찝찝합니다. 포스인디아는 약속대로 Day 6에서 2015 스펙을 데뷔시켰습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입니다. 메르세데스가 꼭꼭 감추어왔던 숏런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많은 차들이 1분 24초대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니코 로드버그가 소프트 타이어로 22초대를 끊었습니다.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바르셀로나에서 폴포지션을 땄을때 기록이 1:25.232이니 로즈버그는 2.5초 앞선 기록을 낸 것입니다. 그간 메르세데스는 퍼포먼스 주행보다는 차량의 문제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했는데 이제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 윌리암스를 ..
포뮬러원 2015 윈터 테스트도 오늘로 열흘째군요.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로는 6일째, 파이널 프리-시즌 테스트로는 이틀째...(ㅋㅋ적다보니 이름 김미영, 엄마에겐 딸이요 자식에겐 엄마요 남편에겐 아내이자 회사에선 팀장 막이런 느낌~ㅎㅎ) 파이널 프리-시즌 테스트 첫날이었던 어제는 많은 새로운 파츠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동시에 메르세데스는 이번 윈터 테스트 총산 1000랩을 돌파하면서, 드디어 MGU-K가 유명을 달리했습...그래도 1000랩을 넘게 달렸으니 천수를 누리고 간 호상이지요~! 메르세데스의 내구성은 충분히 증명 됐다고 보여집니다. 메르세데스가 없는 필드를 장악한 것은 윌리엄즈였지요! 모두를 질리게 만들었던 메르세데스의 미디엄 런 24초대 기록을 윌리엄즈가 달성해버렸지요. 인상적이었던 D..
테스트 중간에 비가 오면, 각 팀들은 테스트 프로그램 진행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재의 머신들은 그야말로 '프로토 타입'이고, 젖은 트랙에 대비한 파츠들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테스트도 상당히 느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암튼..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부슬부슬~ㅎㅎ 작년 브라질 부터였나요? 차들이 연석을 깊게 밟거나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속도가 높아져 다운포스가 강해지면서 차가 눌리면 어김없이 차 아래쪽에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차 아래쪽 스키드 블록에 인위적으로 스파크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하고 있는데요. 훔..ㅋㅋ 부싯돌!ㅎㅎ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장치라고 봅니다^^ 암튼..트랙은 젖어가고 있고, 연두색의 인터미디엇 타이어가 계속 사용될지, 중간에 다시 한 번 드라..
ㅎㅎ 식사는 하셨습니까?^^ 이거 원 한국에서 스페인 시차로 놀려니..ㅎㅎ 윈터테스트 DAY 6...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2 오전에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레드불이었습니다! 그동안 '빠르긴 한데 달릴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씻어주는 세션이었다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검증된 것은 오로지 숏런 뿐이니까요. 오전의 마일리지는 분명 대단하지만, 롱스틴트는 레이스 페이스가 아니었고, 쿨다운 랩 중에 핫랩을 달리는 냉각 테스트로 보였습니다. 또한 싱글랩이 유난히많은 이유는, 레드불 피트에 새로 도입된 강력한 휠건 테스트였는데요. 과거에도 휠건에 색다른 가스를 사용해 금지를 먹은적이있어 더 관심이 가는군요^^ ---------------------- 2154 점심시간..
후아~ㅋㅋ 포뮬러원 2015시즌 첫번째 윈터테스트도 이제 마지막 날이 됐네요. 많은 사람들이 겨울 내내 궁금해 하던 머신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고, 시동을 걸고 트랙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여러분께서 함께 목격하신 것과 같이, 어떤 차는 더욱 강해졌고, 어떤 차는 걱정이됐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다른 차가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열정 가득한 팬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헤레즈를 찾아 열기를 더했습니다. 기자는 취재원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지 않는다.jpg 팬들에게 둘러싸인 스페인의 영웅은 표정이 밝습니다^^ 저 또한 멕라렌-혼다에 대한 걱정은 그리 많지가 않네요^^; 피터 프로드로모의 "사이즈 제로" 패키징이 혼다의 파워유닛과 부딪치지 않을꺼라는 예상을 안하기도 했었고, 그 이상의..
어제 사우버의 C34와 페라리 SF15-T의 발표로 많이 바빳지요...오늘은 토로 로소의 STR10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해서 그 주변의 몇가지 잡동사니 소식을 일단 모아 놓고 넘어가야 할 듯요^^ 헤레즈엔 벌써 팀트럭들과 모토홈이 도착해 설치를 끝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이니 오늘 드라이버들도 속속 도착을 하겠군요^^ 기자들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열정이 부글부글~ㅎㅎ 활기차고 북적거리는게...시작이 됐다는 의미겠지요! 헌데..사진에 보니 구름이 좀 많은데요?ㅎ~ 작년 헤레즈 테스트에선...둘째날 웻타이어 테스트한다고 트랙에 물뿌렸더니...3일째 더 많은 비가 와버려 겁나 추워진데다가..막 고무장갑끼고 만지던 ERS가생소해..빗줄기에 우리 드라이버들 감전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요..ㅋ 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