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6 F1 프리시즌 테스트 Day 3 본문

F1/데일리

2016 F1 프리시즌 테스트 Day 3

harovan 2016. 2. 25. 14: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타임시트 맨위에는 보통 메르세데스가 익숙하고 가끔 페라리가 올라오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스 인디아네요. 윈터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가 레이스 시뮬레이션과 파츠 테스트에 집중하는 동안 페라리가 이틀동안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Day 3 최고 기록은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입니다.



뭐든 1등을 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테스트이며 Day 3 상위권에 올라온 팀들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만을 않겠지요? 기록 자체도 어제 기록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엔진 메이커 사이의 마일리지 편차가 컸는데 올해는 확연히 줄어 들었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는 혼자 르망 24 하듯이 달려대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Day 2에서 가장 적은 마일리지를 소화한 맥라렌이 51랩이네요.



첫날 데뷔 무대에서 프런트윙과 노즈가 분리되었던 하스는 일단 명목상 2위에 올랐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은 '차가 괜찮다'라고 말했는데.. 실전에서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상위권 팀들이 본격적인 파츠 테스트에 들어가 기록주행을 하지 않기는 했지만 하스가 상위권에 오르는건 재미있는 일 같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을 내보낸 페라리는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오전 세션에는 연료센서 이상으로 점심시간까지 고작 4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후 세션에서는 레이스 거리를 넘어서는 마일리지를 기록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네요. 센서 이상으로 오전을 날린게 아쉬기는 하지만 테스트는 원래 이러라고 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그랑프리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것 보다는 이편이 낫겠죠?



르노에게는 생산적인 하루 였을것 같습니다. 이틀 연속 졸리언 팔머를 내보낸 르노는 케빈 마그누센으로 드라이버를 교체했습니다.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로 세웠고 마일리지는 하루 100랩을 넘었습니다. Day 2까지의 르노는 레이스 완주를 걱정해야할 느낌이었다면 Day 3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네요.


 

마일리지 깡패 메르세데스는 드라이버 혹사 얘기가 나올 시점에 드디어 오전-오후 파트타임으로 나누었습니다. 오전에는 니코 로즈버그가 나와 74랩을 달렸고 오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88랩을 달렸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기록주행 보다는 레이스 모드와 파츠 테스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기어박스 문제로 주춤했던 토로 로소는 맥스 베르스타펜을 대신해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를 투입했습니다. 이틀 연속 100랩을 넘어선 것은 물론 Day 3에는 161랩을 달려 메르세데스에 육박하는 모습이었네요.



자우버는 오전에는 에어로 셋업에 집중했고 오후에는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자우버는 아직 2016 스펙을 완성하기 전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테스트가 더 많겠습니다. 새 차의 트랙 테스트는 남들의 절반인 4일 밖에 안되네요.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이 74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뭔가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겠지요? 그나저나 이렇게 큰 에어로 센서는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왠지 배수구 뚜껑 2개를 붙이고 달리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윌리암스는 역시 테스트나 연습주행에서는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랄까요? 타임시트에서는 언제나 밑에 깔려있지만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네요. 발테리 보타스가 이틀을 달리고 펠리페 마사가 나왔습니다. 타이어 시뮬레이션에 집중했지만 오후에는 엔진에서 누유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틀 연속 잘 달렸고 어제는 100랩을 넘겼던 맥라렌은 좋지 못했습니다. 젠슨 버튼이 피트를 빠져 나갈때 스모크가 나왔고 이유는 유압이상 이었습니다. 그때까지 51랩을 달린 맥라렌은 다시 트랙으로 돌아오지 못해 Day 3에서 유일하게 레이스 거리를 소화하지 못한 팀이 되었습니다. 혼다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던 여론에 혼다는 '그런 보고서는 없다.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는데 혼다의 새 F1 프로젝트 매니저 하세가와는 신뢰도 문제를 인정했네요.



테스트가 3일간 진행되는 동안 하루 100랩을 넘지 못한 팀은 하스와 매너 뿐이네요. 하지만 하스는 상대적으로 좋은 기록이라도 냈지만 매너는 기록과 마일리지 양쪽에서 만족하기 힘든 모습이네요. 역시 피츠제랄드가 몰아낸 기존 시니어들의 빈자리가 큰 것일까요? 파워유닛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정리  (9) 2016.02.27
2016 F1 프리시즌 테스트 Day 4  (3) 2016.02.26
2017 F1 바디워크 윤곽 드러나  (10) 2016.02.24
F1 퀄리파잉 방식 확 바뀔 수도  (16) 2016.02.24
2016 프리시즌 테스트 Day 2  (5) 2016.02.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