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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올시즌 아르헨티나 금요일 오전 루프처럼 사건사고가 많은 스테이지가 있었나 싶습니다. 시트로엥은 2대 모두 완주에 실패했고 현대는 3대 모두 크고 작은 문제를 겪었고 토요타는 한니넨이 알 수 없는 파워문제를 겪었습니다. 프런트 러너들이 모두 로드 스위핑 때문에 헤매고 있는 사이 M-Sport의 넘버3 엘핀 에반스가 오전 스테이지를 쓸어담으며 독주체제를 갖추었습니다. 만약 에반스가 우승하면 올시즌 5번째 우승자가 나오는 것은 물론 미쉐린 이외의 타이어(DMACK)이 우승하게 되며 아르헨티나 랠리는 3년 연속 WRC 커리어 첫 우승자 배출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SAN AGUSTIN - VILLA GRAL. BELGRANO 2 (19.95km)SS7 AMBOY - S..
코르도바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는 어디까지나 맛보기였고 아르헨티나 랠리의 시작은 금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금요일 일정은 오전/오후를 통틀어 8개의 스테이지를 달리며 험난하고 변수가 많은 산악구간에 올라가기 전에 기록을 당겨 놓아야 할 필요가 있는 스테이지들 입니다. 현지 오전 기온은 11℃이며 오후에는 22℃까지 오를 예정이며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SAN AGUSTIN - VILLA GRAL. BELGRANO 1 (19.95km)SS3 AMBOY - SANTA MONICA 1 (20.44km)SS4 SANTA ROSA - SAN AGUSTIN 1 (23.85km)SS5 SUPER ESPECIAL PARQUE TEMATICO 1 (2랩, 6.04km) - 로드 오더 -..
현대가 WRC에 이어 TCR에서 달릴 수 있는 레이스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은 이미 국내에도 어느 정도는 알려졌지요? 참고로 TCR은 투어링카 챔피언쉽 시리즈로 WTCC의 염가형 버전.. WRC와 R5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2015년 처음 시작된 TCR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쉽은 물론 각국의 내셔널 챔피언쉽 레벨에서도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트랙 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현대가 WRC, R5에 이어 트랙 레이싱에도 참가하는 의미가 있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i30로 TCR 레이스카를 제작한다고 발표를 했고 올해 WTCC 챔피언 출신의 가브리엘 타르키니를 TCR 개발을 위한 테스트 드라이버로 고용했고 이번 주에는 스페인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첫 트랙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랠리 경..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 랠리가 현지시각으로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차는 정확하게 12시간으로 우리와 밤낮을 뒤집으면 되겠네요. 멕시코에 이어 시즌 2번째 그레블 랠리로 남반구는 겨울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팜파스 스테이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산악트랙으로 올라가게 된다면 비는 물론 눈도 내릴 수 있으며 작년처럼 심한 안개가 깔릴 수도 있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라트발라는 '느낌이 좋다'라고 말했지만 현상황에서 토요타가 우승하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듭니다. 라트발라에 이은 2위는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며 3-4위는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로 현대 드라이버들은 모두 상위권에 올랐고 선두..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현대가 WRC에 복귀해서 포디움에서 애국가를 들려 주더니 이제는 시트로엥이나 폭스바겐 같이 WRC를 지배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현대의 라이벌들이 폭스바겐이 그랬던것처럼 현대가 WRC를 접수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머신이 도입된 2017 시즌 현대의 i20 WRC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이미 라이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고 드라이버 라인업은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제외하면 크게 밀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철수 이후 WRC 시트를 구하지 못하던 실력자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포르투갈에서 i20 WRC를 테스트하고 계약 논의까지 오가자 현대의 라이벌들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 입니다. 익명의 WRC 관계자..
팜파스, 워터 스플래쉬 그리고 바베큐의 랠리 아르헨티나 랠리 입니다. 2015-2016년에는 멕시코 랠리에 이어 남미 2연전이 열렸지만 올해는 멕시코에서 유럽으로 다시와서 코르시카 찍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지는 비야 카를로스 파즈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700km 떨어져있습니다. 다카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명이지요? 동쪽으로는 팜파스, 서쪽으로는 안데스 산맥에서 이어져 나온 트라슬라시에라쪽으로 향하게 되며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워터 크로싱(워터 스플래쉬)는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일정은 팜파스쪽의 샌디 그레블로 시작해 산악 트랙으로 이어지는데 지형상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변수를 제공하겠지요? - 2017 아르헨티나 랠리 정보 -베이스 :..
현대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이 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WRC 2015-2016 시즌 동안 10차례 WRC 클래스에 출전했던 어브링은 2017년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올해는 주로 i20 R5로 마이너 랠리에 출전해왔습니다. 어브링은 TCR 베네룩스 2017 시즌에 출전하며 DG 스포트 컴페티션의 푸조 308 레이싱컵을 타게 됩니다. 벨기에 랠리 챔피언쉽과 병행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드네요. 갑자기 투어링카 레이스라.. 현대 모터스포츠쪽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파악은 안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네요. 우선 며칠전..
현대 모터스포츠가 미쳤다고 해야할까요?(긍정적인 쪽으로 말입니다) 폭스바겐의 갑작스러운 WRC 철수 결정의 최대 피해자가 된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현대와 협상 중이며 다음 이벤트인 포르투갈 랠리 전에 2017 i20 WRC를 테스트 한다는 Autosport의 뉴스 입니다. 당초에는 토요타의 3번차가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토요타는 미켈센 대신 WRC2 챔피언인 에사페카 라피를 택했고 미켈센은 결국 2017 시트를 구하지 못하고 WRC2 스코다에서 파트타임으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토요타 야리스 WRC 개발의 일등공신인 유호 한니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미켈센이 한니넨을 대체하는게 아닌가 하는 전망도 있고 토요타와 협상중이라는 소식도 있지만 미켈센의 행선지가 현대 모터스포츠가 될수도 ..
토요타가 올시즌 마지막으로 WRC에서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1999년 철수 이후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2017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2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WRC에 복귀했지만 3번차가 없는 관계로 가장 불리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요타가 시즌 6 라운드인 포르투갈 랠리에서 3번차를 투입하고 에사페카 라피를 달리게 한다는 소식입니다. 가주 레이싱의 토요타 WRC 프로그램 보스 토미 마키넨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에사페카는 매우 젊고 배고픈 드라이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첫 랠리 전에 테스트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나는 그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알고 있으며 랠리를 마치고 가능한한 정보를 많이 얻는 팀의 목표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차(야리스 WRC)가 개선..
지난 스웨덴 랠리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스웨덴 랠리 금요일에 크논 스테이지는 오전과 오후 2차례 달리는 일정이었는데 오전(SS9) 오트 타낙의 최고 평균속도가 137.84km에 이르자 '너무 빠르다'며 오후(SS12)를 취소해 버린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저는 FIA가 위험하다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차를 빠르게 만들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너무 빠르다고 스테이지를 취소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고속랠리로 유명한 핀란드 랠리가 스테이지 취소 같은 파행을 막고자 오우닌포야 스테이지에 인위적인 시케인을 만든다는 뉴스를 듣고 FIA의 무능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지난 멕시코 랠리에서는 FIA와 랠리 크루가 참가한 최고 평균속도 관련 미팅이 있었다..
지난 코르시카 랠리는 현대를 제외한 다른 팀에게는 크고 작은 문제의 연속이었습니다. 랠리를 리드하다가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 했던 크리스 믹도 있기는 했지만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는 3대의 출전차량 모두 크고작은 신뢰성 문제를 겪었고 현대의 독주를 그저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경우 토요일에는 유압문제, 일요일에는 전기문제가 있었고 오트 타낙은 토요일에 엔진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다른 M-Sport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는 금요일에 유압문제가 있었고요. 어떻게 생각하면 오지에가 현대의 다니 소르도를 누르고 2위에 오른게 기적적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M-Sport의 신뢰성은 바닥 이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지에의 표정에서도 잘 드러나기도 했고요. 오지에의 Autosport 인터뷰 ..
1만 코너의 랠리 코르시카 랠리에서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우승하며 랠리는 막을 내렸습니다. 개막전인 몬테카를로와 2라운드 스웨덴에서 랠리를 리드하던 누빌이 예상치 못한 사고와 실수로 우승을 날리고 3라운드 멕시코에서는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에 밀려 포디움에 만족했지만 4라운드 코르시카에서는 멋지게 카운터 펀치를 날렸습니다. 누빌이 우승하는데 길을 깔아준 요소는 믹의 불운과 오지에의 머신 트러블 이었습니다. 랠리를 리드하던 믹은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 했고 오지에는 랠리 후반 내내 차에 이런저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비해 누빌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3위를 유지하다 기회가 생기자마자 선두를 꾀어차고 파워 스테이지에서 페이스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우승을 챙기는데 주력 했습니다...
역시 사람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2017시즌 1-2라운드에서 우승을 목전에 두고 리타이어하는 불운에 울었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4라운드 코르시카 랠리에서는 운이 따랐습니다. 물론 현대와 누빌이 실력도 없이 운만 좋아서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과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운이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겠지요? 보통 WRC 포스팅은 스테이지가 끝나면 정리를 해서 오전/오후 루프로 바로 포스팅을 하지만 오늘 딜레이 포스팅이니 이전과는 다른 구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쯤이면 WRC 팬들이 2017 코르시카 랠리의 결과를 모를리가 없으실테니 말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우승은 현대 티에리 누빌의 것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믹의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를 하며..
SS6에서 연기를 뿜으며 스테이지를 마쳤던 랠리 리더 크리스 믹은 결국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랠리를 리드 하다가 리타이어라니 안타깝기는 하지만 새로운 리더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니 나쁠게 없지요? 랠리 스테이지는 기록구간인 스페셜 스테이지(SS)와 비기록구간인 연결구간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록과 관계없이 모두 스스로 완주해야 합니다. 시트로엥의 믹처럼 SS를 완주해도 자력으로 서비스파크나 리그룹 장소로 돌아가지 못하면 리타이어 처리가 됩니다. 믹의 불행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것도 랠리의 일부라고 볼 수 있겠지요? - 토요일 오후 일정 -SS7 LA PORTA - VALLE DI ROSTINO 2 (48.71km)SS8 NOVELLA 2 (17.27km) - 로드 오더 -1.패든 2.라트발라 3.소르도 ..
코르시카 랠리의 향방을 가르게될 토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물론 일요일 SS9에 50km가 넘는 마라톤 스테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WRC에서는 통상 토요일 오전까지의 성적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장거리 스테이지가 일요일에 위치한 코르시카 랠리에서는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코르시카 현지 기온은 14℃이며 날씨는 맑아 랠리를 달리기에 좋습니다. 오후에는 21℃까지 올라가고 비 예보는 없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토요타의 유호 한니넨은 랠리2로 돌아오며 폭스바겐 철수 이후 WRC 시트를 구하지 못했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WRC2에서 역시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5 LA PORTA - VALLE DI ROSTINO 1 (48.71km)SS6 N..
시즌 첫 타막 랠리인 코르시카 랠리 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에 위치해 있다가 올해는 전반기로 자리를 바꾸면서 6개월만에 돌아왔고 그 때문인지 루트 역시 같습니다. 일부 스테이지의 거리가 재조정 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스테이지를 달리기 때문에 랠리 크루들의 적응도는 그 어느 이벤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르시카 현지 기온은 11℃ 정도로 랠리를 달리기에는 쾌적한 날씨라고 합니다. 스타트 오더는 챔피언쉽 순서대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가장 먼저 달리지만 타막 랠리이기 때문에 그레블 랠리와 반대로 먼저 달릴수록 유리 합니다. WRC의 스타트 인터벌은 2분이며 다른 클래스는 1분 간격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 금요일 일정 -SS1 PIETROSELLA - ALBITRECCIA 1(31.20km..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체 게바라 에너지 드링크 투르 드 코르스(이하 코르시카 랠리)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쉐이크다운은 연습주행으로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차량 세팅이나 랠리 크루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정도지만 반년만에 열리는 동일한 코스이기 때문에 다른 쉐이크다운보다는 순위에 관심이 가기는 하네요. 오지에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이벤트 전 테스트에서 매우 만족했고 쉐이크다운에서도 그렇다. 첫 주행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세팅 조정이 있었고 지금 느끼기로는 피에스타는 그레블보다 아스팔트에서 더 좋은것 같다." "지난 대회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몬테카를로에서 드라이 아스팔트가 약간 있었고 우리는 테스트를 더 하기도 했다. 때문에 매랠리마다 더욱 더 준비가 되는 기분이다. 루트는..
13 라운드로 구성된 WRC 2017 시즌은 제 라운드 코르시카 랠리로 접어들며 시즌 초반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알사스가 프랑스 랠리를 포기하며 코르시카 랠리가 WRC 프랑스 라운드를 되찾아온게 올해로 3년째이며 작년까지는 9월말-10월초에 열렸지만 올해는 4월로 자리를 바꾸어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사이에 자리 잡았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믹스 컨디션이니 코르시카 랠리는 시즌 첫 타막 랠리입니다. 그레블이 아닌 아스팔트 노면이니 당연히 서스펜션 세팅은 낮게 조정해서 안정성과 밸런스를 잡게 됩니다. 랠리 베이스는 바스티아 공항 인근에 차려지고 목요일 스타트 세레모니는 나폴레옹의 고향이자 옛 랠리 베이스인 아작시오에서 치뤄집니다. 코르시카 랠리는 아름다운 코르시카섬을 배경으로 두고 달리는 눈요기 랠리 중 하..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WRC에서 철수 했습니다. 워낙 갑작스러운 철수 발표였고 소속 랠리 크루들은 물론 라이벌팀들까지 어리둥절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행보였습니다. 당시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는 WRC 2017 시즌에 대비한 폴로 R WRC를 거의 완성시켜 놓았는데 결국 이 차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7 시즌에 돌입하며 폭스바겐은 호몰로게이션(승인)에 예외를 주장하며 2017 폴로 R WRC를 달릴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WRC2에서 달릴 수 있는 R5 스펙 폴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이후 행보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까요? WRC 관련 인원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이지만 호몰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 하나가 바뀌는게 될리가 없겠지요? 멕시코 랠리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며 랠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멕시코 랠리 디렉터 패트릭 서버빌은 트럼프의 당선이 멕시코 랠리를 취소시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서버빌은 "트럼프 때문에 통화가치(페소화)가 일주일만에 40%나 폭락했었다. 랠리에서 사용되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이었고 갑자기 엄청나게 비싸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가 힘들었던 이유는 스타트 3개월 전에 메인 스폰서를 잃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우리와 계약을 맺기 전에 철수를 했다. 정부가 우리를 도왔다.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