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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현대 모터스포츠, 안드레아스 미켈센 영입?

harovan 2017. 4.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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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츠가 미쳤다고 해야할까요?(긍정적인 쪽으로 말입니다) 폭스바겐의 갑작스러운 WRC 철수 결정의 최대 피해자가 된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현대와 협상 중이며 다음 이벤트인 포르투갈 랠리 전에 2017 i20 WRC를 테스트 한다는 Autosport의 뉴스 입니다.



당초에는 토요타의 3번차가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토요타는 미켈센 대신 WRC2 챔피언인 에사페카 라피를 택했고 미켈센은 결국 2017 시트를 구하지 못하고 WRC2 스코다에서 파트타임으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토요타 야리스 WRC 개발의 일등공신인 유호 한니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미켈센이 한니넨을 대체하는게 아닌가 하는 전망도 있고 토요타와 협상중이라는 소식도 있지만 미켈센의 행선지가 현대 모터스포츠가 될수도 있겠네요.


미켈센의 인터뷰 입니다. "빨리 결정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와 대화 중에 있다. 하지만 올해나 내년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것이다. 긍정적인 보여지며 스웨덴에서 협상할 때보다 좋다. 대화가 발전되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폭스바겐 시절 미켈센은 B팀에 있었지만 틈틈히 야리-마티 라트발라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때로는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폭스바겐이 아니라 다른 팀이었다면 당장에 리드 드라이버로 올라설 실력이었지만 오지에와 라트발라와는 다르게 팀을 구하지 못해 졸지에 난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미켈센의 현대 모터스포츠행 가능성이 있을까요? 배제하지 못하겠습니다. 현대는 폭스바겐의 철수가 발표되기 전에 이미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 모두 2018 시즌까지 계약을 했습니다. 다음 시즌까지는 자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는데 이에 대한 해답도 Autosport에 있네요. 익명의 관계자의 인터뷰 입니다. "내년에 4대로 팀을 꾸린다면 무적의 팀이 될 것이다."


4대 출전.. 저는 3대라는 프레임에만 갇혀 있었기 때문에 현대가 폭스바겐에서 누군가를 데려온다면 1명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4대 출전이라면 전혀 다른 환경이 되어 버리네요. 3대를 출전시켜 상위 2대의 포인트만 매뉴팩쳐러로 포함되는 규정이니 4번째 차를 B팀으로 만들고 드라이버와 랠리성향에 따라 로테이션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만약 현대가 미켈센을 영입한다면 여러면에서 충격이 있을것 같네요. 안그래도 랠리 베이스에 성을 짓는 현대를 바라보는 천막팀들은 현대를 부러워하고 있을것 같은데 WRC에 4대의 차라니.. 하기는 현대는 지금까지 4대의 차를 내보낸 경험도 있고요. 그나저나 작년에 오지에도 현대에 테스트를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내부적으로 뭔가 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지난 코르시카 랠리를 보며 M-Sport 포드 피에스타에 불만이 가득하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현대에 접촉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대는 WRC 업계 최고의 스타가 되겠습니다. 격세지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과거에는 영국의 튜너에게 WRC를 맡겼다가 말아먹고 철수했지만 이제는 제대로된 워크스팀을 차려 입지를 공고하게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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