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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국내엔 키미 라이코넨의 팬들이 많지요^^ 팬분들이 생각하는 키미 라이코넨 최고의 그랑프리는 언제인가요? 대부분은 키미 라이코넨이 특별한 재능을 보였던 스파 프랑코샹의 레이스 중 하나를 떠올리지 싶습니다. 하지만 스파 외에도 이 약간의 자폐성(?) 천재 드라이버는 많은 인상적인 레이스를 보여줬는데요. P17에서 포디움 정상까지 거침없이 올라와 샴페인을 꿀꺽~ 마셔버린 2005년의 일본 그랑프리도 그의 가장 특별한 레이스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이 그랑프리에선 당대 최고 드라이버-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조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의 화려하고 숨막히는 배틀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2005시즌엔 엔진 규정이 크게 바뀐 해 입니다. 3.0리터 V10 엔진은 실린더 당 5개 이상의 밸브가 허용되지 않..
벨기에는 2018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고 EU의 F1 조사는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EU는 경쟁법 위반으로 F1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조사를 원했던 영국의 EU의원에게 '더 명확한 증거'를 보내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하네요. 모니터링 중단의 완곡한 정치적인 화법!! 미꾸라지처럼 잘도 피해 갑니다. 케빈 마그누센은 금요일 연습주행에도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1년내 복귀하지 못하면 용도폐기 확률은 90% 이상..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FIA 엔진 규정 헛점에서 혼다 구제? 르노와 페라리가 찾아낸 엔진 프리징 규정을 헛점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게 바로 혼다였는데 어쩌면 구제를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엔진을 내놓는 혼다는 F1 엔진 메이커 중 유일하게 프리징 규정의 헛점인 ..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니코 로즈버그가 루이스 해밀턴을 따돌리며 올시즌 1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의 실수가 아쉽기는 했지만 실수도 결국에는 실력.. 덕분에 내일 레이스는 더 재밌어지겠습니다. Q3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분명 해밀턴으로 기울어 지는 분위기였지만 결국 폴포지션은 다시 로즈버그가 가져갔습니다. 아무래도 Q3 첫 런에서 해밀턴이 실수를 한게 패착이었던것 같습니다. 17포인트나 앞서는 해밀턴이기에 로즈버그에 비해 훨씬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무리할 것도 없지만 아부다비 그랑프리른 더블 포인트.. 아무래도 해밀턴이 긴장한듯 합니다. Q3 첫 플라잉랩 마지막 코너에서 브레이킹 실수를 하며 로즈버그에 뒤진 해밀턴은 두번째 시도에서 로즈버그를 넘지 못했..
뭔가어수선한 미국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피니쉬 이 후에 정리해야 할 페널티가 많이 남아있던 레이스였는데요...몇 가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레이스가 끝나면 팬들이 그리드에 내려와 놀 수 있어야.jpg 일단 페널티 정리부터 해보겠습니다. 장 에릭 베르뉴보다 1초 먼저 P9으로 레이스 피니쉬 한 페스토 말도나도는 피트래인 과속으로 받은 5초 스탑앤 고 페널티를 수행하지 않아서, 추후 5초가 추가되어 P10이 됐었지요. 하지만 장 에릭 베르뉴 또한 로메인 그로장을 트랙 밖으로 밀어낸 '무리한 무브먼트'로 인해 레이스 후 심사에서 5초 타임 페널티가 결정됐네요. 때문에 P9과 P10의 순위가 다시한 번 뒤집어져...페스토 말도나도가 P9, 장 에릭 베르뉴가 P10이 되었습니다. 첫 랩에 있었던 세르지..
쥴 비앙키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FIA가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결론은 명확하지만 FIA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위원회의 면면을 뜯어보면 F1이나 FIA에 연관없는 사람이 없으니 혹시 제식구 감싸기가 되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비앙키의 매니저가 쟝 토트의 아들인 니콜라스라는게 찜찜했었는데 별 일은 없겠죠? 니코 휠켄버그, 포스 인디아와 재계약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가 내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지난해 자우버에서 포스 인디아로 복귀한 휠켄버그는 올해 세르지오 페레즈에 비해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팀의 기둥 노릇을 톡톡히 해냈으니 당연한 일로 보이기는 합니다. 포르쉐 WEC가 휠켄버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만 그랑프리는 아직 다음 주 군요..ㅎ 역시나 공간이 생기자 드라이버들은 트레이닝과 프로모션에 불려다니고,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이런 기간엔 여러가지 이적시장에 대한 추측 기사와 카더라~ 루머로 미디어 기사들이 채워지곤 하는데요. 들여다 보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젠슨 : 2009년 나 월챔되던 순간.jpg 젠슨 버튼의 메니저가 '여차하면 우리 젠슨 WEC간다잉~ 포르쉐와 이미 얘기 했거덩~'하며 늦어지는 발표에 짜증섞인 반응을 내비쳤는데요. 훔...포르쉐...마크웨버와 함께 달리게 될지는...잘 모르겠습니다. 올 해초 마크웨버는 포르쉐에서 1년 달리고 그 다음엔 호주에서 열리는 "바터스트V8"에서 달린다는 얘기도 있었거든요. 애국심 강한 마..
어제 F1 소식은 당연히 메르세데스의 소식입니다. 영국 브래클리의 메르세데스 베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이 미팅에 참석해 로즈버그가 경고를 받고 해밀턴에 사과하고 해밀턴 역시 한풀 누구러지며 '나도 잘못을 했다'라며 최상의 결과를 뽑아냈습니다. 어제 F1 : http://route49.tistory.com/92 캐터햄, 해고된 직원들로부터 고소 당해.. 토니 페르난데즈가 캐터햄을 익명의 스위스-아랍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해고되었던 직원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캐터햄의 미지의 새 오너는 콜린 콜스를 새 고문으로 앉히며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그결과 시릴 아비테불은 르노로 복귀하고 테스트 드라이버였던 알렉산더 로시와 로빈 프리옌을 차례로 잘라냅니다. 또한 4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해고된 직원들이 불..
로스 브론이라면 그러진 않았을것 - 에디 조단 루이스 해밀턴의 열렬한 지지자인 에디 조단이 니코 로즈버그를 비난 하는 대신 메르세데스를 비난했습니다. 조단은 "나는 팀을 비난한다. 그들은 드라이버들을 경쟁시킨다고 했지만 이전 그랑프리인 헝가리에서 그러지 않았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을 통과해 달리고 싶었고 해밀턴은 그러지 않았다. 팀오더가 없다는 팀에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에서 잘려나간 로스 브론을 언급하며 "나는 베네통과 페라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7차례 챔피언에 오른 로스 브론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버그에 '안된다. 너는 루이스를 넘을수 없다'라고 말한것을 기억한다. 만약 로스 브론이 팀에 있었다면 지금과는 달랐을거다. 그들은 원투 피니쉬를 했을 것이..
멕라렌은 현재 2015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뭔가 주목할 만한 소스가 나왔어. 에릭불리에는 향후 드라이버 라인업을 묻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 "지금 말하는건 적절치 않다. 이제 막 8월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팀이 확정을 할 순 없는 것이다."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세우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3년에서 5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드라이버들에 대해선 "아주 잘하고 있다"는 상투적인 멘트도 덧붙였지만 주목해야 할 말은 '향후 3년에서 길게는 5년을 내다 볼 결정'이라는 부분일꺼야... 젠슨버튼은 올해로 34세...팀이 5년 후를 내다보는 결정에 제이비가 선택된다면 그의 나이 39세까지라는 얘기가 돼! 때문에 불리에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헝가리 그랑프리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비 내리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도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스피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컨택 이후로 무너져 내렸고 리카도에 앞서 달리던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은 단 한번의 실수로 리카도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카도의 우승은 메르세데스가 자멸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차 언급하지만 실력이 없다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법.. 리카도는 기회가 올때마다 덥썩 낚아채는 실력을 지녔고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시즌에서 3승을 거둔건 결코 단순한 운으로 저평가되어서는 안됩니다. 리카도가 변수를 잘 이용하며 우승하는 동안 베텔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습니다..
유난히 특정 서킷에서 빨라지는 드라이버가 있다. 각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해당 서킷의 특정 코너를 좋아하는 취향의 문제라고도 말 할 수 있겠으며, 그 까다로운 코너가 유독 특정 드라이버에게만 공략을 허락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우린 그들을 서킷의 지배자...TRACK MASTER라 부른다. 미하엘 슈마허 - 매그니 쿠어 사실 슈미에게 특정 서킷의 마스터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는 모든 서킷에서 강했고, 5번 이상 우승을 거머쥔 서킷만 해도 열 개나 된다. 하지만, 굳이 그에게 트랙마스터라는 이름을 주고 싶다면, 프랑스GP가 열렸던 매그니쿠어를 꼽아야 할 것이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미하엘 슈마허는 매그니쿠어에서 총 8번의우승을 기록했으며, 그..
유독 많은 일이 있었던 2014년 상반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상반기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F1]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은........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2. 다니엘 리키아도의 좌절과 약진3. 햄버거와 멜세데스의 Pure Race!4. 파이어 & 아이스5. 2014년의 루키들.....이렇게 총 다섯가지 주제로 나누어 얘기를 진행해보도록 하죠. 4. 파이어 & 아이스 2013년 말...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이적이 발표됐을 때...포뮬러원 팬들은 열광하기에 앞서 놀랐다. 이른바 '두 마리 수탉을 하나의 케이지 안에 넣지 않는다'던 페라리의 수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의 발언 때문에, 그 누구도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였기 때문이다."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