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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젠슨 버튼의 말을 빌리자면 텍사스 전체가 물에 잠길것 같은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2015 미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FP1에서는 차가 달리기는 했지만 슬릭 타이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없었고 FP2 시작전에는 잠시 날씨가 좋아지나 싶었지만 이내 폭풍우가 서킷을 덮쳐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FP2 시작 전에는 낙뢰로 인해 마샬리 철수한 상황이라 연습주행을 진행할 수 없었고 이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머신이 트랙을 달리기에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비가 잦아든다고 해도 트랙 배수까지는 시간이 걸려 나갈 차는 없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린 결과 세션은 취소되었습니다. 혹시 라이브를 시도하시고 지금까지 버티신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매니저를 구했다는 소식입니다. F1 드라이버가 자신의 커리어를 도와줄 매니저를 찾는게 이상할건 없지만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자란 드라이버들이 따로 매니저를 구했다는 것은 팀을 떠날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눈길이 가네요. 리카도의 매니저는 데이비드 베켐의 매니저였던 사이먼 베이리프 최근 매니지먼트 회사를 새로 차리기도 했습니다.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Autosprint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르노와 결별하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게 차례로 엔진 공급을 거부당한 레드불의 마지막 기회는 혼다라는 것입니다. 혼다 엔진이라면 맥라렌이 시즌 전체를 말아먹었을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엔진이기 때문에 레드불이 그냥 줘도 쓰지 않을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Autosp..
2년전 스키사고로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의 페라리 보스이자 친구였던 로스 브론이 여전히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역시절 75kg 나가던 슈마허는 현재 30kg 가량 몸무게가 줄었고 매주 의료비용으로만 15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정황상 살아있기는 하지만 산 것이 아닌것과 다름이 없기는 하지만 브론이 말하는 희망을 믿고 싶네요. 쓰리카는 F1을 흥미롭게 할것 - 토토 볼프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쓰리카 도입을 두고 한 말입니다. "쓰리카가 드라이버 시장을 움직이게 하고 팬들은 재미있어질 것이다. 나는 벨라인(메르세데스)과 스토펠 반두른(맥라렌)이 슈퍼스타들과 같은 차를 달리는 것이 재밌을거라 생각한다" 특정 파워유닛에 대한 우려에는..
F1은 이제 유럽과 아시아를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미국-멕시코-브라질을 돌고 아부다비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되네요. 아부다비야 시차가 크지 않고 석양 레이스이다보니 유럽과 큰 차이 없는 시간에 열리지만 아메리카 3연전은 라이브로 즐기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하네요.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신대륙 그랑프리가 하나씩 늘어가니 점점 힘들어지기는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 그리고 F1 팀들.. 게다가 스폰서들까지 좋아라 하는 미국 그랑프리입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겠지요? 엄청난 돈이 되거나 마케팅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시장이며 구매력 기준으로 따져도 압도적인 곳입니다. 때문에 F1은 '한국가 하나의 그랑프리'라는 원칙을 미국에는..
메르세데스는 2015 DTM 챔피언에 오른 파스칼 벨라인에 그간 많은 공을 들여왔지만 그렇다고 F1까지 시켜주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매너가 너무 비싸게 부르면 어쩔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엔진 리스비용을 조금 더 깎아주면 간단하게 끝날 일로 보이지만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이정도만 생각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폴 디 레스타와 같이 DTM 같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F1으로 드라이버가 넘어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예인데 말입니다. 우물쭈물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얼마전 지니 캐피탈의 자금 공급 중단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로터스 F1과 워크스 복귀를 노리며 로터스 F1을 되사길 원하는 르노가 LOI(인수의향서)에 사인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LOI는 계약의 ..
2019시즌까지 F1과 재계약에 성공한 피렐리는 2017년 타이어는 지금보다 3초 정도가 빠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단순하게 컴파운드를 말랑말랑 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폭을 늘려 접지는 늘린다는 것인데.. 걱정스럽네요. 이미 피트 스탑을 늘리는 쪽으로 개발방향을 정한듯 한데 3초라..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라고 보지만 피렐리는 2012-2013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었나 싶을정도로 걱정이 됩니다. FIA-엔진 메이커, 2016 F1 엔진 규정 뒤집어 불과 이틀만에 F1 2016 시즌 엔진 관련 규정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이틀 전에는 2016 시즌에는 올시즌 마루시아와 같이 오래된 엔진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못박는듯 보였지만 FIA와 엔진 메이커들이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이같은 규정을 없애 버렸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이렇게 말했네요. "그들(레드불)이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다. 그들은 (F1)에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잔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건 뭐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냥 아무 엔진이나 머릿수나 채워라 이건가요? 그럼 메르세데스가 그 '가장 중요한 것'을 해결해 줄수 있나?라고 묻고 싶네요. 맥라렌-혼다, 업데이트 기대보다 뛰어나다? 흠.. 이젠 거의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이랄까요? 맥라렌이 러시아 업데이트가 기대했던것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에릭 불리에는 스페인 El Mundo Deportivo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기대이상이다. 기대수준을 넘는 긍정적인 테스트였다. 소치서킷은 우리에게 맞는 곳이 아니기 ..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러시아 레이스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한 다니엘 리카도의 레이스 퍼포먼스에 놀랐다고 말했지만 왠지 미안해서 그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리카도의 소프트 타이어 페이스는 인상적이고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리어휠 허브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리타이어.. 사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라도 위로해 주는게 좋긴 할것 같습니다. 아리바베네의 라이코넨 감싸기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마지막 랩에서 무리한 주행으로 포디움이 유력하던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날려버린 키미 라이코넨은 스튜어드들로부터 10초 스탑고 페널티에 준하는 30초 페널티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라이코넨은 당시 상황을 두고 '미친 짓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는..
자칫 재미없게 끝날뻔했던 레이스가 여러가지 변수가 버무려지며 의외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전과 같았지만 포디움 이하는 레이스 시작 전 예상과는 전혀 다는 결과로 끝났네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은 이전 그랑프리와 크게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운이 따랐다고 보는게 맞긴 할겁니다. 폴세터였고 스타트가 좋았던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차량 문제(쓰로틀 페달)문제로 제대로 달릴수 없는 틈을 타서 로즈버그를 넘어 선두로 올라섰고 로즈버그는 ECU 세팅도 해보지 못하고 피트에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로즈버그에게 신뢰도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해밀턴이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에게 더 운이 좋았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서 스타트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의 분위기는 이미 루이스 해밀턴에게 기울어졌지만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겠습니다. 물론 레이스에서도 우승해야 하지만 퀄리파잉에서 실수가 이어지고 있던 해밀턴과 달리 추격자인 로즈버그가 더 침착한 모습이라면 경쟁의 재미를 잃은 F1과 메르세데스팬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닌듯 합니다. 해밀턴은 챔피언이 확정적이라고 집중력이 떨어졌나요? 퀄리파잉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있는 로즈버그와 달리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차이는 48 포인트이기 때문에 챔피언쉽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일..
러시아 그랑프리 패독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의 레드불 철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 되었습니다. 페라리가 레드불에 엔진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14 시즌보다 더 경쟁력이 떨어지는 르노 엔진에 실망한 레드불이 르노와 관계를 청산하고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타려다 판이 엎어졌고 이제는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마저 '토로 로소에는 줄수 있어도 레드불에는 못준다'라고 말했으니 이제 레드불에게 남은 선택은 F1에서 철수하던지 아니면 르노 엔진을 다시 사용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참 가관입니다. 레드불은 이혼하겠다고 짐싸서 집부터 나온 셈이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수년간 같이 달려온 동료가 자신들보다 더 빨라지는것을 우려해서 굶겨 죽이겠다고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
분명 연휴이기는 하지만 저는 연휴 같지 않네요. 모두 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는 완벽한 재충전을 하시고 다시 달리시길 바랍니다~ 러시아 그랑프리는 2014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그랑프리로 2015 시즌 19라운드 중 15번째 그랑프리입니다. 러시아는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의 홈 그랑프리이고 홈그랑프리를 맞은 드라이버를 앞자리 가운데에 앉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가운데에 있네요. 크비얏은 인터뷰 처음과 끝에만 잠시 등장.. 일본에서 'GP2'로 화제에 오른 알론조가 프레스 컨퍼런스의 주인공이었던것 같습니다. 만약 레드불이 F1에서 철수를 한다면 레드불 레이싱을 계속 운영을 할 것인지 그리고 안한다면 수많은 레드불의 인력들은 어떤 길을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레드불이 폭스바겐..
혼다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남은 4개의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혼다쪽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뭔가 일이 잘 되려나요? 하이브리드쪽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ERS가 도입된 이후에는 KERS 시절보다 하이브리드가 훨씬 강화되었기 때문에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레드불이 F1을 떠나는것도 문제이지만 혼다 엔진이 부진한것도 F1에는 만만치 않은 골치 덩어리이니 말입니다. 레드불 철수/잔류, 10월 말에 결정 버니 에클레스톤이 쓰리카 도입이 다음달에 결정 난다고 말했는데 묘하게도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 계열의 Speed Week과의 인터뷰에서 10월 말에는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가 전해지자 영..
어제 메르세데스가 매너에 엔진 공급을 확정했는데 오늘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계약 성사 직후에는 원래 훈훈한 립서비스가 오가기는 합니다만 메르세데스가 매너를 두고 '진짜 레이서의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레이싱 스피릿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 주기로 했던 엔진을 매너에게 주면서 하는 소리치고는 궁색해 보입니다. 혼다, 토로 로소에 엔진 공급계획 없어 레드불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가 딱 잘라 '그런 일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라이의 말을 전한 혼다 대변인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혼다는 내년에 두번째 팀에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F1 from haro를 하루에 2개 발행한 적이 없는데 오늘은 젠슨 버튼의 맥라렌 잔류 소식을 전하며 버튼과 다른 소식을 묶어 보겠습니다. 젠슨 버튼, 2016시즌 맥라렌 잔류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2016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 버튼은 그동안 WEC로 이적이나 르노(로터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일본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여겨지다가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가 언제 그랬냐?'라는 식의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맥라렌 잔류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론 데니스는 2016년에 6백만 달러 연봉인상을 깎아내려 했다는 시도를 감추지 않으며 '나는 비지니스맨이고 그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데니스와 버튼 사이에 앙금 같..
버니 에클레스톤이 WMSC에서 2016년 캘린더를 수정하려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개막전이 4월에 잡혀있는데 이것을 고치려는 움직임 같습니다. 2015년 11월말에 시즌이 끝나 4월 초 개막이라면 4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데 이를 조정하려 하는 것입니다. 일부 그랑프리는 티켓판매에 들어가 머리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4월 개막은 너무 심하긴 합니다. 르노, 로터스와 LOI 체결 르노가 로터스 인수의 최종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르노는 로터스의 오너인 지니 캐피탈과 Letter of Intent(의향서)에 싸인을 했는데 이는 비지니스의 매매단계의 최후단계에서 나오는 협상으로 결혼으로 치자면 약혼에 해당합니다. 통상 가계약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르노가 로터스를 완벽하게 인수한 상태는 아니지만 만약..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추석당일보다 바쁜 월요일을 보내고 이제서야 챔피언쉽 포인트 포스팅을 하네요. 고향에 다녀오신 분들은 오늘 하루 푹 쉬시고 오늘 집으로 오시는 분들은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에게 싱가폴 부진이 되풀이 되지는 않았고 별다른 신뢰도 문제도 없었습니다. 해밀턴이 타이어 진동이 심하다는 리포트가 있기는 했지만 크루징 우승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세이프트카도 나오지 않아 오프닝랩 이후 해밀턴의 리어윙을 본 드라이버는 백마커들 밖에 없었네요. 간만에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스타트에서부터 밀렸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든 첫 코너(1-2번)에서 이미 결정이 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밀턴이 로즈버그를 밀어내는듯 보였지만 ..
추석날 열린 2015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무난한 우승이었습니다. 어제 퀄리파잉에서 크비얏의 불의의 일격(?)으로 폴포지션 기회를 날리기는 했지만 스타트에서 팀메이트이자 포세터였던 니코 로즈버그를 가볍게 넘어서며 이후 중계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피트스탑과 파이널랩에서만 등장하는 전형적인 크루징 우승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 싱가폴의 부진은 한치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보여주었던 차이는 레이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니코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 부진했지만 메르세데스의 머신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저는 메르세데스의 새 엔진에 예상치 못한 신뢰도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없나 봅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 전에 인터뷰를 거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스즈카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올시즌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2번째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로즈버그는 그만한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폴포지션은 행운이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싱가폴에서의 부진을 털고 다시 트랙을 지배했고 일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중 하나가 가져갈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Q3 첫번째 도전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에 0.076초차이로 뒤졌는데 이유는 데그너에서 오버스티어가 있었고 이어 헤어핀에 들어가며 락업.. 그게 없었다면 해밀턴은 로즈버그보다 0.2-0.3초 정도는 더 빨랐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이 어..
오전/오후 모두 비가 내린 일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다닐 크비얏이 금요일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다니엘 리카도는 4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보다는 레드불이 나은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물론 웻주행이기 때문에 차량의 퍼포먼스를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드라이 컨디션이 될것이라는 예보가 있기 때문에 연습주행에 좋은 모습을 보인 레드불의 페이스가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비도 오락가락 했기 때문에 사실 기록 자체가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레드불이고 변수가 늘수록 레드불의 성적은 올라갔고 스즈카는 에어로가 적은 비중이 아니기 때문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즈카는 고속서킷이지만 다운포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