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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1 part.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1 part.2

harovan 2015. 10. 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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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F1 from haro를 하루에 2개 발행한 적이 없는데 오늘은 젠슨 버튼의 맥라렌 잔류 소식을 전하며 버튼과 다른 소식을 묶어 보겠습니다.



젠슨 버튼, 2016시즌 맥라렌 잔류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2016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 버튼은 그동안 WEC로 이적이나 르노(로터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일본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여겨지다가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가 언제 그랬냐?'라는 식의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맥라렌 잔류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론 데니스는 2016년에 6백만 달러 연봉인상을 깎아내려 했다는 시도를 감추지 않으며 '나는 비지니스맨이고 그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데니스와 버튼 사이에 앙금 같은 것은 없어 보이며 버튼은 내년에 애초에 약속되었던 1,8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F1에서 은퇴하기에는 아까운 드라이버이기는 하지만 맥라렌-혼다가 내년에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연봉까지 깎으려 한다는 소식은 버튼의 은퇴설에 힘을 실어 주었는데 결국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버튼은 2017년까지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니 2016년이 끝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버튼의 맥라렌 잔류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바로 맥라렌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스토펠 반두른과 리저브 케빈 마그누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가 잔류한다면 이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버튼의 잔류확인은 맥라렌이 새 스폰서 샹동과 계약을 한 이후 된 것인데 혹시 맥라렌이 샹동으로부터 받는 돈을 전부 버튼에게 밀어넣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중하위권 팀에서는 별스런 일도 아니지만 혹시 맥라렌이 그런 상태라면 맥라렌의 재정상태도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려도 되는것이니 말입니다.



레드불 잡아두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 - 버니 에클레스톤


버니 에클레스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네요.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에클레스톤은 "그는(마테쉬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레드불이 우리에게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하지만 이 모든게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만두겠다던 그의 말은 심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레드불은 당연히 경쟁력 있는 최고의 엔진을 원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그들이 두려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이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마테쉬츠도 인내심을 가질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레드불을 잡아두길 간절히 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이끌고 F1을 떠나면 1차적이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주체가 바로 버니 에클레스톤입니다. 2016년 하스가 들어와도 팀은 9개로 줄어들고 개최권료, TV 중계권료 협상에서 많은 것을 내주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관중 감소, 시청률 감소, 스폰서 이탈 등의 연쇄반응을 예상할 수 있으니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에도 결코 좋은 구도가 아닙니다.



하이메 알게수아리 은퇴


전직 토로 로소 드라이버이자 최근에는 포뮬러 E 버진에서 달렸던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25세의 나이로 모터스포츠에서 은퇴합니다.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에서 키워져 19세에 토로 로소에 데뷔하며 최연소 F1 드라이버 타이틀을 가지기도 했던 알게수아리는 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에서 나와 피렐리 테스트 드라이버와 독일 GT를 거쳐 포뮬러 E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하지만 모스크바 ePrix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어 FIA에게서 출전이 불허 되었고 이후 라이센스도 유예되었습니다. 결국 포뮬러 E 최종전인 런던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이후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어 결국에는 은퇴를 결정하게 됩니다.


알게수아리는 담담하게 은퇴소감을 밝혔고 그에게는 DJ라는 다른 직업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이네요. 8살에 커리어를 시작해 25세에 은퇴라.. 모터스포츠에서는 그리 드문 일도 아니지만 기분이 썩 좋은 일은 아닙니다. 17세에 F1에 데뷔한 맥스 베르스타펜에게 알게수아리의 케이스를 참고하라 말해주고 싶지만 누군가 얘기해도 귀담아 들을 타입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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