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모터스포츠 (346)
Route49
저는 여전히 르망 24의 충격과 공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금세기 최고의 모터스포츠 막장드라마를 연출한 토요타는 'Heartbreak at Le Mans'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심정을 전했고 포르쉐는 자신들의 잘못도 아닌데 괜히 미안한 상황.. 레이스 종료 1-2시간 전에만 일어났어도 별스럽지 않은 일로 받아들일수 있었던 일이 파이널랩에 돌입하기전 일어나며 금세기 최고의 모터스포츠 드라마로 평가받을 만한 일이 펼쳐졌습니다. 도대체 왜..?? 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달리던 레이스 리더 #5 토요타 TS050 하이브드는 3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피니쉬 라인 근처에서 파워가 없다며 멈춥니다. 혹자는 일본인 드라이버에게 하이라이트를 맞추려 토요타가 카주키 나카지마를 마지막..
이런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16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그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이은 포르쉐의 2연승..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월드컵 결승전 종료 직전의 역전골만큼이나 대단한 스토리가 숨어 있습니다. 레이스 업데이트는 http://route49.tistory.com/1812 입니다. 스타트는 재미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세이프티카의 리드로 레이스가 시작되었고 1시간 가까이 세이프티카가 레이스를 리드했습니다. 폴세터였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유리했던 상황이었지만 세이프티카가 들어가자 아우디가 날아다녔습니다. 아우디는 곧 터보 문제로 경쟁구도에서 사라졌지만 4시간 이후 토요타가 포르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F1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시작되었을때 프랑스 르망에서는 그 유명한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의 레이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한국기준 토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되어 일요일 오후 10시에 끝나는 레이스로 비가 내리는 르망에서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출발신호로 세이프티카가 레이싱카를 이끌며 스타트 했습니다. 레이스 시작 2시간먼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이스 포맷의 특성상 전 레이스를 볼 수가 없고 F1 그랑프리와 일정이 겹치며 스타트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틈틈히 업데이트는 하겠지만 24시간 레이스를 모두 전해 드리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르 샤르트 서킷에는 비가 많이 내려 세이프티카가 포르쉐를 이끌며 레이스는 시작되었습니다. 비는 레이스 시작 30여분이 지나자 빗줄기가 줄었고 ..
지난해 르망24 우승과 WEC 챔피언을 동시에 기록했던 포르쉐가 2016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 가장 앞선 자리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2 포르쉐가 폴포지션, #1 포르쉐가 2위로 포르쉐는 퀄리파잉 1-2위를 차지했고 최고 기록은 #2의 닐 야니가 세워 야니는 2007-2009 스테판 사라진에 이어 오랫만에 르망24에서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는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6시간에서 24시간을 달리는 내구레이스에 폴포지션의 중요성은 스프린트 레이스의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레이스 초반 트래픽 없이 그리고 클린 에어를 마시며 달릴 수 있는건 당연히 폴세터의 특권 입니다. 게다가 롤링스타트에서는 폴포지션의 초반 레이스 운용이 훨씬 수월합니다. 포르쉐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확실하지만 이게 레..
GP2 엔진의 제작사이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기술기업 중 하나인 메카크롬의 자회사 TEOS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이 포뮬러 E 2018-2019 시즌부터 사용될 새 섀시에 입찰 했습니다. 올해초 FIA와 포뮬러 E는 새 섀시 입찰을 공고했는데 메카크롬이 나선 것입니다. TEOS와 LMP2/LMP3를 제작하는 ADESS, 소재회사 CDK, ECM이 참여하는 컨소시움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파크-르노 SRT01을 대체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디자인이 꽤나 공격적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F1의 레드불 레이싱이 제안했던 윈드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F1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디자인을 컨셉에 적용.. 왠지 F1은 뭔가를 도둑맞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런트윙을 프런트휠 커버에 ..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이 다가 옵니다. F1 그랑프리와 르망24는 서로 겹치지 않는 일정으로 잡는게 불문율이었지만 올해는 FIA와 FOM이 유럽 그랑프리(아제르바이잔 바쿠)을 르망24와 떡허니 겹쳐 놓았습니다. 안그래도 24시간 레이스는 모두 즐기기 힘든데 F1과 겹치니 올해는 꽤나 힘든 6월 레이스 주말이 되겠습니다. 르망24는 그 명성과 규모에 걸맞게 WEC 편입 이후에도 특별한 규정과 일정 그리고 포인트를 유지하거나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테스트를 레이스 주간에 이르러서야 하는게 보통이지만 르망의 경우 테스트와 검차를 별도의 행사처럼 치릅니다. 물론 퀄리파잉 전에 연습주행이 있기는 합니다. 레이스를 2주 앞두고 펼쳐진 테스트에서 최고 기록은 아우디였습니다. 아..
지난 주에는 재미있는 모터스포츠가 많이 열렸습니다. 유럽에서는 F1 모나코 그랑프리와 뉘르부크링 24시간 레이스.. 미국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열리는 빅게임 인디애나폴리스 500이 있었습니다. 흔히 '인디 500'으로 불리는 인디애나폴리스는 단일 모터스포츠 이벤트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WEC의 르망 24처럼 인디카 시리즈의 레이스이지만 시리즈 전체의 명성보다 더 많이 알려져 있고 그만큼 특별하게 취급되는 스페셜 이벤트 입니다. 1911년 시작되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잠시 중단 되었을뿐 지금까지 이어져와 올해로 100번째 레이스 였습니다. 100번째 인디 500의 우승자는 바로 알렉산더 로시 입니다. F1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요? 캐터햄과 마루시아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뛰다가 20..
지난 주말 F1 시즌의 최대 축제인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동안 녹색지옥이라는 별명과 자동차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인 뉘르부르크링에서는 또다른 축제가 열렸습니다. 공식 명칭은 'ADAC 취리히 24시간 레이스'로 흔히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N24)로 불리우는 레이스 입니다. 독일 자동차 협회(ADAC)가 주관하고 취리히 보험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서지만 사람들은 뉘르부르크링 24로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뉘르부르크링 24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비교해 전통도 뒤지고 프로토타입 클래스(LMP)도 없지만 스파 24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내구 레이스 중 하나 입니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24 레이스는 44번째 레이스.. 올시즌 데뷔하는 GT3(SP9 클래스)가 있어 어떤 차가 우승을 할지 궁..
해고요건 완화와 단체교섭권 약화, 노동시간 연장 등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노동법 개정을 밀어부친 프랑스 정부는 최근 엄청난 저항에 시달렸는데 그 여파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도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스의 올랑드 정부는 지난 5월 10일 '경제위기 상황'하에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헌법을 이용해 하워 표결 없이 노동법 개정안을 처리했고 프랑스의 노동자 관련 단체들은 일제히 들고 일어 났습니다. 파업은 시간이 갈수록 격렬해졌고 일부 시위대는 폭력성을 보이는 경우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파업에 참가하는 노조와 노동단체들이 늘어나더니 급기야 정유 노조, 원전 노조, 철도 노조 등 국가 기간산업 노조가 참가하며 일은 점점 커졌습니다. 정유산업이 멈춰서며 프랑스 전역에 연..
이번 주말 프랑스 남쪽은 작은 나라 모나코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동안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는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독일어로 공식명칭은 ADAC 24h Rennen Nürburgring로 흔히 우리가 '뉘르부르크링 24'로 부르는 내구 레이스로 스파 24와 쌍벽을 이루는 GT 내구 레이스의 최고봉 입니다.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에는 모두 158대의 차량이 출전하며 최고 클래스인 GT3에는 38대가 출전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일부는 아마추어라고 하기도 힘들기는 합니다)들이 함께 달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어마어마 하지요? 차 1대에 2-4명의 드라이버 스틴트를 가지고 팀 스텝까지 계산하면 대회 참가자만 계산해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레이스 입니다. 엔트리 리스트는 아래 링크에 첨부 하겠습니다..
2016년 WEC에 GTE 워크스팀을 잠시 접어두고 바이자흐에 틀어박혀 919 RSR의 후속 레이싱카를 만들고 있던 포르쉐가 드디어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개발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테스트 단계에 돌입.. 그 와중에 팬들과 커스터머 레이싱팀을 위해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이 4컷 공개되기는 했지만 모조리 프런트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이드와 리어는 포르쉐가 공개하기를 꺼리는 모양입니다. 프런트는 919 RSR과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습니다. 후드의 루버도 비슷하고 범퍼나 스플리터나 특별한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네요. 919 RSR의 후속 GTE 레이싱카는 이미 롤아웃에서 바이자흐 트랙에서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들를 통해 달렸다고 합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GT 프로그램 총괄 마르코 우하지는 "롤아..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포뮬러 E 초대 챔피언인 넬슨 피케 주니어가 다시 F3를 달린다는 뉴스입니다. 모터스포츠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때 지난 만우절 농담과도 같이 들릴테고 저역시 제목을 잘못 보았나 싶었지만 팩트네요. 본문을 다 읽기 전에는 저도 의아 했네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부상이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 마이너리고 내려가 페이스를 되찾아 오는 경우는 있지만 F3-GP2-F1의 경우 초-중-고-대학교와 비슷한 개념으로 한번 상위 클래스로 올라간 주요 드라이버가 다시 하위 클래스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예 다른 카테고리로 가는게 통상적인 패턴입니다. 그런데 F1에서 달리고 포뮬러 E에서 챔피언까지 오른 피케가 엔트리 포뮬러를 졸업한 영드라이버들이 달리는 F3를 달린다니.. 모르..
WEC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 No. 7 아우디 R18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우승했지만 실격처리 되며 우승은 No. 2 포르쉐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6시간의 레이스 내내 치열한 배틀을 했던 폭스바겐의 집안 싸움은 아우디의 어처구니 없는 실격처리로 레이스 결과는 반전 되었습니다. 아우디가 실격처리된 이유는 프런트 스키드 블록이 기준인 20mm에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스키드 블록은 차와 노면 사이의 거리를 기준이 되며 기술규정 중에서는 가장 기본적인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아우디는 페널티에 대한 어필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측정방법의 심각한 오류나 결함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페넬티가 철회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아우디에 원투를 빼앗겼던..
지난 시즌 르망 24 우승과 WEC 챔피언쉽 타이틀을 모두 포르쉐에게 빼앗기면서 이를 갈고 나온 아우디가 2016 WEC 개막전 실버스톤 6에서 폴포지션과 2번 그리드를 차지해 프런트 로우를 가져갔습니다. 2000년대 이후 내구 레이스의 최강자인 아우디의 퀄리파잉 폴포지션은 그리 새로울게 없는 소식이 아닙니다. WEC에서는 2013시즌 상하이 6부터 포르쉐가 11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2016년 개막전에서 아우디가 포르쉐의 퀄리파잉 독주를 막았습니다. 왠지 폭스바겐 그룹 집안 싸움이 볼만 할것 같네요. 작년에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물론 드라이 컨디션이 아닌 웻 컨디션 퀄리파잉이었기 때문에 아직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올해 아우디는 포르쉐의 숏런 배틀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라이휠을 버리고 포..
지난해 11월말.. 저는 포뮬러 E의 서포트 레이스로 무인 레이싱카 레이스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보시려면 클릭) 자율주행차가 우리와 도로를 같이 달리는 세상이기 때문에 새삼스러울게 없어 보일수도 있겠지만 일상생활을 달리는 무인차와 레이싱을 하는 무인차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빨리 들어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2016-2017 포뮬러 E 시즌을 달리게 될 로보레이스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람이 탄다면 콕핏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덩그러니 로보레이스의 로고만 박혀있고 휑~한게 레이싱카라기 보다는 뭔가.. 화살표 같은 기분이 드네요. 프런트 윙은 2개나 마찬가지이며 리어윙도 마찬가지.. 서스펜션 보이지 않았다면 이게 포뮬러 레이싱카인지 뭔지 모를수도..
혼다의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의 NSX GT3가 2016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공식명칭은 아큐라(Acura) NSX GT3이지만 아큐라는 북미, 중국, 러시아 정도에서만 사용되는 혼다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편의상 혼다 NSX GT3라 부르겠습니다. 이미 혼다가 NSX의 GT3 버전을 언급했기 때문에 깜짝 놀랄만한 데뷔는 아니지만 혼다마저 GT3에 뛰어들며 GT3의 판이 커지는 모양새네요. 2017년 시판되는 NSX나 NSX GT3나 일본 혼다의 주도가 아닌 미국 아큐라의 주도 하에 개발되기 때문에 NSX GT3가 유럽무대에 얼마나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달리는것은 아닙니다. 2017년부터 달리게 됩니다. NSX GT3의 엔진은 NSX 로드카와 마찬가지로 3.5L 트윈터보 V6 ..
지난 시즌 강력한 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르망 24와 WEC 타이틀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챔피언 포르쉐가 2016 스펙의 919 하이브리드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말 폴 리카르 프롤로그에서 공개되기 전에 아우디와 포르쉐가 나란히 2016 머신을 공개했고 토요타는 2월 초에 TS050을 공개하며 카무이 고바야시의 라인업 합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레드, 블랙, 화이트 리버리로 참가했던 포르쉐는 올시즌 3가지 색을 합친 새로운 리버리를 사용합니다.(레드는 뭐 딱히..) 작년 레드는 '전통', 블랙은 '기술', 화이트는 '복귀'를 상징했었는데 올해 리버리에는 그런 거창한 의미 같은것을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WEC 규정이 에어로 패키지를 최대 3개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포르쉐 역..
르망 24를 비롯한 각종 내구 레이스를 호령하던 아우디가 절치부심한 새 WEC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 2016을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2000년대 내구레이스의 최강이었지만 2014년에는 토요타에 일격을 당하고 2015년에는 포르쉐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긴 아우디는 아마도 칼을 제대로 갈고 나왔을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르망 24와 WEC 타이틀까지 모두 포르쉐가 가져가는 것을 보았으니 가만히 있는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일이겠지요? 일단 지난 11월 공개되었던 2016 스펙의 리버리와는 조금 다르네요. 2015 스펙에 비해 프런트가 꽤나 슬림해진것을 보면 역시 에어로다이내믹에 신경쓴 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습니다. 2014년과 같이 노즈를 높였는데 일단 작년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는 프런트입..
세계 최고의 GT 시리즈로 발돋움 하고 있는 블랑팡 GT 스프린트컵의 외형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5시즌 시작 전에는 21대의 레이싱카가 등록했고 2015 최종전 잔트부르트에서는 16대가 달렸지만 2016 미사노 개막전는 38대 참가해 거의 2배나 규모가 커졌습니다. 프로 클래스에는 31대의 레이싱카가 등록 되었고 9개의 매뉴팩쳐러가 있습니다. 아우디가 11대로 가장 많고 메르세데스와 람보르기니기가 각각 6대, 페라리는 5대가 있습니다. BMW가 3대, 벤틀리-맥라렌-닛산이 각 2대이며 포르쉐는 1대만 출전합니다. 블랑팡 GT의 보스 스테판 라텔(SRO)은 스프린트 컵의 목표는 원래 26-28대 였는데 자신의 예상을 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라텔은 2016 블랑팡 GT(스프린트+내구) 일정을 10개의..
F1 출신의 WRC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차가 오랫만에 트랙 레이싱으로 돌아옵니다. 쿠비차는 2011년 발렌시아 프리시즌 테스팅을 며칠 앞두고 이태리의 마이너 랠리에 참가했다가 목숨만 건지는 대형사고를 당해 레이싱 드라이버로서의 커리어는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랠리 드라이버로 정식 데뷔해 WRC까지 올라갔습니다. 2012년 말부터 지역 랠리에 참가하더니 2013년에는 WRC2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폴란드 석유기업인 로토스의 지원 아래 2014년 WRC 풀시즌을 출전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못했고 2015 시즌에는 재정난을 보이며 아르헨티나 랠리에는 물류까지 옮겨놓고 포기했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호주 랠리는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2016 시즌에는 몬테카를로 랠리를 보고 이후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