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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국내엔 키미 라이코넨의 팬들이 많지요^^ 팬분들이 생각하는 키미 라이코넨 최고의 그랑프리는 언제인가요? 대부분은 키미 라이코넨이 특별한 재능을 보였던 스파 프랑코샹의 레이스 중 하나를 떠올리지 싶습니다. 하지만 스파 외에도 이 약간의 자폐성(?) 천재 드라이버는 많은 인상적인 레이스를 보여줬는데요. P17에서 포디움 정상까지 거침없이 올라와 샴페인을 꿀꺽~ 마셔버린 2005년의 일본 그랑프리도 그의 가장 특별한 레이스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이 그랑프리에선 당대 최고 드라이버-미하엘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조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의 화려하고 숨막히는 배틀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2005시즌엔 엔진 규정이 크게 바뀐 해 입니다. 3.0리터 V10 엔진은 실린더 당 5개 이상의 밸브가 허용되지 않..
이제 2015 시즌 첫 테스트인 헤레즈 테스트가 코앞으로 다가온지라 지난 주말 혹시나 2015 머신 관련 사진이나 소식이 유출된게 없나 싶었지만 별다른 소식은 없었습니다. WRC 2015 개막전인 몬테카를로에서는 폭스바겐이 포디움을 쓸어담았지만 현대 역시 선전을 했습니다. 자우버, 블루-옐로우 리버리로 변신? 자우버가 2015 시즌에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zil, 브라질 은행)의 컬러인 블루-옐로우 리버리를 입고 나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Universo는 자우버가 C34의 컬러를 펠리페 나스르의 스폰서인 방코 도 브라질의 컬러를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Universo는 자우버가 페라리의 2015 엔진을 지난 토요일에 받았고 지난 겨울 동안 재정난으로 차량개발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전했는데..
지난주 자동차 관련 뉴스 가운데는 제 눈을 끄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Honda axes Accord in Europe"이고 직역하자면 '혼다, 유럽에서 어코드 철수' 정도 되겠습니다. 저는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곳이 캐나다와 호주였기 때문에 북미와 호주에서 어코드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체감을 했었고 토요타 캠리의 인기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어코드는 분명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고 할만큼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었습니다. 물론 유럽에서 일본 브랜드는 북미에서의 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혼다 어코드는 1977년부터 유럽에서 팔려왔고 1993년부터 2003년까지는 영국 스윈돈 공장에서 제조했습니다. 그만큼 현지화가 되었고 어코드는 혼다를 대표하는 대표성도 있는 차였기 때문에 어코드..
오늘 뉴스를 보다가 또다시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네요. - 요즘엔 뉴스 때문에 우울증을 걱정할 지경이네요... 사진:MBC뉴스 화면 캡춰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되어있는 충격 흡수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났다는 기사였습니다. 사진:MBC뉴스 화면 캡춰 일반 도로의 안전 시설은 수많은 레이싱 드라이버 사망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레이싱에서의 사고는 분명 일반 공공도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안전"에 대해선 서킷과 공도가 구분되어선 안됩니다. 물론 서킷은 제한속도가 없습니다. 때문에 속도제한이 있는 일반 공공도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장치가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사진:MBC뉴스 화면 캡춰 이 플라스틱 통이 개당 30만원이라고 ..
2015 시즌 르망24(WEC)에 복귀하는 닛산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기간에 WEC 머신인 GT-R LM을 공개한다고 했지만 이미 이틀전에 jalopink는 텍사스 COTA에서 테스트 중인 GT-R LM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었습니다. 그런데 종종 깜짝 놀랄만한 그림으로 F1과 WEC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곤 하시는 디자이너 오리올 폴치 가르시아(Oriol Folch Garcia)가 닛산 GT-R LM의 예상도(?)를 내놓았습니다. jalopink에서 올린 사진을 보고 저는 프런트 엔진이라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프런트 패키징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콕핏이 이렇게 뒤로 물려 있으면 뒤쪽에는 엔진과 기어박스를 담을 공간이 도저히 나오지 않고 앞쪽에 배터리가 실린다고 하더라..
마지막 날은 스테이지가 적고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역시나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의 주행과 현대 WRT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Bertelli, 2. Chardonnet, 3. Tanak, 4. Protasov, 5. Kubica, 6. Solberg, 7. Meeke, 8. Loeb, 9. Prokop, 10. Evans, 11. Neuville, 12. Sordo, 13. Ostberg, 14. Mikkelsen, 15. Latvala, 16. Ogier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미켈센 : 3 슈퍼 소프트, 2 소프트라트발라, 에반스 : 4 슈퍼 소프트, 2 소프트타낙 : 4 소프..
WRC가 시작되니 연초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이번 주말에 F1에 빅뉴스는 없지만 시간도 조금 있고 해서 데일리 포스팅 이어갑니다. 올해는 V8만큼 빨라질것 - 피렐리 피렐리의 폴 헴베리가 올시즌에는 V8 엔진 시절만큼이나 랩타임이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헴베리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데이타를 보면 상당한 진전이 예상된다. 팀들은 겨울동안 많은 것을 바꿀 것이고 특히 파워트레인쪽에 집중될 것이다. 우리는 멜번을 예상하지만 늦어도 중국 그랑프리까지는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빨라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헴베리가 예상하는 랩타임 향상은 3초.. 3초면 V8 시절과 큰 차이 없는 기록이네요. 2014년에도 일부 서킷과 섹터에서는 V8을 능가하는 기록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
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
SS1부터 SS6까지 오버롤 선두를 지키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8에서 리타이어했고 그 자리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이어 받았습니다. 스터드부터 슬릭까지 다양한 타이어가 등장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변화무쌍했고 15개월만에 WRC에 돌아온 로브는 리타이어 후 랠리 2 규정으로 토요일 다시 출전하지만 우승은 힘들게 되었네요. 일단 간략한 스테이지 리포트부터.. - 오전 타이어 -믹, 로브, 오츠버그, 누빌 : 5 스터드에반스, 타낙, 소르도,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스터드, 2 윈터 SS3(La Salle en Beaumont – Corps 1) 15.84 km둘째날 첫 스테이지인 SS3에서는 모든 차가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이스 구간도 길었고 안개도 상당했..
희망을 안겨줬던 마루시아 인수협상 소식에 그 주체가 누구냐?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단 루머가 돌았던 하스는 '우리 아녀~'라고 했네요. 하스가 마루시아가 아닌 달라라와 샤시 협업을 한다는 하로님의 친절한 포스팅은 여기[ http://route49.tistory.com/504 ] 이른바 Rich Dad(부자 아부지) 덕에 포뮬러원 카를 "렌탈"해서 F1 그리드 관광(!)을 하던 페이 드라이버 맥스 칠튼이...2016시즌에 "인디 라이트" 시리즈에 데뷔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달리고 있는 버라이즌 인디카 시리즈가 아니라...하위 카테고리인 인디 라이트입니다! F1으로 치면 GP2 급수의 피더 레이스입니다! 기사를 보는 순간 욕부터 나왔는데요...-,.ㅡ;;...'실력이 안되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