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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루머는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르노의 홍보대사이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가 그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어디까지나 루머이기 때문에 르노가 다시 워크스로 돌아올지는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방귀가 잦으면 X 나온다고 루머가 계속 된다면 사실이 될 확률이 크겠지요? 올시즌 3승 노린다 - 페라리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페라리는 아직 올시즌을 포기하지 않았고 3승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습니다. 페라리는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을 사용한 새 엔진을 도입했지만 메르세데스 따라 잡는것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메르세데스를 언급하며 "가..
비가 내린 화요일 테스트와 달리 수요일 테스트는 완벽한 드라이 상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레드불링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는 이틀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날 파스칼 벨라인을 태웠던 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니코 로즈버그를 내보냈고 117랩을 달렸고 랩타임 역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페라리-토로 로소와 함께 피렐리의 2016 컴파운드를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레드불링 테스트 전반을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Day 1에는 비가 왔기 때문에 확실히 Day 2에 비해 적은 테스트 마일리지를 보여주었고 Day 1의 부족분을 Day 2에서 채워야 했기 때문에 Day 2에서는 윌리암스를 제외한 모든 팀이 100랩을 넘겨 달렸습니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페라리의 리저브 드..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오너인 스티븐 로스와 카타르 컨소시움이 F1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로스-카타르는 CVC의 F1 지분 35.5%를 70-80억 달러에 사들이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5% 지분도 원한다고 합니다. F1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물론 에클레스톤의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 말인데 스티븐 로스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 뭐라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페라리, 보타스 두고 윌리암스와 협상중? 페라리가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 영입을 위해 윌리암스와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Bild는 페라리가 윌리암스에 400만 유로를 제안하며 보타스를 넘겨줄것을 제안했고 윌리암스의 클레어 윌리암스는 1500만 유로를 요구했다는 구체적인 소식도 전했습니다. 통상 F1에서는 축구나 야구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메르세데스의 원투피니쉬로 끝났지만 레드불링에서는 인시즌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테스트는 차량 개발은 물론 미래의 F1 드라이버가 누가 될지 예측할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이지만 정보공개는 제한적입니다. 마루시아는 테스트에 불참..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마루시아의 그램 로든은 "우리에게는 잘못된 시간과 장소의 테스트다"라고 말했네요. 메르세데스는 레이스에서도 모자라 테스트에서도 선두를 달리네요. 테스트 기록이라는게 그랑프리 연습주행보다도 더 의미를 두기 힘든 그야말로 테스트이기는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파스칼 벨라인(DTM)을 태웠습니다. 그나저나 벨라인은 슈퍼 라이센스 포인트가 안되니 F1 데뷔가 가능할까요? 일단 테스트 첫날의 기록을 위와 같습니..
자우버의 펠리페 나스르의 윌리암스행 루머가 나오고 있네요. 뉴스에는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 대신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데려오고 윌리암스는 나스르를 데려온다는 주장입니다. 나스르는 이미 윌리암스의 테스트 드라이버이기도 했고 방코 도 브라질이라는 든든한 스폰서는 물론 실력도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으니 라이코넨 루머가 무성한 현시점에서는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힘드네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보타스의 빈자리가 아니라 펠리페 마사를 밀어내는 그림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에 엔진 공급의사 없어 최근 따끈따끈 했던 뉴스 가운데는 레드불이 르노를 버리고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헬무트 마르코가 ..
WRC 폭스바겐의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폭스바겐과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미켈센은 말이 B팀 드라이버이지 다른 팀에 가면 당장 에이스가 될만한 실력이고 현재도 야리-마티 라트발라에 앞서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스탠딩에서는 3위이지만 이태리에서 불운하지 않았다면 오지에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을 겁니다. 폭스바겐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과거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앙 로엡/세바스티앙 오지에르에 버금가는 완벽한 구성에 B팀 드라이버인 미켈센은 다른 팀의 에이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폭스바겐이 기존 드라이버를 지키려는 것은 당연한 일.. 작년 오지에르 재계약에 이어 올해는 미켈센을 지켰고 정확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년계약이라고 합니다. 미켈센은 "팀이 나와 내 퍼포먼스에 만족하..
차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만한게 바로 뉘르부르그링 노르트슐라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20 km가 넘으며 고저차는 300m에 이르며 숲속에 둘러쌓여 F1 레전드 잭키 스튜어트는 The Green Hell(녹색 지옥)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한 곳입니다. 뉘르부르그링은 1927년 완성된 레이싱 서킷으로 노르트슐라이페는 우리말로 '북쪽 코스' 정도 되겠습니다. 노르트슐라이페는 20.81 km의 장거리 서킷으로 노르트슐라이페의 랩타임은 빠르다고 자부하는 차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필수코스처럼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1999년 포르쉐 996 GT3가 마의 8분을 깬 이후 전세계의 슈퍼카/스포츠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포르쉐를 잡겠다며 도전하던 닛산의 스카이라인(GT-R)은 노르트슐라이페에..
토로 로소는 레드불링 테스트에 2014 DTM 챔피언인 마르코 비트만을 태운다는 소식입니다. 레드불은 2014년 펠릭스 다 코스타를 BMW DTM으로 보내며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비트만의 토로 로소 테스트는 일종의 부상입니다. 원래 작년 이몰라에서 하려던 것을 악천후로 인해 취소하고 이번에 하는 것이라 하는데 괜시리 레드불-BMW의 관계 발전 가능성은 없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위기는 끝났다 - 페르난도 알론조 일단 알론조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 볼까요? "우리 같은 팀과 맥라렌-혼다에 거는 기대는 크다. 하지만 모든 것은 팀워크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프닝랩 크래쉬로 부숴진 차에 대해서는 "스패어가 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은 좋았다. 무엇이 생길지 알고 있고 빠르게 변할 것이다. 2, 6 또..
벼랑 끝에 선 알파 로메오의 미래를 결정지을 줄리아(Giulia)가 알파 로메오 창립 105주년 기념일인 오는 수요일(2015.6.24)에 공개됩니다. FCA는 알파 로메오의 재무상태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장에서는 알파 로메오가 지난 10년간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모기업인 FCA의 미래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알파 로메오가 미토와 줄리에타 이후 오랫만에 내놓는 볼륨 모델인 줄리아는 알파 로메오 미래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줄리아는 BMW 3나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와 경쟁할 세단으로 1960-1970년대 알파 로메오의 대표적인 모델인 줄리아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2011년 단종된 159의 후속모델입니다. 2015 줄리아의 코드네임은 952였고 지난 수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결과는 올시즌 많이 보아오던 메르세데스의 원투피니쉬였지만 주인공은 루이스 해밀턴이 아니라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올시즌 로즈버그는 해밀턴에 완전히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이번 오스트리아에서는 해밀턴과 분위기가 바뀐듯 보였습니다. 폴포지션은 해밀턴에게 빼앗겨 퀄리파잉에서의 열세를 이었갔지만 스타트에서 해밀턴보다 좋았고 레이스 결과는 로즈버그의 편안한 우승이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키미 라이코넨의 사고로 발동된 세이프티카 역시 로즈버그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그간 타이어 관리와 연비가 해밀턴에 비해 쳐지는 느낌이었지만 세이프티카로 인해 원스탑이 안정권에 들어왔고 연비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추격자 입장이 된 해밀턴은 로즈버그 추월을 시도하려면 타이어와 브레이크 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