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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에서 캐나다를 거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은 공군의 비행장이 있던 곳으로 원래 이름은 외스테르라이히링(오스트리아링)이었다가 오스트리아의 통신사 A1의 이름을 따 A1링이 되었다가 2011년 레드불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사들여 레드불링으로 이름을 고친 곳 입니다. 2014년 F1 캘린더로 복귀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입니다. 오스트리아는 레드불의 홈그랑프리이지만 작년 레드불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고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레드불을 농락하다시피 했습니다. 레드불링의 캐릭터는 사실 특별한건 없습니다. 고속 성향이기는 하지만 런오프가 넓은 편이기 때문에 세이프티카는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스팔트를 새로 포장한 트랙이지만 몇몇 스팟은 여..
맥라렌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동시에 맥라렌을 옹호하는 인터뷰를 했네요. 알론조는 '일이 계획처럼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버튼은 "우리의 숨겨진 개발을 평가절하하지 말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조직의 일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왠지 공허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네요. 빨리 맥라렌-혼다가 제 궤도에 오르길 바랍니다. 미쉐렌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 그동안 F1과 밀당을 계속해 오던 미쉐린이 결국 2017년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했습니다. 그간 미쉐린은 크게 '18인치 이상의 사이즈'와 '경쟁체제'를 원하며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의 애를 태웠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우리는 F1은 안해도 된다'라는 식으로 나왔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미쉐린은 입찰소식을 전..
페르난도 알론조는 니코 휠켄버그를 F1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하나로 꼽았네요. 르망 24 우승하니 그랬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휠켄버그의 르망 우승 전 스페인의 Antena 3는 알론조에게 F1 최고의 드라이버를 꼽으라고 했더니 알론조는 해밀턴-휠켄버그-리카도를 꼽았네요~ FIA 규정 비웃는 F1 팀, 플렉시블 윙 규제 모두 피해 지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FIA는 프런트윙이 흐물흐물하게 움직여 에어로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플렉시윙'을 더 엄격하게 단속했지만 이에 걸려드는 팀은 없었고 레드불, 메르세데스, 로터스, 토로 로소가 이에 대비한 프런트윙 업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플렉시윙에 대해 규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저는 이것을 왜 잡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프런트윙 유연성 테스트는 50 Nm로 했지..
올해 르망 24 시간 내구 레이스는 포르쉐가 아우디의 추격을 물리치고 원투피니쉬로 끝냈습니다. 24시간을 3명의 드라이버가 나누어서 달리며 차는 24시간 쉬지도 못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열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르망 24 우승은 그 어떤 레이스와도 비교하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지고 우승한 드라이버와 차에는 무한한 영광이 따라 옵니다. 당연히 르망 24에서는 수많은 기록과 스토리가 쓰여지고 이는 매년 반복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망 24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FACTS AND FIGURES'라는 포스팅을 단순 번역한 것이며 그저 제가 보기 좋게 순서를 바꾸고 묶을것을 따로 묶은것이니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하셔도 좋습니다. - TWR과 Dauer를 포함한 포르쉐의 17번째 우승이며 19..
토요타와 함께 세계 자동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 그룹이 4개의 지주회사로 갈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단 아래와 같은 4개로 나뉜다는 루머 입니다. 1.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2. 아우디, 람보르기니, 듀가티3. 포르쉐, 벤틀리, 부가티4. 폭스바겐 상용차, 스카니아, 만 기존 12개의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를 이렇게 4개의 회사로 묶어 독립시킨다는 것입니다. 기존 폭스바겐 그룹이 가지고 있었던 막강한 파워를 분산해서 빠르고 독립적인 조직으로 재편한다는 것인데 이는 얼마전 있었던 마틴 빈터콘과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파워게임과 연관이 있습니다. 피에히가 폭스바겐 그룹을 컨트롤할때 모든 의사결정권을 소수의 이사회에 집중을 시켰고 이는 전세계 60만명을..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2015년 말에는 르노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입장에서는 워크스 팀을 굴리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면 F1을 그만둘수도 있다는 말이고 2016년까지 공급을 계약한 레드불에게도 확실한 시그널을 주겠다는 뜻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레드불보다 르노가 먼저 '나 F1 관둔다'라는 선언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마루시아, 내년에는 혼다엔진으로 갈아탈수도 현재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마루시아(매너)가 내년에는 혼다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혼다는 이미 '내년에는 복수의 팀에 엔진을 공급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고 마루시아-혼다 링크가 바로 나오는 형국입니다. 마루시아는 올시즌 부활하며 섀시를 제대로 업데이트 하지 못한것은..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는 레이스 말고도 많은 부대행사와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2015년 르망에서도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단연 눈에 띄는것은 르노가 알피느 셀레브레이션 컨셉을 공개하고 트랙주행까지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은 알피느 셀레브레이션 컨셉(Alpine Celebration Concept)으로 르노는 자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엔진커버(리어)에 루버가 파여 있는 것을 보면 과거 알피느처럼 미드쉽 레이아웃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르노의 컨셉카 드 지르를 베이스로 했던 알피느 A110-50 보다는 제품화에 더욱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2016년 복귀를 앞두고 있는 알피느는 WEC(르망)에 오레카 섀시와 닛산 엔진을 사용해 시그나텍 레이싱팀에 알피느 ..
현대 B팀의 헤이든 패든이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사르데냐 랠리에서 우승하나 싶었지만 결론은 늘 그렇듯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였습니다. 게다가 오지에르는 파워스테이지 3포인트까지 추가하며 챙길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오지에르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이번 이태리 랠리의 코스는 스테이지에서 가장 처음 스타트하는 스위퍼가 특히 불리했고 이틈에 헤이든 패든은 오지에르에 20초 이상 앞서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Day 3에 들어서 랠리2 규정으로 복귀한 차들이 오지에르의 앞에서 달리게 되었고 오지에르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물론 러닝 오더가 아니었어도 오지에르가 우승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패든은 그야말로 사고를 칠뻔 했습니다. 그냥 현대도 아닌 현대 B팀 드라이버..
르망 24에 포르쉐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포르쉐는 WEC를 시작하며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복귀했고 1998년 우승 이후 17년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게다가 결과는 1-2위를 차지하는 원투 피니쉬입니다. 17년만에 우승이기도 하고 올시즌 WEC 첫 승이기도 합니다. 올시즌 퀄리파잉에서는 막강한 하이브리드 파워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를 보였지만 레이스에서는 번번히 아우디에게 밀려 우승이 없었지만 WEC의 메인 이벤트인 르망 24에서는 당당하게 원투 피니쉬로 포르쉐가 돌아왔음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포르쉐의 우승 머신은 No. 19 화이트 리버리로 드라이버는 니코 휠켄버그, 얼 뱀버, 닉 탠디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17-18번 포르쉐에 밀려 3위에 머물렀고 포르쉐에서도 막내팀이지만 르망 ..
르망에서는 포르쉐와 아우디가 접전을 벌이고 있고 사르데냐에서는 이탈리아 랠리의 우승자가 결정되는 날입니다. 어제 현대의 헤이든 패든은 안타깝게 선두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에게 넘겨 주었지만 아직 랠리는 끝난게 아닙니다. - 일요일 일정 -SS20 OLMEDO MONTE BARANTA 1 (11.13 km), SS21 CALA FLUMINI 1 (11.77 km), SS22 OLMEDO MONTE BARANTA 2 (11.13 km), SS23 CALA FLUMINI (11.77 km, PS) - 스타팅 오더 -1.미켈센 2.쿠비차 3.믹 4.베르텔리 5.소르도 6.타낙 7.알-카시미 8.라트발라 9.에반스 10.누빌 11.오츠버그 12.패든 13.오지에르 SS20 OLMEDO MONTE BARANTA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