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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2015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올시즌 5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고 헝가로링 5승을 향해 바짝 다가섰습니다. 2015 시즌에는 스페인 그랑프리를 제외한 모든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퀄리파잉에서는 이변이라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보통 퀄리파잉은 Q3의 마지막 3분이 하이라이트인데 이번 퀄리파잉에서는 첫번째 플라잉랩의 결과가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체커기가 올라간 이후 들어오는 차들의 기록에 따라 포지션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전혀 없었네요.(혹시 제가 잘못 본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3위, 키미 라이코넨이 5위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 그리..
. 방금 FP3가 끝났네요. 퀄리파잉을 앞두고 있는 지금.... 모든 F1 패밀리들은 그 어느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누군가에겐 친구였고, 누군가에겐 동료였고, 누군가에겐 우상이었으며, 누군가의 미래였고... 또..누군가에겐 가족이었을..... "그"에게 부끄럽지 않을 드라이빙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저는 이번 세 번의 연습주행을 보는 내내 생각이 났었네요... 줄스라면... 바보 베스타펜! 줄스라면 저기서 저렇게 했을 텐데... ㅋㅋ그러다 줄스가 저질렀던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기서 했을까? - 줄스는 스즈카의 데그너 코너에서 스티어링휠을 돌리다 팔꿈치가 허벅지와 시트 사이에 끼는 바람에 차를 뿌셔먹은 적이 있었습..ㅎㅎ 엉뚱하지만 놀라운 라인을 그리고, 그..
트랙 온도가 최고 55도까지 올라갔던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습니다. 아무리 저속의 로우 파워 서킷이라도 역시 강력한 메르세데스의 파워는 여전했습니다. 게다가 루이스 해밀턴은 헝가로링에서만 4승을 올려 미하엘 슈마허(4승)와 함께 헝가로링 최강자.. 만약 해밀턴이 내일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다면 십중팔구 우승할것 같습니다. FP1에서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격차는 의미를 두기 힘든 정도였지만 FP2에서는 0.7초 이상 벌어졌습니다. 헝가로링은 워낙 해밀턴이 강세를 보여온 곳이기는 하지만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이나 우승을 차지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로즈버그의 입장에서도 전반기 마무리를 우승으로 하려 들 것이구요. 비록 ..
JAY님의 일기예보를 보면 아무래도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헝가로링 현지는 사우나처럼 푹푹 찌고 있다니 더위에 강한 페라리에게 조금은 유리한 상황 같습니다.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토요일 세상을 떠나 쥴 비앙키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습니다. 비앙키의 장례식에 갔었던 로메인 그로쟝과 펠리페 마사는 '비앙키는 예의바르고 실력도 뛰어난 드라이버였다. 그만큼 잘타는 고카트 드라이버는 없었다'라며 비앙키를 기억했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는 모자에 비앙키를 새기고 나왔네요. 비앙키의 사망과 장례식이 헝가리 그랑프리 일정과 붙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비앙키의 소속팀이었던 마루시아의 차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은 없었습니다. 아마 ..
WRC에서 9연속 챔피언에 오른 이후 WTCC로 둥지를 옮긴 세바스티앙 로엡의 복귀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로엡 본인도 랠리에 여전히 흥미를 느끼고 있고 시트로엥 역시 랠리 출전을 막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WRC 은퇴 이후에도 간간히 랠리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트로엥은 현대와 치열한 2위 배틀을 하고 있고 M-Sport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트로엥의 홈랠리인 10월 코르시카(프랑스 랠리)에 로엡을 투입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시트로엥 스포츠의 보스 이브 매튼은 로엡의 코르시카 랠리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매튼은 "코르시카는 그에게 불가능 하다. 상하이 WTCC가 일요일에 끝나고 코르시카 랠리 탐색주행은 월요일에 시작한다. 콩코드(..
페라리의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 '키미는 세바스티안 만큼 빠르다'라고 해서 봤더니 라이코넨이 빠를때도 있고 베텔이 빠를때도 있지만 라이코넨이 실수가 많거 베텔은 바레인 말고는 실수가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네요. 혹시 분위기에 반전이라도 있나 해서 봤는데 완전 낚였습니다. 르노는 토로 로소에 관심 없었다 - 프란츠 토스트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가 르노 엔진 대신 다른 엔진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토스트는 Omnicorse와의 인터뷰에서 "르노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다. 3-4개월 전에 그들은 파엔차 팩토리와 비스터에 왔었다.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나는 르노가 토로 로소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엔진의 미래에 대해..
9개월여동안 죽음과의 사투끝에 결국 이승의 끈을 놓아버린 쥴 비앙키(25,프랑스,F1드라이버)의 갑작스런 죽음에 온통 추모의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Action for Road Safety 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운영과 흥행때문에 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를 등한시했던 주최자와 운영자 그리고 개최자들의 반성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안타깝게 스러진 꽃다운 청춘을 보내고 이제 남은자들이 다시 맞는 왠지 호사스런 느낌마저 드는 그랑프리. Big Wheels Keep on Turnin' 이라 했듯 F1GP는 계속되겠지만 그의 죽음이 가져다준 안타까움은 팬들의 가슴속에 꽤 오랫동안 남아있을듯 싶군요제10라운드 헝가리안그랑프리입니다. 여름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반기 마..
화요일 브론즈 테스트로 시작된 2015 스파 24시간 레이스의 공식 일정이지만 수요일에는 트랙 퍼포먼스는 없습니다. 대신 타운으로 나가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닛산 아카데미의 GT-R이네요. 아시아 메이커 중에서 유일하게 GT3 호몰로게이션을 받았지요? 다른 차가 있나 생각해봐도 떠오르는건 없습니다. 스파 시내에는 이렇게 GT3 레이스카들이 도열을.. 스파는 인구 1만명이 조금 넘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스파 24나 벨기에 그랑프리를 할 때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네가 됩니다. 드라이버 사인회는 이렇게 인산인해 입니다. 1대당 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대규모 레이스이니 모든 사람이 드라이버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을것 같지도 않지만 일단 사인회가 벌어지면 달려가서 받는게 좋겠죠? F1의 경우 서킷내의..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007 시리즈의 24번째 영화인 스펙터(Spectre)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모터스포츠와 자동차를 다루고 있지만 007에서 본드카는 빠질수 없는 존재이고 007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이다 보니 계속 다루게 되네요.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애스톤 마틴을 타고 도망가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와 재규어를 타고 본드를 추격하는 미스터 힉스(데이브 바티스타)의 모습이 잠시 등장합니다. 본드의 애스톤 마틴은 DB10으로 애스톤 마틴이 007 스펙터를 위해 10대만 제작한 차로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지만 애스톤 마틴 미래 디자인의 단서가 될겁니다. 미스터 힉스의 재규어 C-X75는 재규어의 컨셉카로 XJ220을 잇는 재규어의 톱모델로 평가 받았지만 재규어는 '지금은 이런것 만들..
스몰팀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테스트가 내녀부터는 확 줄어들게 될것 같습니다. 관객이나 팬들에게는 큰 관심을 얻지도 못하는 테스트는 사실 팀들에게는 그랑프리 한번을 치르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는데 스몰팀들이 힘드니 그것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때라서 내년 프리시즌 테스트는 바르셀로나에서 2차례가 전부일것 같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 사이에 교전규칙 있다 올시즌 역시 2014년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챔피언쉽 배틀은 마찬가지로 치열합니다. 작년 선을 넘는 발언과 신경질적인 대응이 오가던것과 달리 올해 해밀턴-로즈버그 사이에는 아직 이렇다할 논쟁거리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잠잠한 상황은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어떤 '문서'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