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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나 싶었지만 RRC카들의 드라이브 라인으로 인해 오지에르가 주춤하는 사이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역전에 성공했고 그 차이는 불과 수 초에 불과했고 아마 오늘도 마찬가지 양상이 아닐까 싶네요. 유바스클라의 오전 현지 기온은 12도이며 토요일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상되며 비가 떨어질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핀란드 랠리는 원래 핀란드 로컬 출신들이 초강세를 보여온 곳이지만 오지에르는 역시 강했습니다. 스웨덴처럼 스노우 랠리였다면 또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그레블 랠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핀란드 출신의 어드밴티지는 엄청나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현대의 헤이든 패든은 랠리2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유튜브에 재미있는 분석이 올라왔네요. 현재 논의되고 있는 2017시즌의 규정 오버홀... 큰 틀에서 합의된 것은 대략... - 사이즈가 커진 리어 타이어!(18인치 휠은 아직 F1 진입을 위한 미쉐린의 요구사항일 뿐..구체적인 규정 변화 논의는 없는 상태구요!) - 넓어진 차 폭!(제가 포뮬러원을 처음 챙겨보던 시절엔 느끼지 못했지만...단 20Cm의 차폭 변화가 가져왔던 당시의 '어글리 머신 논란(!)'은 어마무시했었죠!^^;; - 단 20Cm 차폭이 좁아졌을 뿐이었지만..'이거슨 포뮬러원이 아니여~'라는 의견이 대세였던 시절이었지요!ㅎㅎ) - 조금은 자유로워진 에어로 규정 완화(프론트윙과 리어윙의 변화..더불어 금지됐던 일부파츠의 규제가 풀리게 되면서 '사라졌던 과거의 파츠'가 다시 나타나고 있네..
SS가 5개가 진행된 현상황에서 평소라면 포디움이 유력한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리타이어 했고 페이스가 좋았던 로버트 쿠비차가 타이어 피팅 존에서 알터네이터 문제로 오후 일정을 접었습니다. M-Sport는 타낙이 댐퍼 이상, 에반스가 서스펜션 문제로 고생하는 사이 현대는 부진한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은 면하고 있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6 PIHLAJAKOSKI 2 (14.51km), SS7 PÄIJÄLÄ 2 (23.56km), SS8 OUNINPOHJA 2 (34.39km), SS9 HIMOS 2 (5.62km), SS10 HARJU 2 (2.27km) - 로드 오더 -1.오지에르 2.오츠버그 3.라트발라 4.누빌 5.믹 6.에반스 7.패든 8.타낙 9.소르도 10. 프로캅 11.알 ..
핀란드 랠리의 절반 정도를 달리게 되는 금요일입니다. 돌아온 오닌포야 스테이지가 있는 것은 물론 미드데이 서비스가 없는 마라톤입니다. 오전-오후 사이에 서비스파크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오전 스테이지는 실수 없이 달리는것도 중요합니다. 금요일 첫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시간의 날씨는 12도이며 최고 기온은 19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SS1에서는 젖은 노면이었지만 금요일은 드라이 컨디션으로 시작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오지에르와 북구 출신 드라이버들의 대결이 되겠지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PIHLAJAKOSKI 1 (14.51km), SS3 PÄIJÄLÄ 1 (23.56km), SS4 OUNINPOHJA 1 (34.39km), SS5 HIMOS 1 (5.62km) ..
이번 주말을 전후로 많은 분들이 휴가를 보내실텐데 루트49 식구들은 다들 편하게 지내시나 모르겠습니다. 휴가철에 태풍이 오는것보다는 낫지만 폭염도 그리 반갑지는 않네요. 일사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르신도 계시다고 하니 모두 조심조심.. 하지만 개운한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월요일 WRC 챔피언 포스팅 이후 3-4일 정도 루트49를 비우고 충전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레드불에 엔진 공급할 수 있다 - 토토 볼프 레드불 레이싱과 르노 엔진의 파트너쉽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2016년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레드불은 이미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로부터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여름이라지만 그리 덥지 않은 핀란드 랠리의 첫날은 랠리 베이스이자 조그마한 대학 도시인 유바스쿨라에서 펼쳐진 2015 핀란드 랠리의 첫 일정 소식입니다. 유바스쿨라는 비가 2시간 정도 내려 노면이 젖은 상태로 SS1이 시작되었습니다. - 로드 오더 -1.하니넨 2.베르텔리 3.쿠비차 4.알 카시미 5.프로캅 6.소르도 7.에반스 8.패든 9.믹 10.누빌 11.라트발라 12.오츠버그 13.미켈센 14.타낙 15.오지에르 SS1 Harju 1 (2.27km)유바스쿨라 도심에서 시작되는 핀란드 랠리의 첫 스테이지입니다. 16년간 사용되었던 레이아웃이 2014년에 다시 일정으로 들어온 스테이지이며 이전과 다를것은 없습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블 혼합 노면이고 드라이버들은 고속 다운힐에서 나무를 조심해야 합니다. ..
랠리 탐색주행 노트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단순한 번역이니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핀란드 랠리는 탐색주행 동영상도 있으니 혹시 슬로우 TV가 필요하신 분은 핀란드 랠리 유튜브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랠리에서 탐색주행은 꽤나 중요합니다. 드라이버는 코스를 익히고 코드라이버는 페이스 노트 완성, 엔지니어는 세팅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WRC 크루들에게도 탐색주행은 꽤나 중요하지요. 물론 이들은 속도를 내어 달리기 위함이 아니라 중계 또는 촬영을 위한 카메라 포인트를 찾기 위함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전하는 탐색주행 포스팅은 모두 WRC 크루들의 정보입니다. 핑거 포스트핀란드 랠리에서 코너 커팅은 드라이버들이 스피드를 내기 위한 일반적인 연습입니다. 엣지를 타고 ..
버니 에클레스톤은 알론조가 맥라렌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것 이겠지요? F1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비지니스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자신의 팀을 비난하거나 푸념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페라리와 맥라렌 같은 팀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레드불은 엔진 계약을 지켜라 - 르노 이쯤되면 뻔뻔하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르노의 'F1 입'이라 할수 있는 시릴 아비테불의 발언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불행하게도 상황은 듣기에 거북하다. 무엇을 할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2016년 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게 시작점이다. 우리는 계약이 지켜질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최근 뉴스로 전해진 2016년 레드불과 토로..
이 무슨 황당한 제목인가 싶지요? 저도 처음 헤드라인을 접하고 무슨 경품행사가 뉴스에 나오나 의심했을 정도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테슬라 고객이 새 고객 10명을 데려와 차량구매가 성사되면 곧 출시될 모델 X 1대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테슬라의 실적 컨퍼런스에서 엘론 머스크는 이간은 추천 프로그램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치 다단계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런데 이게 뜯어보면 꼭 그런게 아닙니다. 머스크가 밝힌 '추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은 메카니즘입니다. 1. 기존 테슬라 고객이 친구를 소개해 차량구매를 한다.2. 오너(소개자)와 구매자는 각각 $1,000을 테슬라에게 받는다(할인 받는다).3. 5명을 소개시킨 오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로 초청된다.4. 10명을 소개시킨 오너는 모델 X 파운..
폴란드 랠리를 통해 2015 시즌 반환점을 돌은 WRC가 이번에는 북유럽의 핀란드로 향합니다. 인구 비례는 물론 절대적인 숫자로 봐도 핀란드에서 랠리는 최고 인기스포츠 중 하나이며 핀란드에서는 '핀란드 그랑프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핀란드는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점프로 유명한데 혹자는 Finlad 랠리가 아니라 FLY 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전설적인 스테이지인 오닌포야(Ouninpohja)의 경우 롤러 코스터라고 불러도 될만큼 스펙터클한 모습을 보여주며 2003년 마르코 마르틴은 오닌포야에서 무려 57m의 점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평균시속 140 kph에 이르는 폴란드만큼은 아니지만 핀란드 랠리 역시 고속입니다. 평근속도는 120 kph 정도에 숲 사이를 200 kph 정도의 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