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Route49
젠슨 버튼이 BBC 탑기어의 진행을 맞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만우절 농담으로 어울릴 법한 기사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버튼이 내년에 맥라렌에 남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고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사내용은 왠지 사실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레미 클락슨 후임이 크리스 에반스로 정해졌었으니 해먼드나 메이의 롤을 맡게 되나요? F1 챔피언으로서는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어디가든 응원합니다. 다른 모터스포츠와 겸업 할수도 있고 말입니다. 페라리, 라이코넨 옵션 행사하지 않을듯 이미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아웃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고 후임으로 발테리 보타스가 계약되어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에 위 제목 그리 새로울게 없지요? 그런데 스위스 Blick의 베테랑 로저 베노아가 페라리가 라이..
지난 2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페라리 488의 컨버터블 모델인 스파이더가 공개되었습니다. 2015 프랑크 푸르트에서 데뷔할 것으로 알려진 488 스파이더이지만 미리 공개되었습니다. 통상 페라리하면 떠오르는 이른바 페라리 레드라고 불리는 로소 코르사(Rosso Corsa)가 아니라 새 페인트 컬러인 블루 코르사(Blu Corsa) 컬러는 시원하네요. 페라리의 페인트까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새 색상이라고 하네요. 파란 페라리가 이전에 없었던건 아닙니다만 이전보다 시원한 컬러인듯 합니다.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프런트는 다를게 없는것 같고 스파이더인만큼 캐빈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롤 후프가 올라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쿠페와 스파이더의 차이는 없는것 같네요. 슈퍼카의 필수 아이템..
버니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르노와 로터스의 협상이 이번 주 안에 끝날것 같다고 합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소식은 이제 비밀도 아니고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결론이 날것이라는 뉴스도 전해진터라 별로 놀라울것은 없지만 만약 확정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겠습니다. 레드불은 메르세데스 엔진,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만약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해서 다시 워크스팀이 되면 F1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면 엔진 서플라이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색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요점은 이겁니다. 레드불이 '르노와 2016년 까지는 계약이 되어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2017년까지 갈것 없이 2016년에 당장..
르노 스포트의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시릴 아비테불은 인터뷰에서 "레드불이 르노 때문에 돈을 잃고 있다는 것은 완전히 받아들일수 없다. 모든 돈은 그들이 직접 쓰는 것이다. 토탈도 그들에게 돈을 주고 인피니티도 그렇고 프라이즈 머니도 그렇다. 5억 유로의 돈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아비테불이기는 하지만 레드불이 르노 때문에 돈을 잃고 있다는 말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헝가리에서 르노가 어떤 업데이트를 가지고 왔다는 소리가 없었고 레드불은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으로 레드불의 섀시가 최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포텐셜 정도는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드불은 스스로 돈을 씁니다. 하지만 르노의 엔진 파워가 부족하고 심지어 피..
. '또 하나의 지루한 F1 레이스'가 될 줄 알았던 헝가로링의 레이스는...웬걸?^^ 이 무신! 예전에 영국의 어떤 F1 팬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 물론 저에게 한 말은 아닙니..ㅋㅋ "포뮬러원이 지루하다고? 그래서 싫어졌다고? 당신들이 그렇게 말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새벽에 일어나 티비 앞에 앉는다. 지루한 포뮬러원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늘이 바로! 정복당하지 않는 그들이 정복당하는 바로 그 날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현장을 목격하고 싶은 것이고 이것이 나의 포뮬러원에 대한 열정이다. 포뮬러원이 지루해서 싫다고? 여기서 징징대며 당신의 인생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신의 열정을 더 쏟아부을 수 있는 다른 가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꽤나..
지난 주말 헝가로링에서 F1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드마라틱한 우승을 거두기 전에 벨기에 스파에서는 BMW가 아우디를 누르고 블랑팡 GT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에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주요 내구 레이스에서 안타깝게 아우디에 연전연패를 해온 BMW는 칼을 갈고 나왔는데 성공했네요. BMW의 GT3 레이싱카인 Z4 GT3는 올시즌 호몰로게이션을 새로 받은 아우디 R8 LMS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년에 M6 대체되기 때문에 이른바 '장비'의 싸움에서는 아우디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BMW는 팩토리 드라이버들을 대거 투입하고 워크스 차원에서 스파 24를 대비한 테스트를 실시하는등 타도 아우디를 목표로 세웠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BMW 입장에서는 #9의 자나르디-글록-스펭글러나 #45의..
어제 헝가리 그랑프리는 한 편의 드라마 혹은 혼돈의 레이스로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많은 이벤트들고 가득차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귀신에 홀린듯한 기분이겠지만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깨지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의 우승은 메르세데스의 부진의 반사이익은 아닙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메르세데스를 넘어섰고 소프트 스틴트에서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세이프티카(SC)는 베텔에게 유리할게 전혀 없었고 키미 라이코넨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SC는 메르세데스의 적이었지만 헝가리에서는 SC로 메르세데스가 역전우승을 노릴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연속된 실수로 스스로 우승을 걷어차 버렸다고 해..
휴..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2015 헝가리 그랑프리를 보지 않으신분들은 이 포스팅을 읽으시기 전에 레이스 영상을 먼저 시청하시고 다시 읽는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세바스티안 베텔의 우승.. 우승 가능성이 전혀 없던 드라이버나 팀이 아니기 때문에 그랑프리 우승이 이상할건 없지만 그 과정을 보면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폴세터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에 나섰고 베텔 뒤에서 출발했던 키미 라이코넨마저 해밀턴을 추월하며 페라리는 그야말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도대체 뭘 숨겼던 것인지 페라리는 쭉쭉 치고 올라갔고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에게서 점점 도망쳤습니다. 55도를 넘나들던 트랙 온도도 아니었고 타이어가 가장 소..
헝가리그랑프리 개러지워크 시간입니다. 썸머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라 팀별로 큰 파츠업데이트는 눈에 띄지 않지만 몇몇 소소한 파츠변화와 세션중 풍경들을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맥라렌의 미러서포트와 콕핏베인의 디자인이 바뀌었군요. 이건 금년 윈터테스트(아래사진)부터 선보였던 메르세데스의 완전한 카피. 다른점이 있다면 미러서포트가 약간 꼬여 있다는것 정도. 역시 사이드포드 윗단의 스트림정리가 목적 미러서포트부터 중간에 보텍스제너레이터 그리고 양끝단의 사이드터닝베인까지 도합 6개의 수직베인을 배치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뒷편에 피토어레이를 부착한게 보입니다 레드불 역시 메르세데스카피. 노즈박스의 카메라마운트가 영국에서의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 타입의 그것을 도입했군요. 역시나 ..
. 간만에..예고도 없이..ㅋㅋ 그리드 워크 언저리까지 시시콜콜 수다를 이어가는 'Pre-RACE' LIVE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어제 퀄리파잉을 "상징"하는 장면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이 장면을 꼽아보겠습니다. 1. 투타임 월드 챔피언이 최악의 시즌을 힘겹게 보내고 있슴을 보여주기도 하고... 2. "다른 카테고리의 유혹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3. 그는 현재의 레이스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그야말로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 규정 33.2를 들여다 보면... - 퀄리파잉 세션 중 서킷에 멈춘 차는 세션에 다시 나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서킷에 멈춘 차가 세션이 끝나기 전에 피트에 돌아온다면, 세션 끝에 파크페르메로 가는 것이 유효하다. 페르난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