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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의 새 주인인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과의 개최권료 재협상을 거절했습니다. 실버스톤은 2010년 버니 에클레스톤의 FOM과 계약을 연장했고 2010년 개최권료 1,200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매년 5%씩 상승해 2027년에는 2,600만 파운드를 넘게 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가 매년 10%씩 인상하는 말도 안되는 계약을 했던것 보다는 낫지만 5% 인상도 만만치 않은 조건이기는 합니다. 경쟁자였던 도닝턴 파크가 영국 그랑프리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자 실버스톤은 개최권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게 분명하고 실버스톤 경영이 쉽지 않은 BRDC(영국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는 실버스톤 조차 매각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니 BRDC가 개최권료 재협상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막강한 ..
F1의 독재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물러나고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컨트롤 하는 세상이 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고 몇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개방성..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었던 에클레스톤 시대에 비해 리버티 시대에는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F1 회장 체이스 캐리는 F1 그랑프리를 원하고 있는 나라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목표로 정해 놓은 그랑프리 수는 없다. 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확정하기 전에 팀들과 상의할 것이다. F1 레이스 개최를 원하는 곳이 있다. 우리에게 F1 개최를 위해 미팅과 협상을 제안하는 곳이 한 페이지는 된다. 우리의 첫 목표는 21 레이스를 가능한한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과 이벤트를 더 크게 만들고 수준 높은 고객들을..
F1의 새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게.. 아마 리버티가 CVC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로 기억합니다. F1에 관련한 왠만한 뉴스는 거의 다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놓친 것인지 아니면 보고도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2016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F1의 텔레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타타(TATA)가 스트리밍을 테스트 했다고 합니다. 2016 싱가폴 그랑프리라면 리터티가 F1의 회장으로 새로 내세운 체이스 캐리가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모습을 드러낸 레이스였으니 리버티가 스트리밍을 계획 중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겠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TV.. 특히 유료TV에 공을 들이며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
1970년대부터 F1을 좌지우지 했던 버니 에클레스톤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얼마전부터 F1의 새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가 버니 에클레스톤을 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에클레스톤 본인도 '그들에게 달려있다'며 백기투항 하는 모습이었는데 결국 리버티가 에클레스톤을 F1 CEO에서 해임하고 F1 회장 체이스 캐리가 CEO를 겸하게 했습니다. 흔히 에클레스톤을 부를때 'F1 Supremo'라 했는데 에클레스톤은 그에 딱 맞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중고차 딜러에서 명문팀 브라밤의 오너가 되었고 F1 컨스트럭터의 상업적-법률적 대행을 맞으며 FISA(FIA의 전신) 각을 세우며 자신의 입지를 굳힌 에클레스톤은 이후 F1의 상업적인 권리와 운영을 맡으며 F1을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로 키워 왔습니다. 물론 에클레스톤..
페라리 전성기의 기술감독, 팀 오너,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F1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린 로스 브론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F1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의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브론이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CEO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을 리스트로 만들어 보면 대충 10여명 이상이고 그 중에는 토토 볼프, 크리스티안 호너, 잭 브라운, 저스틴 킹, 알레한드로 아객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브론의 이름을 넣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워낙 루머가 무성했던 토픽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회장으로 임..
F1의 최대주주가 CVC에서 리버티 미디어로 넘어가며 버니 에클레스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2018년까지 CVC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지만 경영권은 미리 넘겨받기로 하고 F1 회장에 폭스쪽의 체이스 캐리를 앉혔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3년 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와 에클레스톤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었고 에클레스톤은 "그들은 내가 3년 더 있기를 원한다. 새로 온 사람이 시끄러운 일을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런 일을 한다면 나는 떠나겠다."라고 말해 에클레스톤이 은퇴하고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수하기 한참 전부터 에클레스톤의 교체설은 이미 많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이 80세가..
F1 싱가폴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만큼이나 치열한 전쟁이 트랙 밖에서도 있었습니다. 바로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버니 에클레스톤과 CVC의 지분을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가 임명한 F1의 새로운 회장 체이스 캐리 입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F1 인수발표 이후 첫 그랑프리인 싱가폴에는 캐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첫날에는 에클레스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후에는 캐리와 에클레스톤이 함께 다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함께 미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에클레스톤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에클레스톤 본인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떠나겠다. 나는 돈을 더 벌 필요가 없다.'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클레스톤과 새 주인인 리버티 미디어와의 충돌국면..
F1의 주인 바뀔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고 여러 구매의향자가 거론되었지만 새 주인은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벨기에-이태리 그랑프리는 전후로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고 여러가지 추측보도가 뒤를 이었지만 팩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18.71%의 F1 지분을 완전매입하고 체이스 캐리를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임명한다. 초도지분 매입 규모는 40억 달러 정도이며 2017년 1분기까지 F1의 모회사 델타 톱코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F1의 최대주주였던 CVC는 리버티 미디어에 지분을 넘기며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 지분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은 곧 경영권을 넘긴다는 말.. F1의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