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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9)
Route49
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지만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지키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트에서는 니코 로즈버그나 맥스 베르스타펜보다 좋지 못했고 첫 코너 락업으로 숏컷까지 했지만 레이스 페이스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로즈버그의 미디엄 스틴트 페이스가 해밀턴보다 약간 좋은듯 싶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베르스타펜의 추격에 신경을 써야했고 백마커의 방해로 락업까지 걸리며 손해가 컸습니다. 이후에도 베르스타펜이 따라 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격보다는 방어와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2016년 챔피언쉽 배틀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포인트 차이는 19 포인트로 줄어들었고 긴장감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
분명히 뭔가 이상하기는 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던 멕시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이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해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프런트 로우를 기록했습니다.. 결론은 익숙한 그림인데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는 뭔가 이상하네요.(저만 그럴지도..) 메르세데스는 파워유닛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연습주행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퀄리파잉에서 감추었던 발톱을 드러내며 프런트 로우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불안불안 했네요. 레드불과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나 싶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해밀턴은 완벽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로즈버그는 퀄리파잉까지 뭔가 불안한 모습.. 니키 라우다에 따르면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 ..
페라리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페라리가 금요일에 최고기록을 세웠던게 언제인가 싶네요. 중국 그랑프리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물론 연습주행 최고기록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메르세데스가 아닌 팀이 금요일 기록을 세웠다는게 흥미롭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이지 실전은 아닙니다.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나 슈퍼 소프트로 최고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연료량이나 테스트 프로그램의 차이 때문에 정확한 페이스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0.004초 이기는 하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빨랐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네요. 멕시코 시티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일까요? 아니면 메르세데스가 그저 몸을 풀기만 했을까요? 후반기 연습주행에서는 니코 로즈버그..
많이 늦은 레이스 리뷰 입니다. WEC 2016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멕시코 레이스 입니다. 멕시코 6는 WEC 캘린더에 처음 진입한 레이스로 서킷은 멕시코시티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입니다. 작년에 F1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였던 곳으로 멕시코는 영국-독일과 함께 FIA의 3대 메이저 이벤트(F1-WEC-WRC)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F1 이태리 그랑프리와 같은 날에 열린 관계로 유튜브를 통해 이제서야 모두 봤네요. 내구 레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미없는 레이스는 없습니다. 최소 6시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너무 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덕에 기상조건, 트랙온도, 사고 같은 변수가 많고 드라이버 스틴트 같이 다른 레이스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3년만에 F1으로 돌아온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우승은 팀메이트 해밀턴에 빼앗겼던 로즈버그가 4번째 시도만에 폴투윈에 올랐습니다. 깔끔한 우승이었습니다.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도 좋았고 레이스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로즈버그의 발목을 잡았던 실수도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해밀턴에 DRS를 허용하지도 않은듯 하고요. 해밀턴은 안전을 위해 피트스탑 전략를 바꾸라는 지시를 무시하기도 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지만 레이스 내내 로즈버그를 위협하지는 못했고 레이스는 로즈버그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는 이제 놀랍지도 않고 식상하기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일본 그랑프리부터 멕시코까지 4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포지션에 오르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니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지만 이번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는 선두로 출발했지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몬자의 속도를 넘어서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특성상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는 어렵지 않게 점쳐고 메르세데스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퀄리파잉이 진행 될수록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Q3에서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한 드라이버는 거의 없네요. 로즈버그와 해밀턴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시도가 더 빨랐습니다. 해밀턴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그..
일단 관전 포인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정보 몇개를 수정합니다. 타이어 마모는 Low로 낮추어야 할것 같고 브레이크는 Hard로 높여야 할것 같습니다. 최고속도는 루이스 해밀턴이 362.3 km/h를 기록해 몬자서킷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기록한 354.6 km/h를 가뿐하게 넘겨 올시즌 최고 속도를 찍었습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속도가 어쩌면 몬자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FP1 시작할때 노면이 젖어 있었고 FP2 말미에도 비가 내렸기 때문에 정상적인 연습세션이라고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드라이 타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선두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입니다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모든 팀들이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했기 때문에 숏런 퍼포먼스를 짐작하려면 FP3를 봐야 알..
첫 그랑프리가 1963년이었으니 멕시코는 나름 클래식 그랑프리라고 봐야겠지요? 물론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1986년에 처음 F1 캘린더에 들어왔으니 유럽의 유서 깊은 서킷 정도는 아니어도 대부분의 아시아 서킷들에 비해서는 오랜 역사네요. 솜브레로를 쓴 송아지 드라이버들이네요. 멕시코 하면 역시 솜브레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멕시코와 축구할때는 꼭 등장하고 멕시코에 대한 TV 프로그램에서도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니 말입니다. 누굴까요? 레전드 나이젤 만셀과 다닐 크비얏 입니다. 멕시코하면 축구나 야구가 유명하지만 멕시코 현지에서는 프로 레슬링인 루차 리브레가 가장 인기있다지요? 혹시 용근님이 보시면 정확한 정보를.. 홈그랑프리를 맞은 세르지오 페레즈의 포스 인디아에 가서도 이렇게 복면을..
아시아권 F1 팬들에게는 고난의 행군인 아메리카 대륙의 백투백 그랑프리 멕시코 그랑프립니다. 1992년 마지막 그랑프릴 이후 23년만에 열리는 첫 멕시코 그랑프리로 멕시코는 브라질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모터스포츠광들의 나라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는 완전히 새로운 서킷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뜯어 고치고 다시 F1으로 돌아왔습니다. 과거 멕시코 그랑프리를 달려본 팀은 있지만 당시의 데이타는 2015년 별 쓸모가 없고 레이아웃도 바뀌어서 모든 팀과 드라이버에게 멕시코 그랑프리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FIA의 그레이드 1 라이센스를 받은지 얼마 안되는 따끈따끈한 곳으로 타이어기가 먹지 않은 트랙은 2010 한국 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