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5 F1 멕시코GP 관전포인트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멕시코GP 관전포인트

harovan 2015. 10. 29. 15: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권 F1 팬들에게는 고난의 행군인 아메리카 대륙의 백투백 그랑프리 멕시코 그랑프립니다. 1992년 마지막 그랑프릴 이후 23년만에 열리는 첫 멕시코 그랑프리로 멕시코는 브라질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모터스포츠광들의 나라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는 완전히 새로운 서킷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뜯어 고치고 다시 F1으로 돌아왔습니다. 과거 멕시코 그랑프리를 달려본 팀은 있지만 당시의 데이타는 2015년 별 쓸모가 없고 레이아웃도 바뀌어서 모든 팀과 드라이버에게 멕시코 그랑프리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FIA의 그레이드 1 라이센스를 받은지 얼마 안되는 따끈따끈한 곳으로 타이어기가 먹지 않은 트랙은 2010 한국 그랑프리처럼 꽤나 미끄러울 것입니다. 맥라렌이 예측한 켁시코의 최고속도는 328 km/h로 평균속도에서는 몬자에 이어 2번째로 빠를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게 짧은 코스에 비해 직선주로는 길며 하드 브레이킹 포인트가 있기는 하지만 이후에는 반드시 고속주로로 이어집니다. DRS존은 2개이지만 디텍션 포인트는 하나로 추월시도 차량에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타이어 스트레스는 조금 있는 편이고 브레이크 마모는 중간, 다운포스는 중간 이하라고 하는데 이건 첫 레이스를 달려봐야 알겠지요? 풀쓰로틀 비율이 50%도 안되는데 몬자 다음으로 평균속도가 높다.. 제가 자료를 찾기는 했지만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직선주로가 1.3km가 넘어서 그런가요?



피렐리는 소프트 타이어와 미디엄 타이어를 가지고 왔는데 두 컴파운드 사이의 예상기록 차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려지면 포스팅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달려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아스팔트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네요.


전년도 순위 같은 정보는 없지만 과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에서 열렸던 그랑프리의 우승자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1992 나이젤 만셀 / 윌리암스-르노

1991 리카르도 파트리세 / 윌리암스-르노

1990 알랭 프로스트 / 페라리

1989 아일톤 세나 / 맥라렌-혼다

1988 알랭 프로스트 / 맥라렌-혼다

1987 나이젤 만셀 / 윌리암스-혼다

1986 게르하르트 베르거 / 베네통-BMW



그럼 관전 포인트를 볼까요?


1. 레드불의 철수여부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철수여부를 정하겠다던 10월 말이 되었고 멕시코 그랑프리는 10월말과 11월 초에 걸쳐있습니다. 때문에 마테쉬츠의 결정이 멕시코 그랑프리 기간 중 내려질수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페라리, 혼다 그 어느 엔진 메이커도 선뜻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은 V8, 저가의 V6 터보 그리고 인디카 엔진 카드까지 꺼내들며 엔진 메이커를 압박하고 있지만 먹혀들지 않는 상황에서 에클레스톤이 레드불이 2016 시즌을 쉬고 2017 시즌에 돌아올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 예상이지만 에클레스톤은 엔진이 해결이 안되자 레드불에 일정부분 자금 지원을 해서 일단 F1에 잔류시켜 놓은 다음 2017년 새 엔진을 가지고 레드불을 다시 달리게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FIA와 에클레스톤은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철수는 반드시 막아야하는 긴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던 혜택을 레드불에 줄지도 모르겠고 현용 V6 터보엔진이 아닌 다른 엔진을 들어오면 그 엔진에 유리한 밸런스 규정을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2. 니코 로즈버그

논란이 많았던 미국 그랑프리 오프닝랩에서 피해자는 분명 니코 로즈버그이고 가해자는 루이스 해밀턴인 상황에서 해밀턴은 재차 '로즈버그와의 대화는 필요없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조만간 미팅을 하겠다'라고 했지만 했다는 소식은 없고 미국 그랑프리의 앙금은 멕시코까지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밀턴이 이미 챔피언을 확정지은 마당이기 때문에 로즈버그와 해밀턴이 배틀 상황이 된다면 로즈버그가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과거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같은 충돌과 불화가 트랙 위에서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다임러 이사회에서 뭔가 지시사항이 내려오지 않나 싶지만 레이스 중 트랙 위에 있는 드라이버는 모항을 떠나 바다 밑으로 들어간 잠수함 함장과 다를게 없습니다.


챔피언쉽 레이스는 끝났고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넘어 2위에 올라서야 하는 로즈버그이지만 어쩌면 베텔보다 해밀턴을 잡기위해 혈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해발 2,200m 멕시코시티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멕시코시티는 해발 2,200m로 산소는 해수면과 비교해 22%가 적습니다. 과거 축구경기를 할때 '고도에 적응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F1 머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소가 적다는 말은 곧 연료 믹스쳐가 영향을 받고 그에 따른 엔진 성능이 떨어질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터보의 회전수를 높여야 하는데 이경우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에어로 또한 문제입니다. 산소가 적다는 말은 다운포스도 줄어든다는 것인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고속 성향의 서킷입니다. 다운포스를 무시할수도 없는게 아무리 최고 속도가 높아도 섹터 2의 테크니컬 코너들에서 느려지면 DRS 디텍션을 잡을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다운포스와 드래그의 밸런스를 얼마나 잡느냐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그랑프리 일정은...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 월요일 새벽 3-4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10월 29일) 공식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오전 7시로 나와있네요. 일단 멕시코시티 로컬을 기준으로 변환한 시각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피렐리의 멕시코 그랑프리 원랩 영상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