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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브라질 그랑프리 (32)
Route49
구글 날씨에는 분명 금요일 상파울로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 했고 다시 찾아봐도 '썬더스톰'이 예보되어 있고 강수확률은 90%에 이지만 Jay님의 날씨예보대로 DRY 상태로 연습주행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Jay님이 구글도 이기시나요? 아니면 상 파울로는 비가 내리는데 신기하게 인터라고스에만 비가 내리지 않았나요? FP2 중에는 빗발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드라이였네요. FP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 FP2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는 인터라고스에서도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엔진파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엔진 팩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나요? 그게 아니라면 페라리가 드라이 보다는 레인 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요? 니키 라우..
인터라고스가 낡은 패독 빌딩을 리모델링 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랑프리 시작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제대로 끝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홈그랑프리를 맞은 펠리페 마사와 펠리페 나스르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네요. 월드컵 때도 공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 구장들이 문제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일단 브라질은 프로젝트 매니징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레드불, 2016년에 달린다 그러나.. 길고 지루했던 레드불 엔진 스캔들이 끝이 나나요? 레드불이 2016년 달린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BBC와의 "우리는 2016년 챔피언쉽에 달린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우리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르노 엔진을 인피니티로 이름을 바꾸고 토로 로소는 2015 페라리 엔진을..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라질 그랑프리..인데 멕시코 그랑프리가 보여주었던 열기와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쪽이 F1에 시큰둥해지는 분위기였는데 멕시코 그랑프리를 보니 오랫만에 F1에 보는 맛이라는게 있었는데 브라질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인터라고스의 마지막 코너로 접어들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의 뒤통수네요. 수많은 트랙워크 사진을 봐왔지만 이렇게 뒤에서 찍은 사진은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인터라고스의 14-15 코너는 브레이킹 없이 달리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직선과 같은 느낌이고 비가 오면 그 속도 때문에 상당히 위험할수도 있는 구간입니다. 모나코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던 루이스 해밀턴이 인터라고스에 도착했습니다. 다친 곳이 없다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2015 F1 그랑프리의 아메리카 레이스의 마지막인 브라질 그랑프리입니다.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라는 공식명칭에도 불구하고 이전 이름인 '인터라고스'라는 옛이름이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온것을 보니 2015 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1년 365일 중 360일 정도는 F1 뉴스를 확인하지만 올시즌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즌은 흔치 않았던것 같네요. 멕시코 그랑프리까지는 시즌이 끝나간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브라질까지 오니 이제 막바지에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인터라고스는 멕시코와 거의 동일한 거리를 달리게 되며 레이스 랩은 71랩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30km/h 가량 낮고 코너는 2개가 더 적습니다. 유럽서킷에 비해 세이프티카 비율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 슈마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네요. 이번주 초 믹은 페라리의 베이스인 마라넬로를 방문했고 메르세데스는 연말 메르세데스 행사인 'Stars and Cars' 행사에 믹으 초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6년 F3로 올라가는 믹 슈마허의 F4 성적은 그리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닌데 슈마허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은 역시 대단한것 같습니다. 레드불, 인피니티 엔진 사용할듯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는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F1에서 철수시킬수도 있다는 강경론을 펼쳐왔지만 결국에는 르노 엔진을 다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port Bild의 랄프 바흐와 비앙카 갈로프는 2016년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인피니티로 리브랜딩 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
챔피언쉽을 놓칠 궁지에 몰렸던 니코 로즈버그가 인터라고스에서 폴투윈하며 챔피언을 향한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펠리페 마사는 홈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홈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페라리는 평소답지 않게 팀메이트 레이스를 두고 보는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따냈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해밀턴이 할 줄 알았지만 챔피언쉽 레이스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램처럼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던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크게 달아나지 못했고 두번째 피트스탑 상황에서는 해밀턴에 역전될 분위기가 다분했지만 해밀턴이 4번 코너에 들어서며 리어가 잠기며 스피하는 사이 7초 이상의 시간을 허비한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벨기에 그랑프리 이전에 보여준것 같은 흔들림 없는..
브라질 그랑프리 퀄리파잉은 완벽히 니코 로즈버그를 위한 이벤트였습니다. 세번의 연습주행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한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도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 근소하게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19 그랑프리 시즌에서 10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FIA가 올해 신설한 폴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레인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의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해밀턴의 추격은 매서웠지만 로즈버그는 시즌 10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라고스는 다른 곳에 비해 짧은 곳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에서의 작은 실수도 커버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절대적인 속도는 로즈버그보다 해밀턴이 앞선다는 평가이지만 로즈버그는 실수가 적었습니다. 해밀턴의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이 섹터2..
와우~!! 누가 감히 포뮬러원이 느려졌다고 설레발인가~!!!!!!!!!! 다시 한 번 웃어줘야겠습니다~! 으하하하하하~~~ 이거시 규정을 유린하는 포뮬러원의 테크놀로지~!! V6 터보 하이브리드가...V8보다 빠르네요!..이제 V6는 V10과의 경쟁을 생각해야 하나요?ㅎㅎ 한 번 봅시다! 무지막지했던 V10 2004년 후안 파블로 몬토야의 인터라고스 퀄리랩이...1분 09초 862~!! 연비고 나발이고 무지막지하게 달려대던 V10시절 VS 절반에 가까운 실린더, 절반에 가까운 배기량, 두 배가 넘는 연비~!! ㅋㅋ하지만~!!! 이걸 준비하고 있다능~!!ㅋㅋㅋㅋㅋㅋㅋ 어허~!! 트랙리밋~!! 숏컷 금지~!!ㅋㅋㅋㅋ 큰 헬멧... 작은 헬멧~ㅋㅋ 여기는 아일톤 세나의 나라입니다~!ㅎㅎ ㅋㅋ "스티그"에 대한..
마루시아와 캐터햄에서 좋지 못한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 가운데 진행된 브라질 그랑프리의 연습주행 역시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융카델라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사고는 없었지만 차에 문제를 보이는 드라이버가 적지 않았습니다. 쉽지 않은 퀄리파잉과 레이스가 되려나요? 차에 이런 저런 문제를 호소한 드라이버가 많았던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속도와 신뢰도를 모두 잡는 모습입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어 쿨링에 신경을 덜 써서 그런지 몰라도 ERS와 엔진 또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많았지만 메르세데스에게는 이렇다할 이슈가 없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FP1-FP2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고 해밀턴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윌리암스의 기록이 다소 쳐지는 가운데 페라리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스핀을 하거나 잔디에서..
정식명칭은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1977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나 브라질 출신의 F1 드라이버 호세 카를로스 파체의 이름을 따와 개명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인터라고스라는 옛이름으로 부르는 곳입니다. 브라질 그랑프리에 앞서 자우버는 브라질 출신의 GP2 드라이버 펠리페 나스르 영입을 발표합니다. 윌리암스 테스트 드라이버 경험은 물론 올시즌 GP2에서 2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으니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방코 도 브라질이라는 든든한 스폰서를 가지고 있으니 자우버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데뷔를 확정해서 그런지 몰라도 매니저와 기분 좋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개보수한 세나 S입니다. F1에서 가장 유명한 코너 중 하나로 ..
흐흐~왔습니다! 전설의 서킷 인터라고스!!^^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다운힐 - 세나S.jpg 앞서 jay님의 주옥같은 그랑프리 날씨 예보 포스팅과 haro님의 알찬 포스팅에서도 언급됐듯...올 해의 인터라고스 서킷은 트랙 재포장을 비롯하여 몇가지 "안전"을 위한 변경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세나S커브입니다. 총 15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는 서킷 중 T12를 탈출하면서부터 풀 쓰로틀로 T13,T14,T15를 지나는 "오벌구간(!)"에서 메인스트레이트를 지나 한없이 가속이 된 상태에서 풀 브레이킹(!) 직후 만나는 낭떠러지 같은 내리막으로 좌회전 T1에서 T2로 이어지는..그야말로 로렐라이의 마녀같은 코너입니다..! - 스파의 오루즈가 F1의 가장 아름다운 업힐이라면...최고의 다운힐 중 하나가 여기 세나..
여러 날씨 사이트를 둘러봐도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 주말에는 내내 비가 내릴 모양입니다. 인터라고스의 날씨는 워낙에 변화가 심한 곳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양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적당히 오락가락 한다면 타이어 전략의 변수로 포지션이 요동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JAY님의 날씨 포스팅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네요. 2014 시즌이 피날레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를 제외하면 이제 남은 그랑프리는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로 레이스의 재미를 따진다면 야스 마리나보다는 인터라고스쪽이 더 나을테니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인터라고스가 트랙을 새로 까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데가 비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예상치 못한 드라마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설사 비가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