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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포스 인디아에 관련된 사골 뉴스 중 하나가 바로 사하라의 지분매각 루머인데 또다시 나왔습니다. 인도에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영국으로 도망쳤다가 체포된 비제이 말리야의 포스 인디아가 새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니 사하라의 지분매각 루머는 이상할 것도 없지요? 사하라는 2011년 포스 인디아의 지분 42.5%를 인수하며 비제이 말리야와 공동오너가 되는 동시에 '포스 인디아'라는 팀명을 '사하라 포스 인디아'로 변경시켰습니다. 문제는.. 말리야의 킹피셔 에어라인이 파산하면서 모그룹 UB의 경영권까지 디아지오에 넘어가 버렸고 사하라의 수바트라 로이는 2014년 투자사기 혐의로 투옥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최대주주이자 공동오너인 말리야와 로이가 모두 수감중.. 말리야의 경우 영국..
잊을만 하면 나오는 뉴스가 다시 한번 등장하네요. 브라밤의 F1 복귀 루머 입니다. 브라밤은 클래식 F1의 대표적인 팀으로 '브라밤'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F1을 노리는 시도는 몇차례 있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포스 인디아 매입 가능성에 관련된 뉴스가 나왔습니다. F1의 전설 잭 브람의 아들 데이비드 브라밤은 '프로젝트 브라밤'을 이끌며 F1 복귀를 노려왔습니다. 최근에는 브라밤 브랜드의 슈퍼카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여기에 F1 프로젝트가 추가된 모양새 입니다. 데이비드 브라밤의 인터뷰 입니다. "브라밤은 69년 이상의 레이싱 유산을 가진 브랜드이며 트랙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로젝트 브라밤이 시작되었을때 우리는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많은 제안을 받았고 우리는 여러..
2016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파스칼 벨라인이 1 포인트를 따내며 11개팀 중 10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매너에게 브라질 그랑프리는 재앙이었습니다. 노포인트로 끝날 줄 알았던 자우버는 펠리페 나스르가 9위에 올라 2 포인트를 얻어 자우버와 매너의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매너의 오너 스티븐 피츠패트릭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매너의 적자가 그리 크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와 협상 중이라며 매너 매각을 암시했지만 이게 잘 되지 않는 모양이네요. 미국 그랑프리(COTA)와 멕시코 그랑프리 복귀에 역량을 발휘했던 미국의 모터스포츠 프로모터 타보 헬문드가 매너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와 다른 협상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매너가 HRT와 캐터햄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Sky News Ci..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FIA의 전회장이었던 맥스 모슬리가 FIA의 F1 지분 1%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EC(유럽연한 집행위원회)가 이번 매각에 제동을 걸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가 제기한 F1의 불공정 경쟁 행위를 모니터 하기도 했던 유럽의회의 애널리즈 도즈 의원(영국 노동당)은 "레귤레이터(FIA)가 관리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를 매각을 승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브레이트웨이트라는 스포츠 변호사는 "만약 FIA가 매각을 승인하면 사람들은 거액을 취하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라고 말했고 또다른 스포츠 변호사 팀 오웬은 "어떤 규제기관도 경제적인 이득이 걸..
F1의 주인 바뀔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고 여러 구매의향자가 거론되었지만 새 주인은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벨기에-이태리 그랑프리는 전후로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고 여러가지 추측보도가 뒤를 이었지만 팩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18.71%의 F1 지분을 완전매입하고 체이스 캐리를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임명한다. 초도지분 매입 규모는 40억 달러 정도이며 2017년 1분기까지 F1의 모회사 델타 톱코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F1의 최대주주였던 CVC는 리버티 미디어에 지분을 넘기며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 지분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은 곧 경영권을 넘긴다는 말.. F1의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던 자우버가 매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얼마전 자우버를 구한 것은 마르쿠스 에릭슨의 스폰서이기도 한 테트라 팩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트라 팩이 자우버를 매입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자우버의 새 주인은 롱보우 파이낸스(Longbow Finance S.A.)라는 스위스의 투자회사 입니다. 모니샤 칼텐본은 자우버에 그대로 남아 자우버를 지휘하지만 자우버의 창립자인 피터 자우버는 은퇴하고 롱보우의 회장 파스칼 피치가 자우버의 회장을 맡게 됩니다. 롱보우는 자우버의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자우버를 안정시키고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일단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보겠습니다. 파스칼 피치 / 롱보우 파이낸스"스위스 기업으로서 고도로 특화되고..
합병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FCA에서 이번에는 부품사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가 매각설이 나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FCA는 현재 마그네티 마렐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몇몇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알려진바로는 적어도 미국의 바이아웃 펀드 2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쪽에서도 중국의 부품사인 완샹이 마그네티 마렐리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쪽에서 25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FCA는 30억 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마그네티 마렐리의 매각은 수년간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뉴스였지만 FCA는 언제나 이를 부정했고 이번에도 미국 FCA의 대변인이 마그네티 마렐리의 매각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이 여기저기서 비웃음을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