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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4.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4.3

harovan 2015. 4.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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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은 중국GP부터 나아질 것 - 르노


레드불과 르노는 불과 지난주까지는 당장이라도 이혼할것처럼 으르렁 거리더니 이제는 본격적인 화해무드에 접어 들었네요. 르노F1의 오퍼레이션 디렉터인 레미 타핀은 CANAL PLUS와의 인터뷰에서 레드불의 실망감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타핀은 "레드불에게는 좌절이었다. 그들은 그렇게까지 뒤쳐진적이 없었다. 하지만 단지 2번의 레이스만 했을 뿐이다. 레드불은 가능성을 다 보여주지도 못했고 호주에서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 세팡에서 우리쪽(르노)은 좋아졌고 레드불-르노의 가능성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말레이시아가 진정한 시작이었다. 중국에서는 레드불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시작할 것이다. 물론 우리가 레이스에서 우승할거라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엔진과 섀기 양쪽에서 많은 개발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운으로 4연속 챔피언이 된게 아니다. 레드불은 차를 잘 만든다. 조만간 그게 들어날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서로 격한 말을 주고 받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지요? 서로 물어 뜯을때는 마치 너죽고 나죽자는 식이었는데 말입니다. 비지니스는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F1은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비지니스의 성격이 더 강하게 개입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파트너끼리 서로를 비난하는 것은 비지니스로 보나 스포츠로 보나 루즈게임이지요.



아~ 짜증나.. - 미쉘 무통


헤드라인이 좀 그렇나요? 버니 에클레스톤이 여성 드라이버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자는 의견을 낸것에 대한 여성 랠리 레전드이자 FIA의 고위간부인 미쉘 무통의 의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짜/증/난/다.


무통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절한 토론과 연구가 있기 전까지 여성 전용 레이스는 묵살할 것이다. 내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나는 여성이 남성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수가 많지는 않지만 수십년 동안 여성들은 그것을 증명해 왔다"라며 에클레스톤이 그저 관심을 끌고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해 여성들의 리그를 만드는것에 반대했습니다.


이어 무통은 "모터스포츠는 보트(요트)와 승마와 더불어 남성과 여성이 같은 규정과 분류를 따르는 3개의 스포츠 중 하나이다. 성별에 상관없이 누가 최고인지 가르는 것이다. 우리는 모터스포츠가 모두에게 열려있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무통이 이메일 다시 보내서 다듬어진 말이고 원래 메일에는 이렇게 써있었다고 합니다. "F1 관중이 줄어드니 그 해결책으로 여자를 생각해낸 모양이다. 나는 짜증나고 매우 실망스럽다"


WEC는 올해 르망 24를 모든 레이스에서 그리드걸을 없앤다고 하는데 버니 에클레스톤은 정확하게 반대방향을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드걸의 존폐여부는 전통 또는 상품화로 갈릴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전 WEC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재고해 보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로 로소, 르노 리버리 입을수도..


레드불과 르노가 화해무드로 돌아선 이유 중 하나는 분명 토로 로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토로 로소가 르노의 옐로우 리버리를 입을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마르코는 꽤나 긴 인터뷰를 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르노도 F1에 돈을 많이 쓰고 있으니 팀을 굴리는게 맞다. 토로 로소를 르노에 매각하거나 옐로우 리버리를 입힐수도(지분 일부 매각일겁니다) 있다.


100% 전량 매각이든 지분의 일부 매각이든 이는 레드불과 르노의 사이가 원만해야 이루어질수 있는 일이니 적어도 그때까지는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레드불과 르노가 끝까지 갈수 있는지는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토로 로소의 향방이 결정되면 재산분할을 마친 '예비' 이혼부부와도 같으니 그때 상황은 그때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르노는 마케팅을 위해서라도 팀이 필요할테고 레드불은 엔진을 제작하거나 새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서로의 목적이 달성되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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