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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4.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4.8

harovan 2015. 4.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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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잘도 갑니다. 2015 시즌 개막전이라고 포스팅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라운드네요. 중국과 바레인은 더블헤더이니 이제 아시아 시리즈도 끝나겠네요. 벚꽃은 만개하기 직전이고 국내 레이스의 최고봉인 슈퍼 레이스도 조만간 개막을 하네요~



르노, 로터스 매입으로 돌아서??


레드불에게서 토로 로소를 사려던 르노가 로터스 매입쪽으로 돌아선것 같다는 소식이네요. 르노 엔진의 성능을 두고 레드불과 르노가 이혼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었을때도 토로 로소 매각 루머는 건재했는데 뜬금없는 기분도 듭니다.


애초 르노의 쇼핑 리스트에는 토로 로소, 자우버, 포스 인디아, 로터스가 있었고 로터스는 아시다시피 2011년까지는 르노였습니다.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지분을 모두 넘기고 지니는 로터스의 네이밍을 빌려다 쓰며 로터스가 되었지만 로터스의 뿌리는 르노이니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르노가 영입한 밥 벨은 르노의 전신인 베네통 시절은 물론 르노에도 몸담었던 인물이니 어느 정도 퍼즐이 맞추어지기도 하네요. 


게다가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갑자기 '토로 로소를 파는것보다는 옐로 리버리(르노)를 입히는 정도가 적당하겠다'라고 말했으니 워크스 팀을 원하는 르노의 입장에서는 토로 로소가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는건 수월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랄프 바흐는 르노가 3천만 유로의 자금으로 F1 팀을 인수하려 하는데 이는 자우버 인수에는 택도 없고 토로 로소에 르노 리버리도 입히지 못할 규모라고 주장했습니다.


로터스는 '우리는 팀을 팔지 않는다. 메르세데스(엔진)와 2020년까지 계약도 맺었다"라며 르노의 매입설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허물어졌지만 로터스는 르노 시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도 가지고 있고 토탈과 힘을 합치면 워크스의 재건이 가능하지만 로터스가 가지고 있는 부채도 만만치 않을테니 가장 현실적인건 역시 토로 로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볼프는 F1을 죽이는데 한몫 하고 있다 - 에클레스톤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버니 에클레스톤의 블랙 리스트에 오른 모양입니다. 에클레스톤은 V6 터보엔진을 바꿔야 한다며 "팬은 소리를 원하고 팀은 낮은 비용을 원한다. 게다가 (V8 시절이) 레이싱도 나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우리에게는 지금의 기술이 중요하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F1의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페라리를 봐라. 따라잡고 있다. 물론 우리가 가장 강하지만 다들 가까워지고 있다. 관중이 줄기는 했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다. 잉글랜드가 그렇다. 아마도 독일은 F1에 지친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이런 메르세데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에클레스톤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시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그저 앉아서 F1이 사라지는것을 보고만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토 볼프를 콕 집어서는 "토토는 묘비에 이렇게 적으면 될거다 '나는 F1을 죽이는것을 도왔다' 그가 혼자 한건 아니지만 돕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볼프는 완전 찍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V8이 V6 터보보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바꿀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스몰팀들이 받을 타격은 상상을 초월할테니 말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V6와 V8을 선택해서 쓰게 하는 것입니다. 


두 엔진의 차이를 감안해 엔진 성능의 제한을 두고 연료 규정을 손보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요? 규정을 만들려면 FIA이 머리가 뽀개질테고 2-3년은 혼란이 있겠지만 그 '혼란' 중하위권 팀들에게는 기회가 될수도 있으니 재정적인 평준화에 도움이 될수도 있구요.



우리는 아직 100마력이 부족하다 - 맥라렌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은 아직도 경쟁자들에 비해 힘이 부족한 파워유닛을 사용한고 있다고 합니다. 익명의 맥라렌 내주바에 따르면 "우리는 아직도 100마력이 뒤쳐져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맥라렌은 상하이 트랙의 긴 직선주로와 낮은 온도를 걱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는 신뢰도 문제로 터보압을 맘껏 올리지 못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에 관한 후속기사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한번이라도 트랙을 달려보신 분들은 바로 아실테고.. 1.6L 엔진에서 2.0L 엔진으로 넘어가도 파워의 차이가 뚜렸한데 100마력이라니.. 이정도면 2015 혼다 엔진은 2014 페라리 엔진보다 못한 출력이고 그말은 맥라렌이 매너보다 빨리 달리기 힘들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레이싱이라는게 엔진에 모든게 걸려있지 않고 실제로 맥라렌이 매너보다 느리지도 않습니다만 문제는 맥라렌이 완주를 할 수가 있느냐..겠지요? 섀시는 잘 뽑았다고 하지만 증명할 방법이 없는 이 답답한 상황이 빨리 해결되면 좋겠지만 중국이나 바레인은 맥라렌에 결코 수월한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베텔의 치프 미캐닉 테슬라로..


레드불 시절 세바스티안 베텔의 치프 미캐닉이었던 케니 핸드카머가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에 입사했다는 뉴스입니다. 지난해 10월 레드불을 떠난 핸드카머는 베텔과 함께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의 발걸음입니다.


테슬라의 회장 엘론 머스크는 핸드카머를 두고 "그는 F1의 기술로 주류 자동차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고 핸드카머는 El Confidencial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F1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최고의 사람들과 많은 챔피언쉽을 따냈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로드카 최고의 혁신자와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핸드카머는 베네통 시절의 미하엘 슈마허, 르노의 페르난도 알론조, 레드불의 세바스티안 베텔의 챔피언쉽에 일조하며 F1 최고의 미캐닉 중 하나로 평가받았는데 이제 테슬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F1의 기술이 전기차로 간다.. 나쁘지 않군요. 혹시 테슬라가 포뮬러 E를 준비하고 있나 생각도 듭니다. 버진이 테슬라와 손잡는다는 소리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후속소식이 있으면 바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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