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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에 퀄리파잉 레이스가 도입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 에 따르면 F1의 최대주주인 리버티 미디어가 100km의 퀄리파잉 레이스를 논제로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이미 버니 에클레스톤 시절부터 퀄리파잉 포메이션의 변화 시도는 있었습니다. Q1의 시간을 줄이고 Q2와 Q3 시간을 느렸고 작년에 에클레스톤은 리버스 그리드라는 과격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리버스 그리드는 퀄리파잉 상위권 드라이버에게 포인트를 주고 그리드 순위를 중간으로 넣어 버리는 방식으로 도입에 무리가 많았지만 퀄리파잉 레이스로 일요일 스타트 순서를 정하는 포맷라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미 다른 모터포츠에서 퀄리파잉 레이스를 운영 중이고 팬의 입장에서는 레이스가 한번 더 늘어나니 반대할 ..
BRDC의 오락가락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와 사상 최대 쇼런이었던 F1 라이브 런던이 열리기에 앞서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했던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이번에는 영국 그랑프리 유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BRDC의 회장 데렉 워윅은 Sky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리버티와 대화할 것이다. 아마 올해말이면 모든게 정리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고 그들도 시간이 있다. 어떻게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 열리지 않을수 있겠나? 나는 어떻게든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네요. 여태까지는 '적자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뉘앙스를 팍팍 충기다가 이제는 마치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선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버스톤 쪽에서 좋지 않은 기류가 감지된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결국 일이 터지네요. 실버스톤의 소유주인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F1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해서 2019년 이후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서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BRDC가 실버스톤에서 영국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다른 그랑프리들이 겪어온 어려움.. 바로 돈 입니다. BRDC 지난 10여년간 5천만 파운드를 실버스톤에 투자했지만 2015년에는 280만 파운드 적자, 2016년에는 480만 파운드 적자였다고 합니다. 매년 5%씩 오르는 실버스톤의 F1 개최권료는 2010년 1,150만 파운드에서 2017년 1,620만 파운드로 상승했는데 2016년에는 2,5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의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F1의 오너인 존 말론을 만난다는 소식 입니다. 독일 쪽에서 나오고 있는 소식인데 마테쉬츠가 말론을 만나 F1의 미래 엔진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하네요. 2020년 이후 사용될 F1 엔진에 대해 현재 컨셉이 논의 중인 상황인에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현재의 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반면 레드불과 맥라렌 같은 커스터머 팀들은 독립 엔진 제작사를 원하고 있는 눈치 입니다. 레드불의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F1 철수'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테쉬츠와 말론의 만남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이 흥미롭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F1이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말도 안되는 고가..
리버티 미디어가 F1 시즌을 25개 그랑프리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페르난도 알론조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1년을 52주라고 하면 25 그랑프리는 산술적으로 2주에 한번씩 레이스가 열리고 서머 브레이크와 포스트 시즌 기간을 고려하면 그랑프리와 그랑프리 사이의 인터벌은 2주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알론조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겠다. 그들으 챔피언쉽을 25 레이스로 만들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F1을 시작했을때는 16 레이스였고 지금은 20 레이스다. 그들이 25개로 늘리면 나는 은퇴할 것이다." 포디움에 오르기 힘든 경쟁력 없는 차를 수년째 몰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은퇴한다'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25 그랑프리로 늘어나면 은퇴한다.. 조금 말이 안되는것으..
F1의 새 주인인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과의 개최권료 재협상을 거절했습니다. 실버스톤은 2010년 버니 에클레스톤의 FOM과 계약을 연장했고 2010년 개최권료 1,200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매년 5%씩 상승해 2027년에는 2,600만 파운드를 넘게 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가 매년 10%씩 인상하는 말도 안되는 계약을 했던것 보다는 낫지만 5% 인상도 만만치 않은 조건이기는 합니다. 경쟁자였던 도닝턴 파크가 영국 그랑프리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자 실버스톤은 개최권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게 분명하고 실버스톤 경영이 쉽지 않은 BRDC(영국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는 실버스톤 조차 매각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니 BRDC가 개최권료 재협상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막강한 ..
F1의 독재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물러나고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컨트롤 하는 세상이 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고 몇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개방성..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었던 에클레스톤 시대에 비해 리버티 시대에는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F1 회장 체이스 캐리는 F1 그랑프리를 원하고 있는 나라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목표로 정해 놓은 그랑프리 수는 없다. 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확정하기 전에 팀들과 상의할 것이다. F1 레이스 개최를 원하는 곳이 있다. 우리에게 F1 개최를 위해 미팅과 협상을 제안하는 곳이 한 페이지는 된다. 우리의 첫 목표는 21 레이스를 가능한한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과 이벤트를 더 크게 만들고 수준 높은 고객들을..
지난해 CVC의 지분을 인수하며 F1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리버티 미디어가 주식 추가발행을 통한 지분구조 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분구조의 변화라기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한 의도로 보는게 맞겠지요? F1은 델타 톱코라는 페이퍼 컴퍼니가 지배하는 구조였고 델타 톱코의 최대주주가 CVC 였습니다. CVC의 지분을 리버티가 인수하며 단숨에 최대주주가 되었지만 와델&리드, 블랙록, 노지스 같은 마이너 주주들이 있었는데 주식을 추가발행을 한다면 이들의 지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발행과 더불어 기존 마이너 주주들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성공할까요?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F1과 합병을 하고 나스닥에 새로운 티커(FWONK)로 등장했는데 합병이후 지금..
수십년간 F1을 주물러 온 버니 에클레스톤은 지난해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지배권을 확보하며 물러났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에클레스톤과 다른 철학으로 F1에 접근 중에 있고 이번에 에클레스톤이 물러난 이후 첫 메이저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FOM(Formula 1 Management)은 프랑스 CANAL+와 2020년까지 TV 중계권을 연장했고 CANAL+ 산하 디지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비방디와도 계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그랑프리가 2018년에 복귀하고 CANAL+는 F1 뿐만 아니라 F2(GP2)와 GP3 중계권까지 계약했고 비방디를 통해 디지털, 게임, 음악,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FOM에서 F1의 상업적 운영권을 쥐고 있는 션 브래치스와 CANAL+측 모두 계약사실을..
지난해 F1의 새로운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에게 밀려난 버니 에클레스톤은 바레인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레인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가장 아끼는 그랑프리 중 하나였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에클레스톤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습니다. "내가 이사람들에게 이곳(바레인 서킷)을 짓게 할 때와 다른 곳을 짓게 할 했을때 나는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가 제공한 것보다 많은 돈을 청구했기 때문에 책임을 느낀다. 때문에 그들이 내게 무언가를 요청 했을때 그들을 도왔다. 우리는 해냈다.. 리버티가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시계에 달려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받은 만큼 그들에게 쇼를 제공해주지 못했다." "돈을 위해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건 좋은 것이었고 내가 그렇게 했다. 나는 회사를 ..
2011년을 마지막으로 F1 캘린더에서 빠졌던 터키 그랑프리의 복귀설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터키 역시 재정난 때문에 F1을 포기 했었고 이후 복귀 루머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만큼 유력해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아직 F1과 터키 사이에 협상이나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뉴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F1의 최고경영자인 체이스 캐리와 터키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캐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는 이스탄불 파크의 부랄 아크(이름이 좀..), 터키 모터스포츠 협회의 세르칸 야지치,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아키프 캐게이테이 킬리치가 배석했다고 하니 미팅 참석자의 면면만 보아도 터키 그랑프리의 복귀 루머가 나와도 이상할게 전혀 없어..
2017 시즌 윈터 테스트의 화두는 단연 페라리였습니다. 기록이면 기록, 마일리지면 마일리지 모두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벌인 메르세데스와 레드불로부터 찬사를 들으며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페라리의 2017 시즌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가운데 유독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그렇지 않네요. 이태리의 F1 저널리스트 레오 투리니와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나는 페라리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테스트 결과에서 나오는 기대를 이해한다. 하지만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11월까지 보여진 격차를 고려하면 메르세데스가 뒤쳐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생각에는 독일인들이(메르세데스) 뭔가 숨기고 있다. 여러팀이 경쟁하는 균형잡힌 챔피언쉽이 되길..
F1의 피더 시리즈(하위 카테고리)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GP2가 F2로 이름을 바꾸더니 이번에는 GP3가 F3 유러피언 챔피언쉽과 통합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CVC로부터 F1 지분(델타 톱코)를 인수해 FOM의 경영권을 획득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내보내더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F2는 F1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1984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F3000이 등장했고 2008년에 부활했지만 2012년을 마지막으로 다시 사라졌습니다. F2 출신(2008-2012) 드라이버 중 F1까지 올라온 드라이버는 졸리언 팔머가 유일할 정도로 팍팍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2005년 GP2를 만들었고 F1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되었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포뮬러..
도이체 방크 컨퍼런스에 참석한 리버티 미디어의 회장 그렉 마페이는 '고배기량 엔진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렇다. 엔진에 관한 사안과 DRS에 관련된 것, 인력에 대한것, 상위권과 하위권 팀에 대한 상금 분배 문제가 있다. NFL을 봐라. 강력한 샐러리캡, 스케쥴, 역성적 드래프트 같은게 있다. 모든게 팀을 위한 밸런스다. F1에서는 상위권이 5억 달러를 쓰고 하위권은 1억 달러를 쓴다. 미친짓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공평한 분배를 통해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경쟁적인 레이스가 되어야 한다." 원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틀린 소리가 하나도 없습니다만.. 얼마나 해결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을 베이스로 하는 F1에서 무조건 미국 스타일을 적용하기는 힘들고 지..
페라리가 F1 팀 중 처음으로 F1의 최대주주 리버티 미디어에 투자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CVC로부터 F1 지분을 80억 달러에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는 10개의 F1 팀들에게 11억 달러를 F1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페라리가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입니다. 페라리는 지분의 0.25%를 매각해 310만 달러를 리버티 미디어에 투자하고 1,140만 달러를 현금화 했다고 합니다. 145,000주의 리버티 미디어 주식과 $911,000 규모의 리버티 미디어 교환사채를 취득했는데 리버티 미디어 지분과 교환사채를 모두 합쳐도 4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11억 달러 나누기 10.. 1,1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네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리버티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
F1의 새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게.. 아마 리버티가 CVC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로 기억합니다. F1에 관련한 왠만한 뉴스는 거의 다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놓친 것인지 아니면 보고도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2016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F1의 텔레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타타(TATA)가 스트리밍을 테스트 했다고 합니다. 2016 싱가폴 그랑프리라면 리터티가 F1의 회장으로 새로 내세운 체이스 캐리가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모습을 드러낸 레이스였으니 리버티가 스트리밍을 계획 중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겠네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TV.. 특히 유료TV에 공을 들이며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
F1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리버티 미디어는 인수확정 직후 F1 컨스트럭터(팀)들에게 최대 20% 까지 F1 지분을 인수하라는 권유를 했습니다. 어떤 팀도 하겠다고 나서는 팀이 없자 리버티는 다시 한번 '팀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며 마치 압박을 하는 분위기였지만 어떤 팀도 지분을 인수하겠다 나서지 않았습니다. 각 팀마다 모두 사정이 다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라는게 지배적이었습니다. 경영권은 리버티가 쥐고 흔들면서 배당이익이나 챙겨라..라는 것인데 이는 리스크를 플레이어에게 전가해서 리버티에게만 좋은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페라리가 가장 먼저 인수 의사를 내비추었습니다. 최근 메르세데스에서도 기류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페라리도 '당장 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의 ..
현행 레이스 포맷을 변경하자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금요일 연습주행 무용론을 주장했습니다. 아비테불이 프랑스 잡지 Auto Hebdo와 한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려면 상황을 분석하는데 몇 달은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레이스 주말 포맷이 바뀌어야 한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더이상 역할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돈을 쓰지 않고 팀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F1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분명 흥행면에서 토요일 퀄리파잉이나 일요일 레이스에 훨씬 미치지 못하니 가장 쉽게 정리대상으로 삼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결코 쉽게..
리버티 미디어에 의해 F1의 독재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F1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얼마전 주주총회에서 F1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스닥 티커를 LMCA에서 FWONA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에클레스톤을 물러나게 하고 그 권한을 로스 브론(스포츠)와 션 브래치스(상업권)으로 나누게 하고 이미 FOG(포뮬러 1 그룹) 회장에 올라있던 체이스 캐리가 F1을 총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에클레스톤인지라 '정말 이대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에클레스톤의 시대는 끝났나 봅니다. SEC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이 950,599주를 팔겠다고 내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F1의 이사진 6명도 지분을 팔겠다고 내놨다고 하는 것을 보니 FO..
버니 에클레스톤의 원맨쇼 시대가 가고 F1은 이제 체이스 캐리 회장을 정점으로 스포츠는 로스 브론이 운영하고 상업권은 션 브래치스가 나누어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CVC로부터 F1의 지분을 점차적으로 인수하며 변화가 예고되었는데 F1 내부 구조와 인물은 제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캐리는 어차피 F1의 운영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인물이니 잠시 미뤄두고.. 아무래도 브론과 브래치스가 중요하겠지요? 브론은 F1 팬이라면 두말할 필요없는 인물.. 엔지니어로 시작해서 기술감독, 팀오너를 거쳐 이제는 F1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브래치스는 ESPN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F1이 상업적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F1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아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