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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마테쉬츠, 리버티 미디어의 존 말론 만나 본문

F1/데일리

디트리히 마테쉬츠, 리버티 미디어의 존 말론 만나

harovan 2017. 6. 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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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의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F1의 오너인 존 말론을 만난다는 소식 입니다. 독일 쪽에서 나오고 있는 소식인데 마테쉬츠가 말론을 만나 F1의 미래 엔진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하네요.



2020년 이후 사용될 F1 엔진에 대해 현재 컨셉이 논의 중인 상황인에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현재의 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반면 레드불과 맥라렌 같은 커스터머 팀들은 독립 엔진 제작사를 원하고 있는 눈치 입니다. 레드불의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F1 철수'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테쉬츠와 말론의 만남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이 흥미롭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F1이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말도 안되는 고가에 기술적으로 그 난이도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기존에 엔진을 제작하고 있는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반적인 상품의 경우 재화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행동에 따라 가격과 생산패턴이 결정되기 마련인데 F1 엔진의 경우 엔진 제작사가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도입되기 전.. 아니 KERS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MGU-H까지 적용되며 ERS로 변모하며 파워유닛은 엄청나게 복잡해졌습니다. 이는 혼다가 그야말로 피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어렵지 않게 유추가 가능하고 ERS 도입 이후의 F1 머신은 과거와 달리 F1 컨스트럭터 이외에는 관리하기도 힘들어서 경매 등을 통해 판매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소리도 있을 정도 입니다.


때문에 현재의 엔진에 문제가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스몰팀들의 목을 죄는 가격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레드불은 비용 보다는 다른 워크스팀에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선을 원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면 레드불의 주장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마테쉬츠와 말론이 만나 단박에 어떤 결론을 내놓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둘의 만남에 관심이 많을것 같습니다. 만약 마테쉬츠가 만남 이후 리버티 미디어-F1의 지분을 사들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르노, 페라리, 메르세데스는 바짝 긴장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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