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브리아토레, 페라리에 부정적 전망 본문

F1/데일리

브리아토레, 페라리에 부정적 전망

harovan 2017. 3. 20. 19: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7 시즌 윈터 테스트의 화두는 단연 페라리였습니다. 기록이면 기록, 마일리지면 마일리지 모두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벌인 메르세데스와 레드불로부터 찬사를 들으며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페라리의 2017 시즌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가운데 유독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그렇지 않네요.



이태리의 F1 저널리스트 레오 투리니와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나는 페라리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테스트 결과에서 나오는 기대를 이해한다. 하지만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11월까지 보여진 격차를 고려하면 메르세데스가 뒤쳐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생각에는 독일인들이(메르세데스) 뭔가 숨기고 있다. 여러팀이 경쟁하는 균형잡힌 챔피언쉽이 되길 바란다."


말도 안되는 낭설은 아니지만 다수의 여론과는 동떨어진 느낌이지요?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진짜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은 있었지만 페라리의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품는 패독 인사이더는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에 비해 페라리는 강했고 8일간의 테스트 내내 그랬다면 인정해 주어도 되지 않을까요?


저역시 메르세데스가 다 보여주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능구렁이 같은 레드불이 테스트에서 전력을 다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감추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페라리의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까지 있는 모르겠네요. 물론 페라리가 스폰서쉽 협상 같은 것을 위해 블러핑을 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브리아토레의 의견에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브리아토레는 리버티 미디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것도 부정적이네요. 절친 버니 에클레스톤을 날려버렸으니 당연하겠죠? "나는 F1이 뭔지도 잘 모르고 매입한 리버티에 열광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든 그랑프리를 슈퍼볼로 만들 것이라 했는데 그게 뭔 말이냐? 아르덴(인근에 스파??) 중앙에서 어떻게 슈퍼볼을 하나? 몬순과 뱀들 사이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게 하나?"


에클레스톤이 F1에서 쫓겨 났다는 말은 곧 브리아토레의 개입도 극히 제한적이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브리아토레로서는 리버티에 좋은 감정이 있을수가 없긴 하겠습니다. 저 역시 모든 그랑프리를 슈퍼볼처럼 만든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목표이며 리버티도 그냥 한 말이라 생각하기는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