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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과 르노, 2018 엔진공급 오피셜 본문

F1/데일리

맥라렌과 르노, 2018 엔진공급 오피셜

harovan 2017. 9.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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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것처럼 금요일 맥라렌과 르노의 엔진 공급 계약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주제로 다루어졌던 이슈였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요? 맥라렌과 르노쪽의 인사들도 흔한 멘트를 쏟아냈는데 특별한 것은 없으니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2016년부터 혼다 엔진을 사용한 맥라렌이 허비한 세월을 생각하면 르노로 갈아타는 것은 당연합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엔진 공급을 꺼리는 상황에서 맥라렌이 택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옵션이기도 했고요. 이미 예상되었던 뉴스였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고요.


맥라렌과 르노 뿐만 아니라 혼다, 토로 로소, 레드불까지 관여된 이번 협상은 F1 역사상 가장 복잡한 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르노가 토로 로소의 계약변경의 대가로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를 원했다고 하는데.. 이런 도둑놈의 심보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르노는 4개팀에 엔진을 공급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맥라렌에 엔진을 주기 위해서는 토로 로소로 가는 물량을 돌려야 했는데 계약파기의 조건으로 레드불의 에이스를 내놓으라니.. 협상 카드로 사용된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이 없네요.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맥라렌-르노의 파트너쉽 자체보다 레드불의 향후 엔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르노는 2018년 이후 레드불에 엔진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현재 애스톤 마틴, 혼다, 포르쉐 같은 브랜드가 레드불의 미래 엔진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르쉐의 경우 레드불을 아예 인수해 레드불 인력을 흡수하고 레드불은 스폰서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고요. 만약 혼다가 맥라렌에 쏟아붓던 돈을 레드불에 투자한다면 레드불이 마리오 일리엔 같은 천재들을 투입해 어떤 엔진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와중에 레드불은 싱가폴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페이스를 보여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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