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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18년 이후 레드불과 결별 원해 본문

F1/데일리

르노, 2018년 이후 레드불과 결별 원해

harovan 2017. 9. 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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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il에 따르면 르노는 2019년부터 레드불에 엔진 공급을 중단하기를 원하다는 소식 입니다. 참 착찹하네요. 경쟁력 있는 파워유닛을 공급해주고 있지도 않은 르노가 할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요.



맥라렌과 르노의 엔진협상은 금요일 공식발표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레드불과 르노의 힘겨루기로 들어가나요? 맥라렌-혼다-르노-토로 로소(레드불)의 복잡한 협상은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을 높였는데 만약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공급 중단을 선언하면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2021년부터 F1 새 엔진이 사용되지만 2019시즌부터 적어도 2시즌은 기존 엔진이 필요하고 2021년까지는 새로운 엔진 제작사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는다면 레드불은 혼다를 사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수년간 F1 뉴스를 정리해온 제 입장에서는 르노의 행보가 짜증나네요. 2015년 레드불과 르노의 충돌은 백번 양보해서 레드불의 잘못이라고 쳐도 이건 아니지 싶네요. 만약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데리고 르노 진영으로 가지 않았다면 르노의 F1 프로젝트도 살아남기 힘들었습니다. 워크스 르노가 있기는 했지만 1개의 팀에서만 사용하는 엔진을 제작하는것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입니다. 르노 스스로도 커스터머팀이 없다면 힘들다고 했고요.


그렇다고 V6 터보엔진 시절 르노가 커스터머팀들을 만족시킬만한 엔진을 준 적이 있나요? 올시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까지 레드불은 레이스 마일리지에 있어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맥라렌에도 뒤졌습니다. 특히 맥스 베르스타펜의 경우 시즌의 절반을 리타이어 했는데 대부분 르노의 파워유닛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으려 한다라니.. 물론 레드불이 먼저 르노 엔진을 쓰기 싫은 기색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파워유닛 때문에 제성적을 내지 못하는 레드불이나 맥라렌 같은 팀으로서는 당연한 불만 표현입니다.


르노와 레드불이 이와 관련해 어디까지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F1은 해를 거듭할수록 워크스팀의 횡포가 심해지고 있네요. 이대로 간다면 최근 다시 나오고 있는 레드불 매각설이 힘을 받게 되겠습니다. 포르쉐가 F1 엔진 제작사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레드불을 사들여서 워크스팀을 꾸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르노가 일조하게 되겠습니다. 


만약 레드불이 포르쉐로 넘어가면?? 르노에게는 재앙 아닐까요? 모터스포츠에서 포르쉐가 뭔가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더구나 아드리안 뉴이, 크리스티안 호너 같은 레드불의 밀튼 케인즈 인력을 그대로 기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바이자흐와 시너지를 일으키게 된다면 그 때는 르노가 뒷목 잡고 쓰러지지 말란 법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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