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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비차 르노에 계약해지 요청 본문

F1/데일리

쿠비차 르노에 계약해지 요청

harovan 2017. 9. 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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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이미 복수 매체에서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르노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잊고 있었던  인물이 있지요? 바로 로버트 쿠비차 입니다. 쿠비차는 한때 세바스티안 베텔이나 루이스 해밀턴만큼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지만 마이너 랠리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입고 F1에서 은퇴했지만 WRC 참가 이후 트랙 레이싱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쿠비차에게 가장 먼저 기회를 준 것은 바로 예전 소속팀이었던 르노였습니다. 부진한 졸리언 팔머를 대신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고 헝가로링 인시즌 테스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르노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르노가 니코 휠켄버그와 카를로스 사인즈 라인업으로 가게 된다면 쿠비차가 올해 르노에서 데뷔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 쿠비차와 르노의 인연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르노 이외에도 쿠비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더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쿠비차가 르노에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하네요. Motor Sport Magazine 마크 휴즈의 주장 입니다. "우리는 쿠비차가 지난 5월 시작된 컴백 프로그램의 단기계약에서 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요청에 따라 그는 다른 팀에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레이싱 스펙 르노를 탔었던 헝가로링 테스트는 좋았지만 롱런에서 체력에는 의문이 있었다. 그는 빨랐고 인상적이었다. 만약 쿠비차가 심화된 트레이닝을 받아 윌리암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면 A 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쿠비차의 오른팔이 문제인가요? 속도만큼은 여전하지만 레이싱 모드에서 문제가 보여진다는 것은 F1 드라이버로서 실격사유이기는 합니다. 자크 빌너브가 쿠비차를 두고 '자격이 없다'라고 말한게 심하기는 하지만 사실 레이스 시간 동안 스티어링휠 조작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기는 합니다.


현재 쿠비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윌리암스와 자우버로 알려졌습니다. 윌리암스는 펠리페 마사의 대체자원은 고려하고 있고 자우버는 페라리 아카데미 드라이버 외에 베테랑 드라이버를 태우려고 하는 모양인데 일단 쿠비차가 관심을 가져볼 카드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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