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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멕시코 랠리의 둘째날이 열리고 있는 레온-과나후아토 서비스 파크의 오전 날씨는 14℃로 좋지만 SS3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7℃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후 기온은 26℃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며 비예보는 없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3 Los Mexicanos 1 (9.81 km), SS4 El Chocolate 1 (44.13 km), SS5 Las Minas 1 (15.54 km), SS6 León Street Stage (1.37 km) - 스타팅 오더 - 1.오지에르 2.누빌 3.미켈센 4.라트발라 5.오츠버그 6.에반스 7.타낙 8.패든 9.믹 10.소르도 11.프로캅 12.쿠비차 13.베르텔리 14.게라 - 타이어 선택 -믹, 오츠버그, 라트발라, 에반스, 타낙, 소르도 : 4 하드, 1..
예상할 수 없던 몬테카를로와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을 지나 올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그레블 랠리 멕시코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목요일에 쉐이크다운이 시작되었고 목요일 오후 7시(한국시간 금요일 오전 10시)에 SS1이 시작됩니다. 연습주행인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선두에 나섰습니다. 별로 어색하지 않죠? 챔피언쉬 리더인 오지에르는 "차가 느낌이 좋다. 모든게 잘 되었다. 하지만 그게 랠리에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열심히 할 것이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목표는 간단하다. 첫 차는 그립이 약하니 그립을 많이 잡는 세팅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 멕시코 랠리 쉐이크다운 오지에르에 이어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2.2초 뒤진 2위를 기록했고 ..
2015년 F1 프리시즌 테스트가 모두 끝났고 이제는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WRC는 이제 3라운드에 접어들게 됩니다. 성적만 두고 보자면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2연승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꽤나 박진감 넘치는 랠리였습니다. 2015년 WRC 캘린더에서 가장 멀리 여행하게 되는 멕시코 랠리는 올시즌 첫 그레블 랠리로 예상불가의 몬테 카를로와 눈위를 달리던 스웨덴과 달리 드라이버들에게는 처음으로 '노멀'한 랠리가 되겠습니다. 첫 그레블 랠리이기 때문에 2015 스펙 차량의 업그레이드 성능을 잘 보여줄테니 2년차에 접어드는 현대 WRT에게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레이스입니다. - 2015 멕시코 랠리 정보 -스테이지 : 21라이브 스테이지 : 3 (SS1, SS13, SS21)스페셜 스테..
우승을 놓쳐 다소 아쉬운 결과이지만 랠리 스웨덴은 현대에게나 티에리 누빌에게나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아쉬운 것으로 따지자면 누빌보다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지요. 미켈센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스노우뱅크를 살짝 긁으며 컨트롤을 잃었고 스노우뱅크에 박혀 버려 우승을 놓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역시 스웨덴은 언제나 멋진 승부를 보여줍니다. 4일동안 진행된 랠리에서 매일 랠리 리드가 바뀌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역전 우승하며 모나코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출신 드라이버 말고는 우승을 내어주지 않기로 유명한 랠리 스웨덴이 2004 로브, 2013 오지에르에 이러 세번째 비스칸디나비아 출신이 우승했고 공교롭게도 모두 프랑스 드라이버들입니다. 또하나 재밌는건 노르웨이 출신의 ..
하그포르스의 온도는 영하 1도이며 뢰스제포르스 역시 비슷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로버트 쿠비차는 터보 부스트 제한 규정 위반이 발견되어 5분 페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랠리 스웨덴의 마지막 날로 현대와 티에리 누빌에게는 폭스바겐 듀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에 올라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스타팅 오더1.베르텔리 2.라트발라 3.쿠비차 4. 솔버그 5. 솔로보프 6.어브링 7.프로타소프 8.믹 9.에반스 10.프로캅 11.패든 12.타낙 13.오츠버그 14.오지에르 15.미켈센 16.누빌 SS19 (Lesjöfors) 15.00km좁고 구불구불한 스타트 섹션을 지나면 중반을 지나며 속도를 내는 스테이지입니다. Day3 순위의 역순으로 스타트하며 티에리 누빌이 마지막으로 출발합니다. 우승을 노리는 티에리 누빌,..
점심시간과 30분의 미드데이 서비스가 지나고 이제 2015년 스웨덴 랠리의 최종결과의 밑그림이 그려질 Day 3 오후 스테이지입니다. 오전 스테이지의 반복이며 순서 역시 같습니다. 랠리2로 리스타트 했던 베르텔리 다시 빠지면서 스타팅 오더가 하나씩 당겨졌습니다. SS15 (Fredriksberg 2) 18.15km베르텔리가 빠져 선두주자가 된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에게 다소 불리한 스타트였습니다. 코스가 이미 난도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라인을 탈 수가 없었고 미끄러워서 그립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그 결과 선두에 14초 이상 뒤진 13위 입니다. 오지에르의 기록이 떨어지는 사이 팀메이트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티에리 누빌은 선전.. 그 중에서도 누빌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스테이지 선두로 나서 오버..
노르웨이를 돌아 스웨덴의 칼스타드로 돌아가는 여정의 Day 2 오후 여정입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강했지만 현대도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i20는 시트로엥 DS3와 박빙이고 포드 피에스타에는 다소 우위를 점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SS6 (Kirkenær 2) 7.07km신기한 일이네요. 스노우 랠리는 후반 스타팅 오더가 유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리 프로타소프가 선두에 오르고 로버트 쿠비차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 그리기가 안좋은데 재밌네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주행에 지장을 준 사이에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라트발라와 오지에르의 차이는 5.7초.. 오버롤 기록은 이제 3.4초 차이에 불과 합니다. 나중에 출발한 ..
어제 SS1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폰투스 티데만드의 깜짝 우승으로 시작된 스웨덴 랠리는 Day 2 SS2부터 본격적인 장정에 오릅니다. 밤새 떨어진 기온으로 녹았던 눈은 다시 얼었으며 오전 온도는 영하 1도로 어제의 슬러시가 다시 얼었다는 소식입니다. 스타팅 오더1. 오지에르 2. 라트발라 3. 미켈센 4. 오츠버그 5. 누빌 6. 에반스 7. 프로캅 8. 믹 9. 솔버그 10. 프로타소프 11. 타낙 12. 베르텔리 13. 쿠비차 14. 패든 15. 어브링 16. 솔로보프 20. 티데만드 SS2 (Torsby 1) 14.76km작년과 같은 스테이지 이름이지만 10km 이상의 코스가 변경 되었습니다. 몇몇 타이트한 코너가 초반을 이루고 중반에는 긴 직선주로가 있고 피니쉬 전에 점프구간이 있습니다. 눈..
일년에 딱 한번.. 평균속도로 보나 비주얼로 보나 최고의 랠리 중 하나인 스웨덴 랠리의 공식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미할 솔로보프가 점프 이후 컨트롤을 잃으며 사진작가를 치는 사고가 있었지만 사진작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소식이 있기도 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사진작가는 숲쪽의 안전한 장소에 있었다고 하니 그저 단순한 사고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스웨덴 랠리에서는 스칸디나비아 출신 드라이버가 강하다는 상식을 깨고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쉐이크다운 선두에 섰습니다. 0.2초 차이로 로버트 쿠비차와 매즈 오츠버그가 따라 붙었고 포드 피에스타의 크리스 믹은 0.3초 차이입니다. 오지에르와 라트발라와 달리 2014 스펙의 폭스바겐 폴로를 타고 있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0.5초 뒤지면 5..
F1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WRC는 벌써 시즌 2 라운드 스웨덴 랠리입니다. 스웨덴 랠리는 몬테 카를로와는 또다른 맛의 랠리로 흔히 풀 스노우(Full Snow) 랠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웨덴 랠리는 대부분 눈 덮인 노면으로 일부 아이스와 머드 슬러시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눈 길 위를 달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어는 당연히 스터드 타이어이며 -20℃ 이상 떨어지는 추운 날씨 때문에 차에게나 드라이버에게나 가혹한 레이스입니다. 이번 스웨덴 랠리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베이스는 칼스타드이고 총 21개의 스테이지(S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S1과 SS10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로 칼스테드에서 열리고 마지막 SS21은 파워 ..
개막전부터 폭스바겐의 독주였습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는 기본적으로 타막 랠리지만 눈길부터 아이스, 머드까지 준비(?)된 난이도 높고 변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1-2-3위를 모두 가져갈지는 몰랐네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우승,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3위로 폭스바겐의 포디움 싹슬이 입니다. 2015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 메뉴팩쳐러 드라이버 포인트 1 폭스바겐 S. 오지에르 25 2 폭스바겐 JM. 라트발라 19 3 폭스바겐 A. 미켈센 15 4 시트로엥 M. 오츠버그 12 5 현대 T. 누빌 10 6 현대 D. 소르도 8 7 포드 E. 에반스 6 8 시트로엥 S. 로브 6 9 시트로엥 K. 믹 4 10 지포카 M. 프로캅 2 2015 매뉴팩쳐러 챔피언쉽 순위 매뉴팩..
마지막 날은 스테이지가 적고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역시나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의 주행과 현대 WRT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Bertelli, 2. Chardonnet, 3. Tanak, 4. Protasov, 5. Kubica, 6. Solberg, 7. Meeke, 8. Loeb, 9. Prokop, 10. Evans, 11. Neuville, 12. Sordo, 13. Ostberg, 14. Mikkelsen, 15. Latvala, 16. Ogier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미켈센 : 3 슈퍼 소프트, 2 소프트라트발라, 에반스 : 4 슈퍼 소프트, 2 소프트타낙 : 4 소프..
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
SS1부터 SS6까지 오버롤 선두를 지키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8에서 리타이어했고 그 자리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이어 받았습니다. 스터드부터 슬릭까지 다양한 타이어가 등장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변화무쌍했고 15개월만에 WRC에 돌아온 로브는 리타이어 후 랠리 2 규정으로 토요일 다시 출전하지만 우승은 힘들게 되었네요. 일단 간략한 스테이지 리포트부터.. - 오전 타이어 -믹, 로브, 오츠버그, 누빌 : 5 스터드에반스, 타낙, 소르도,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스터드, 2 윈터 SS3(La Salle en Beaumont – Corps 1) 15.84 km둘째날 첫 스테이지인 SS3에서는 모든 차가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이스 구간도 길었고 안개도 상당했..
다카르 랠리가 끝나고 F1 머신들의 롤아웃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작년 현대가 좋은 성적도 내고 했으니 올해는 WRC도 F1처럼 프리뷰 포스팅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WRC 캘린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WRC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랠리입니다.(대부분의 스테이지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눈, 얼음 노면까지 각오해야 하니 슬릭 타이어부터 스노우 타이어나 징이 박인 스터드 타이어까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선택이냐 보수적인 선택이냐에 따라 타이어 도박은 대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퍼포먼스나 드라이버의 능력을..
와우~ 지난 밤에 캐터햄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는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부정적으로 봤는데 일요일 오전 기준으로 81%가 되었으니 자금도 어느 정도는 준비되었고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해도 이상할게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영국 랠리의 첫날을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팀메이트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SS1-SS8까지의 격차는 고작 6.6초에 불과 합니다. 10초도 차이나지 않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오지에르와 라트발라는 스테이지를 서로 주고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인 미코 히브로넨은 1분 이상의 차이로 폭스바겐은 웨일즈에서도 원투 피니쉬를 굳히는 느낌입니다. 쉐이크 다운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안드레아스 ..
역시 폭스바겐 잡기는 불가능 한 것일까요? 스페인 랠리 토요일 스테이지에서도 폭스바겐 듀오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F1으로 치자면 거의 전성기의 페라리에 미하엘 슈마허와 루벤스 바리켈로가 함께 있는 기분이네요.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1포인트만 따내면 챔피언에 오르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DAY 3에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내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팀메이트이자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30초 이상의 차이를 모두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지에르가 스페인과 영국에서 모두 리타이어 하는것이 아니라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라트발라는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다소 문제가 있었..
말이 사실 스페인 랠리지 현지에서는 '랠리 카탈루냐'로 불리는 랠리입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벌이 혼합된 랠리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그리고 뜨거운 열과 싸워야 하는 곳입니다. 특히 DAY 3에서의 에스칼라데이(SS9, SS11 / 아스팔트)은 한 세션이 50km나 되니 차량관리의 중요성도 요구되는 곳입니다. 현대 WRT는 출발이 매우 좋았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에이스 티에리 누빌이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를 0.2초 차이로 누르고 선두.. 다니 소르도가 3위, 헤이든 패든이 9위에 오르며 워밍업 치고는 페이스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스트리트에서 열린 SS1의 결과도 좋았습니다. 누빌이 오지에르와 2.9 차이를 보이며 3위에 올랐고 소르도 5위, 패든이 10위에 올라 현대 3인방이 TOP 10에 모두 들어..
재미있었던 F1 벨기에 그랑프리가 있는 날이기도 했지만 오늘은 WRC 독일 랠리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결과는 벨기에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기는 했지만.... 결과는 현대의 원투 피니쉬!! 제가 어제 운이 좋다면 현대의 더블 포디움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최상의 결과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티에리 누빌이 우승, 다니 소르도가 2위로 통쾌한 원투 피니쉬입니다. 물론 현대나 누빌의 온전한 실력으로 보기에는 힘듭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야리-마티 라트발라 그리고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며 어부지리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습니다. 앞선 벨기에 그랑프리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기회를 잡는것도 실력.. 누빌과 소르도가 그저 그런 랠리..
어제 제가 이번 독일 랠리에서 현대 WRT가 더블 포디움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정말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 랠리 둘째날 현대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2위 크리스 믹을 4.3초 차이로 바짝 추격중이며 아스팔트 스페셜 리스트 다니 소르도가 누빌에 25.9초 뒤진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 야리-마티 라트발라와의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에 라트발라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우승은 힘들지만 현상황에서는 적어도 한 명은 포디움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운이 따라 준다면 더블 포디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소르도가 스핀을 해서 시간을 잃고 브라이언 부피에가 사고로 리타이어 한게 아쉽지만 만약 현대가 더블 포디움에 오른다면 마일스톤이 될것입니다. 독일 랠리의 선두는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