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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디움 싹쓸이 - 2015 WRC 몬테카를로 DAY 4 본문

WRC

폭스바겐 포디움 싹쓸이 - 2015 WRC 몬테카를로 DAY 4

harovan 2015. 1. 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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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스테이지가 적고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역시나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의 주행과 현대 WRT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Bertelli, 2. Chardonnet, 3. Tanak, 4. Protasov, 5. Kubica, 6. Solberg, 7. Meeke, 8. Loeb, 9. Prokop, 10. Evans, 11. Neuville, 12. Sordo, 13. Ostberg, 14. Mikkelsen, 15. Latvala, 16. Ogier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미켈센 :  3 슈퍼 소프트, 2 소프트

라트발라, 에반스 : 4 슈퍼 소프트, 2 소프트

타낙 : 4 소프트, 2 슈퍼 소프트

소르도, 누빌, 믹, 로브, 오츠버그 : 6 소프트



SS13(Col St Jean – St Laurent 1) 10.16 km

스테이지 시작 당시 기온은 영상 8도로 최고였고 코스 역시 드라이 컨디션이었습니다. 곳곳에 코너커팅으로 인한 눈이 흩어지기는 했지만 달리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타낙이 살짝 미끄러지기는 했지요) 크리스 믹과 세바스티앙 로브가 1-2위 올라 시트로엥의 원투 피니쉬와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이 3-4위에 올라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트리오가 무리하지 않고 달린 느낌이 강하고 오지에르는 스테이지 직후 "타이어가 이번 스테이지를 위한게 아니다. 그렇지만 만족한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오버롤 선두는 여전히 오지에르로 2위는 라트발라 3위는 미켈센으로 무리하지 않고 머신 이상만 없다면 폭스바겐 트리오의 TOP 3 락업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S14(La Bollene Vesubie – Sospel) 31.66 km

몬테 카를로 랠리의 하이라이트인 Col de Turini(투리니 고개)입니다. 알프스 산맥 자리에 위치에 있고 좁은 트랙과 많은 헤어핀이 특징이며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지기도 하는 곳입니다. 올시즌에는 풀 번의 코스가 진행되며 몬테 카를로 랠리의 순위를 결정짓는 사실상의 마지막 스테이지입니다.


노폭이 워낙 좁은데다 곳곳에 아이스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스테이지였습니다.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은 포지션을 지키는 것에 집중했고 로브와 오츠버그가 1-2위에 올라 또다시 시트로엥이 선전했습니다. 현대 역시 좋았습니다. 누빌이 3위, 소르도가 4위에 올라 오버롤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로버트 쿠비차는 브레이크 이상으로 마지막 코너에서 크래쉬가 있었습니다.



SS15(Col St Jean – St Laurent 2) 10.16 km / 파워 스테이지

SS13과 같은 코스이지만 파워 스테이지로 스테이지 1-2-3위는 각각 3-2-1 포인트를 추가로 받게 되며 이는 오버롤 포지션 포인트와는 별개입니다. 스타트 구간에는 여전히 눈이 있지만첫 섹터를 지나면 거의 완벽한 드라이 타막이었습니다. 


추가 포인트를 따낼수 있는 파워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폭스바겐도 전력으로 달렸지만 결과는 다시 시트로엥의 원투 피니시입니다. 믹이 스테이지 우승으로 추가 3포인트를 얻었고 로브가 2위, 라트발라가 3위에 올랐습니다. 누빌이 6위, 소르도가 8위로 오버롤 순위는 소로도와 누빌이 포지션을 바꾸어 누빌이 5위, 소르도가 6위를 기록합니다.



2015 시즌 개막전에서 폭스바겐이 원투쓰리 피니시로 시작했으니 폭스바겐의 챔피언쉽 3연패는 어렵지 않게 가능해 보입니다. 랠리 초반에 벌어진 차이와 로브의 페널티로 폭스바겐 세대가 모두 천천히 달리다가 파워 스테이지에서나 제대로 달린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의 포디움 싹쓸이도 대단하지만 역시나 이번 몬테 카를로 랠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세바스티앙 로브였습니다. 둘째날 마지막 스테이지 로드섹션에서 차를 세웠기 때문에 랠리 2 규정으로 다시 스타트 했지만 페널티가 무려 10분.. 로브의 완주기록에서 10분을 빼면 오지에르 보다 1분 20초 이상 빠른 기록이 나옵니다만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듭니다. 교체 드라이버 규정이 허술해졌기 때문에 로브의 종종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녹슬지 않은 기량을 확인한게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현대 역시 좋은 스타트를 했습니다. 절대적인 퍼포먼스에서는 폭스바겐에 뒤지고 시트로엥에도 미치지 못하는듯 하지만 왠지 포드는 해볼만해 보이는 상대적 부진입니다. 누빌은 커리어 처음으로 몬테 카를로를 완주했고 소르도는 타막 스페셜 리스트답게 위협적이었습니다. 김치국이지만 현대의 매뉴팩쳐러 순위는 폭스바겐에 이어 무려 2위..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가주면 좋겠습니다.


드라이버/매뉴팩쳐러 포인트 포스팅은 몬테 카를로 랠리 사진과 함께 이틀 내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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