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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RC 몬테카를로 DAY 3 본문

모터스포츠

2015 WRC 몬테카를로 DAY 3

harovan 2015. 1. 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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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믹, 오츠버그, 누빌, 소르도, 타낙, 솔버그 : 5 소프트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슈퍼 소프트, 2 스터드

에반스 : 4 소프트, 2 스터드



SS 9(Prunieres - Embrun 1) 19.93 km

취소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취소 사유는 '많은 관중에 의한 위험' 입니다. 아무래도 주말을 맞아 세바스티앙 로브의 복귀를 보기 위해 오신 관중이 많았나 봅니다. 트랙과 스탠드 구분이 확실한 서킷과 달리 랠리는 일반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랠리 관중은 마음만 먹는다면 불과 수 m 앞에서 머신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때문에 관중이 너무 많이 몰리면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SS10(Lardier et Valenca - Faye) 51.70 km

기상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노면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여전히 곳곳에 아이스는 있었습니다. 선행차량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타막코스이기 때문에 전날 리타이어하고 랠리2 규정으로 출전한 차들의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로버트 쿠비차, 크리스 믹, 세바스티앙 로브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여전히 오버롤 선두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너무 보수적인 주행을 했는지 2위이자 팀메이트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의 40초 정도가 줄어든 1분 5초의 리드를 했습니다.



- 오후 타이어 -

로브,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소프트, 2 스노우

에반스, 믹 : 2 소프트, 2 스터드, 2 슈퍼 소프트

솔버그, 오츠버그 : 4 소프트, 2 스터드

타낙, 누빌 : 4 슈퍼 소프트, 2 스터드

소르도 : 4 소프트, 2 스노우



SS11(Prunieres - Embrun 2) 19.93 km

이번 몬테 카를로 랠리 들어 처음으로 드라이 컨디션이 되었습니다. 곳곳에 미끄러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도로사정은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속도도 빨랐습니다. 로브가 쿠비차에 1.8초 앞서며 선두에 올랐고 라트발라, 믹, 오지에르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8위인 다니 소르도까지는 1위와 10초 이내의 차이를 보이는 타이트한 스테이지였고 티에리 누빌은 9위에 올랐습니다. 


오버롤 1-2-3위는 여전히 오지에르-라트발라-미켈센으로 폭스바겐의 차지였고 현대는 소르도가 6위, 누빌이 7위로 소르도가 선전했습니다. 전날 15위까지 밀렸던 로브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TOP 10에 재진입 했습니다. 3위 미켈센과의 격차는 약 7분이었습니다.



SS12(Sisteron – Thoard) 36.85 km

스터드 타이어가 없었던 드라이버들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로브, 폭스바겐 3인방 그리고 소르도는 스터드 타이어가 없었는데 코스 후반이 곳곳이 지뢰밭이었기 때문에 빨리 달릴수 없었고 속도를 내면 언더 스티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크리스 믹이 스핀을 하고도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고 쿠비차와 누빌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누빌이 스테이지 3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스테이지 TOP 3에 올랐고 오버롤에서도 소르도가 5위 누빌이 6위를 차지하며 현대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오지에르는 라트발라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무리하지 않고 리드를 잘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스테이지가 3개 밖에 없고 총 거리가 50 km를 약간 넘을 뿐이니 무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빨리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우승을 지켜내는 주행은 더 중요합니다.



로브는 역시나 무서운 사람입니다.(어쩌면 외계인일지도..) 마지막 날에나 TOP 10에 들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꾸역꾸역 올라와 9위로 마감.. 오후에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기는 하지만 어제 서스펜션이 박살나서 10분 페널티를 받은것을 감안하면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현대는 희망적이네요. 선두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퍼포먼스지만 매즈 오츠버그의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리포트가 있으니 운이 좋다면 TOP 3를 노려볼만 하네요. 작년에는 머신에 이런 저런 문제가 많았지만 올해는 소르도의 스티어링 컬럼 말고는 별다른 신뢰도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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