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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를 떠났던 포드가 WRC로 돌아온다는 소식 입니다. M-Sport의 말콤 윌슨은 포드의 WRC 복귀 소식을 알렸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하지 않고 M-Sport에 잔류하게 된 이유도 이제는 충분히 납득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M-Sport는 포드 피에스타를 WRC로 만들어 WRC 시즌을 이어왔지만 포드의 워크스 지원은 받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M-Sport는 레이싱팀이나 엔지니어링 회사로서는 대단하기는 하지만 워크스팀들에 비해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이번 포드 복귀를 계기로 기술적-재정적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17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나서 이미 WRC 복귀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2018 시즌에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저..
지난 영국 랠리에서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오지에의 은퇴 이야기가 나온게 1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만 폭스바겐 시절에는 엄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상황은 꽤나 좋지 않습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챔피언을 따낸 상황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오지에는 올시즌 큰 사고가 2번 있었습니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저 운이 좋지 못했다. 도로에 큰 돌이 있고 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다. 나는 피할 방법이 없었다. 큰 사고였다." "나는 집에서 내 아들과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인생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낸다면..
2016년 폭스바겐이 갑작스럽게 WRC 철수를 선언해버린 이후 WRC 드라이버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는데 그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7 WRC 드라이버 라인업은 시즌 중에도 변화가 많은 가운데 2018 시장은 여전히 예측불가 상태로 세바스티앙 오지에,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이적시장에 나와있는 상태 입니다. 당연히 오지에의 행방이 가장 큰 관심거리겠지요?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돌아온다면 M-Sport에 남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포드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M-Sport를 떠나겠다는 말과 같고 7월말 현재 포드가 WRC에 복귀한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지에가 M-Sport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 되나요?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이 Autospo..
올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토요타가 2017 르망 24h(이하 르망24)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토요타의 #7 카무이 고바야시가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의 평균속도까지 넘어서며 랩레코드를 경신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아우디가 철수했고 포르쉐만 넘어서면 르망24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시즌이니 토요타가 2017 시즌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역시나 폴포지션은 토요타의 차지였습니다. 고바야기사 Q2에 세운 기록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기록보다 2.3초 이상 빠른 기록이며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포르쉐)의 평균속도 기록인 215.815km/h를 넘어서는 215.9km/h를 기록 했습니다. 토요타는 퀄리파잉에..
이번 시즌에도 WRC 챔피언쉽을 리드하고 있는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17 시즌 이후의 계획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폭스바겐 시절에는 압도적인 리드를 이어가며 챔피언에 올랐지만 지금은 현대의 티에리 누빌에 18 포인트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지에가 만족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겠지요? 오지에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나는 내년을 생각하고 있고 좋은 상태에 있고 싶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M-Sport는 팩토리팀에 대항할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안정성을 원한다. 포드가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만약 포드가 온다면 나는 머무를 생각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2012년을 마지막으로 WRC를 떠났던 포드가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에 모습을 보였던 포드 퍼포먼스의 데이브 페리책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WRC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놀라웠다. 우리는 많은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GRC를 하고 있고 켄 블록과 WRX를 하고 있고 우리 팀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 있고 우리 계획의 일부를 진전시킬 것이다. 새로운 차와 새로운 규정, 훌륭한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 세바스티앙을 차에 태우는 꿈이 현실이 되었고 우리에게는 엄청난 일이다. 흥분된다." 매뉴팩쳐러 레벨의 참여를 고려 하느냐는 질문에 페리책은 가능성을 배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살펴보기 위해 여기에 왔다. 우리는 말콤 윌슨(M-Sport)와 일하고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르겠습니다.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표를 더 많이 던질 줄 몰랐던것처럼 한국가의 특정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라고 전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극대화 입니다. 어떤 사회나 단체에서 매니저급 이상의 직책을 맡고 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실 '불확실성'의 위험이 영국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국과 유럽의 자동차 업계 그리고 전세계의 금융투자에 관련된 전망은 브렉시트가 영국 자동차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예측 가능한 첫 타격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축소 입니다. Leave에 투표한 유권자들이 '영국을 위해서 소비를 늘리자'라고 나서기 전까지(그럴리도 없..
폭스바겐 동료들이 랠리 중간에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이미 챔피언을 확정 지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힘들이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 시즌 마지막 랠리인 영국 랠리에서 오지에르는 첫날에만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경쟁을 했을뿐 둘째날부터는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주행으로 무난하게 우승을 했습니다. 지난 랠리인 스페인에서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오지에르는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마저 우승하며 13라운드 중 8번을 우승하며 세바스티앙 로엡을 이어 11년째 프랑스 천하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년 시즌에도 폭스바겐에 남을테니 이대로라면 내년 역시 오지에르의 3연속 챔피언 확률이 높습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폭스바겐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한계까지 달렸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롤스 로이스, 벤틀리 같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애스톤 마틴과 같은 슈퍼카와 대중적인 복스홀 그리고 수많은 스페셜 리스트가 즐비한 영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그래도 영국을 대표할만한 브랜드는 역시 재규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일즈 볼륨에서 보자면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같은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에는 세발에 피에도 미치지 못하고 국내에서는 인지도조차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재규어는 확고한 팬층을 가진 몇 안되는 브랜드입니다. 재규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그 시작은 1922년 스왈로우 사이드카 컴파니(Swallow Sidecar Company)에서 시작됩니다. 오토바이광이었던 윌리암 라이온스와 윌리암 웜슬리는 모터사이클 사이드카를 제작하는 회사를 잉글랜드 블랙풀에서 스왈로우 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