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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피언 기념 에디션 SL 63 AMG 본문

자동차

F1 챔피언 기념 에디션 SL 63 AMG

harovan 2014. 12. 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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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F1을 지배했던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정판 SL 63 AMG를 내놓았습니다. 이미 슈트트가르트 데모런에서 선보인바 있듯이 블랙과 화이트 버전으로 나뉜 SL 63 AMG는 블랙은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화이트는 2위를 한 니코 로즈버그 버전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자동차 제조사이고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인 F1에서 컨스트럭터-드라이버 챔피언쉽에 올랐으니 그것을 기념하는 에디션의 출시는 당연합니다. 공식 명칭은 "World Championship 2014 Collector’s Edition".. 19번의 그랑프리에서 16번 우승과 18번 폴포지션을 따낸 메르세데스는 기념모델을 출시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먼저 루이스 해밀턴 버전을 보겠습니다. 스페셜 컬러인 나이트 블랙 마그노(매트 블랙)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며 배기 파이프마저 검정색으로 칠했습니다. 레터링을 비롯해 차량 곳곳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자칫 밋밋해 보일수도 있는 블랙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블랙-골드는 인테리어로도 이어져 시트는 블랙 나파가죽에 골드 스티치 피니시되어 있고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까지 나파가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인테리어의 포인트 역시 골드.. 트림 파츠에 골드를 적용한것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도전적인 해밀턴의 블랙 SL과는 달리 로즈버그 버전은 엘레강스한 맛이 있습니다. 캐시미어 화이트 마그노(화이트)로 메인 바디를 칠했고 레터링, 휠, 도어 핸들, 윈도우 트림 등에 히말라야 그레이(회색)을 적용해 해밀턴 버전과는 확연히 다른 단정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차분합니다. 티타늄 그레이 가죽으로 마감했고 스티칭은 역시 그레이입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하단을 비롯한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을 화이트 나파로 덮었고 트림 파츠는 캐시미어 화이트로 마감했습니다.



SL 63 AMG라는 차 자체가 엄청난 스펙을 지닌 차이기 때문에 퍼포먼스 자체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AMG 5.5L V8 바이터보 엔진은 585마력을 뿜어내며 최고 속도는 300 km/h입니다. 해밀턴-로즈버그 버전의 사양은 정확하게 일치하며 AMG 서스펜션, 에어 스카프, 뱅앤올릅슨 사운드 등 기존 SL 63 AMG의 것과 같습니다.



가격은 한대만 사면 €320,110( 약 4억 4천만원)이고 해밀턴-로즈버그 버전을 동시에 구입하면 €629,510(약 8억 7천만원)입니다. 각각의 버전은 19대씩만 생산되며 당연히 2014년 치뤄졌던 19번의 그랑프리를 기념하는 모델입니다. 구매자에게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헬멧과 IWC 시계가 증정되며 2015 F1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 초청되는 특전을 가집니다.



사실 터무니 없이 비싼 녀석이기는 하지만 수집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꽤나 매력적인 차이기는 합니다. 당연히 구매자격도 있습니다. 기존에 AMG나 마이바흐를 구매한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서클 오브 엑설런스'라는 멤버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 멤버들에게만 한정 판매 한다고 합니다. F1을 치른 19개의 나라에서 각각 한두명씩은 F1과 메르세데스에 미친 고객은 분명히 있을테니 아마 지금쯤은 모두 계약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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