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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버니 에클레스톤 F1 지분 팔기 시작해

harovan 2017. 1. 27. 12:27

리버티 미디어에 의해 F1의 독재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F1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얼마전 주주총회에서 F1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스닥 티커를 LMCA에서 FWONA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에클레스톤을 물러나게 하고 그 권한을 로스 브론(스포츠)와 션 브래치스(상업권)으로 나누게 하고 이미 FOG(포뮬러 1 그룹) 회장에 올라있던 체이스 캐리가 F1을 총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에클레스톤인지라 '정말 이대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에클레스톤의 시대는 끝났나 봅니다. SEC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이 950,599주를 팔겠다고 내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F1의 이사진 6명도 지분을 팔겠다고 내놨다고 하는 것을 보니 FOG 내부도 싹 물갈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CVC의 지분을 사들이며 F1에 들어올때 에클레스톤의 경계가 시작되었고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는 리버티와 에클레스톤 사이에 신경전이 보였는데 결국은 에클레스톤이 완전히 손을 털고 나가는 모양새 입니다. 86세의 에클레스톤이기 때문에 이제는 F1을 운영할 여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리버티와의 파워게임에서 완전히 밀려 물러나는 모양새 같네요.



에클레스톤이 자신이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GP1으로 반격을 하려 할수도 있지만 F1과 맞서게 될 가능성은 1%도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저라면 포뮬러 E에 투자를 하고 알레한드로 아객과 손을 잡겠는데 에클레스톤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모르겠네요. 나이도 있고 하니 이참에 은퇴하고 여생을 보내는게 좋겠지만 에클레스톤이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편 리버티는 F1 컨스트럭터들에게 F1 지분을 인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나섰지만 아직 나서는 팀은 없습니다. 에클레스톤이 내놓은 지분을 빅팀들이 인수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컨스트럭터들은 떨떠름한 표정입니다. 리버티 입장에서는 지분으로 빅팀들을 볼모로 잡고 싶은 모양인데 컨스트럭터들은 별로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리버티는 계속 푸시를 할테고 누군가 지분 매입을 발표하면 빅팀들이 잇따라 지분을 매입하겠지만 아마 리버티 미디어가 설정한 6월 데드라인이 다 되어야 어떤 움직임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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