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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2017년에는 F1 컨택 페널티 완화된다

harovan 2017. 1.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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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는 F1 그랑프리에서의 컨택(접촉, 약한 충돌)에 대한 페널티를 완화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F1에서는 오버테이킹 또는 포지션 선점 상황에서 매년 논란이 되는 컨택이나 충돌상황이 연출되곤 했는데 2016 시즌에는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특히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WMSC에서는 이런 문제를 다루었던 모양인데 결과는 페널티 완화로 났습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누군가가 명백한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가벼운 컨택은 페널티 없이 간다. 또한 이는 레이스 스튜어드의 재량권에 맡기도록 한다.' 뭔가.. 축구와 비슷한 느낌이지요? 축구는 주심의 성향에 따라 몸싸움이 허용되는 정도가 다른데 F1이 이와 비슷하게 가려는 모양입니다.


일단 저는 환영입니다. 그간 F1에서는 페널티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빈번한 케이스가 적지 않았고 그로 인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WMSC의 이번 결정은 드라이버들이 오버테이킹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2017 기술규정이 오버테이킹(추월)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미약한 대답 정도가 되려나요?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판정의 일관성입니다. 스튜어드의 재량권을 강화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어있는 부분이겠죠? 작년의 경우 스튜어드의 판정을 두고 이런저런 불만이 많았는데 재량권이 확대되면 불만이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드라이버들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싫어할 드라이버들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보자면 드라이버 사이에도 분명한 서열이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F1에서 달리는 드라이버의 실력차이는 엄청나지 않고 모두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베르스타펜이나 해밀턴 같이 호전적인 스타일을 가진 드라이버들이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감을 가질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제 느낌이지만 페널티 완화를 가장 잘 이용하는 드라이버는 능글능글하게 달리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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