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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SS 우승 없이 랠리 리드 - 2016 WRC 스페인 Day2 오전 본문

WRC

오지에 SS 우승 없이 랠리 리드 - 2016 WRC 스페인 Day2 오전

harovan 2016. 10.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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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번 카탈루냐 랠리는 바와 함께 계속될것 같네요. 어제 몬주익 분수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스트리트 스테이지에서 그랬든 금요일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살로우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오전 현지 기온은 14˚C 입니다. SS2와 SS4의 WRC TV 크루들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물론 안개까지 끼어있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살로우 서쪽에서 열리는 금요일 스테이지는 오전/오후 루프를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미드데이 서비스가 없고 타이어 교체만 있는 관계로 사실상의 마라톤 스테이지 입니다. 차량이상과 세팅을 랠리 크루 스스로 고쳐야 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CASERES 1 (GRAVEL 12.50km)

SS3 BOT 1 (GRAVEL 6.50km)

SS4 TERRA ALTA 1 (GRAVEL & ASPHALT 38.95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라트발라  6.소르도  7.오츠버그  8.믹  9.타낙  10.브린  11.카밀리  12.프로캅  13.베르텔리  14.어브링  15.고르반  16.알 카시미


- 타이어 선택 -

케빈 어브링 : 6 소프트

나머지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CASERES 1 (GRAVEL 12.50km)

카세레스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스타트가 있는 마을 이름으로 빠르고 좁습니다. 아레니스 데 레도 정션을 지나면 높낮이가 있기는 하지만 길은 넓어집니다. 이후 풍력 발전기 지역을 지나면 피니쉬로 가면서 아스팔트에 닿기 전 그레블에서 브레이킹을 해야 하는 어려운 헤어핀이 있습니다. 2015년과 같은 스테이지 입니다.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금요일 첫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리어에 오버스티어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네요. 비가 내리는 그레블 스테이지는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 누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갈리기는 하지만 헤이든 패든이 2위, 다니 소르도가 4위에 오른 것을 보면 현대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물론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패든의 엔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안티-랙(미스파이어링) 사용이 불가능하고 파워에 손실도 있다는것 입니다. SS2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미드데이 서비스가 없는게 치명적인 결과로 작용하지 않을까 두렵네요. 크리스 믹은 롤링사고가 있었습니다. 코너에서 물웅덩이를 밟고 차가 구른 것인데 차가 완전치는 않지만 완주에 큰 문제는 없었던것 같네요.



SS3 BOT 1 (GRAVEL 6.50km)

금요일 가장 짧은 스테이지로 보트 마을에서 시작해 마지막 아스팔트 섹션까지 계속 오르막 입니다. 간데사의 피니쉬 지점까지는 내리막 입니다. 초반 그레블은 단단하고 넓지만 오프-캠버 코너가 있어 난이도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느리고 구불구불하지만 후반에는 빨라집니다. 2015년과 동일한 코스 입니다.



SS2 보다는 스테이지 상황이 양호했던 모양 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에 오른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전 스테이지보다 그립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SS2의 노면 컨디션 보다는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위에 올랐고 누빌과 패든이 뒤를 따랐습니다. 누빌은 선전하고 있고 패든은 파워에서 불리한 상황임에도 선전하고 있지만 오지에가 젖은 그레블에서 페이스를 찾는 조금 애를 먹는듯 하네요. 믹의 시트로엥 DS3는 롤링 사고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를 달리고는 있지만 차가 정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SS4 TERRA ALTA 1 (GRAVEL & ASPHALT 38.95km)

테라 알타는 이번 랠리에서 가장 길고 힘든 스테이지 입니다. 새로 추가된 초반 3.27km 섹션은 빌랄바 델 아르크로 향합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지그재그 코스는 잘 알려져 있으며 종탑을 배경으로 하는 좋은 그림을 보여줍니다. 대부분 그레블이지만 드라이버는 5번의 노면변화를 맞이 하게 됩니다.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높낮이가 있는 6km의 아스팔트 섹션이 중간에 있고 피니쉬 근처에는 타이트한 아스팔트 헤어핀이 있습니다.



라트발라의 2연속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웻그레블을 달리는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로드오더가 늦을수록 유리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선전을 하고 있네요. 소르도는 홈랠리 들어 처음으로 TOP3에 올랐고 누빌은 아까 언급했던 리어 오버스티어의 영향을 받는듯 합니다. 패든의 엔진은 여전히 정상이 아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믹은 차는 괜찮다지만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루프의 결과 오지에의 오버롤 리드 입니다. 오지에는 이번 랠리 들어 단 한번도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선두를 달리고 있네요. 2위는 선전하고 있는 누빌, 3위는 누빌에 1.3초 뒤져있는 라트발라이며 소르도가 4위, 미켈센이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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