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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의 소르도 추격전 - 2016 WRC 스페인 Day3 오전 본문

WRC

오지에의 소르도 추격전 - 2016 WRC 스페인 Day3 오전

harovan 2016. 10. 15. 20:15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스테이지 우승 없이 랠리를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다니 소르도가 그야말로 툭 튀어나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더니 랠리 선두로 나섰고 그 차이는 무려 17초나 되던 금요일 스테이지였습니다. 험난한 스테이지 컨디션 때문이기는 했지만 이것도 랠리의 일부.. 이제부터는 소르도가 리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랠리카들은 서비스파크로 돌아와 서비스를 받는데 카탈루냐의 금요일 오후 서비스는 조금 특별합니다. 토요일부터는 아스팔트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때문에 랠리카를 그레블 세팅에서 타막 세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때문에 추가시간이 주어지며 미캐닉들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시즌내내 미캐닉들도 랠리 크루와 함께 싸우기는 하지만 카탈루냐만큼 주목받기는 쉽지 않겠지요?



날씨는 좋아졌습니다. 어제까지는 비가 내렸지만 토요일 오전 날씨는 맑습니다. 오전 현재 살로우 지역의 날씨는 좋으며 기온은 13˚C이며 오후에는 23˚C까지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 어제까지 내린 비로 로드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을테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8 VILAPLANA (ASPHALT, 6.28km)

SS9 ALCOVER-CAPAFONTS 1 (ASPHALT, 19.93km)

SS10 QUEROL 1 (ASPHALT, 21.26km)

SS11 EL MONTMELL 1 (ASPHALT, 24.14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소르도  6.오츠버그  7.믹  8.타낙  9.브린  10.카밀리  11.프로캅  12.베르텔리  13.어브링  14.고르반  15.알 카시미  16.라트발라


- 타이어 선택 -

믹 : 4 하드, 1 소프트

나머지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8 VILAPLANA (ASPHALT, 6.28km)

빌라플라나는 새로 도입된 스테이지이지만 도로의 일부는 과거에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과거 라 무사라 스테이지에서 사용되었던 도롤의 일부를 반대방향으로 달립니다. 빌라플라나 마을에서 시작되지만 하이라이트는 라 무사라 산의 연속 헤어핀 오르막 입니다.



어제 완주하지 못하고 랠리2로 돌아온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크리스 믹을 0.2초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 선두에 나섰습니다. 라트발라는 차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번째 주자였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코너 커팅이 없고 완전히 서킷 레이싱 같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뒤로 갈수록 불리해지는 아스팔트 스테이지의 특성은 없는듯 합니다. 되려 트랙 컨디션이 더 나아지는 상황일테니 늦게 달릴수록 유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조금 불안한 모습입니다.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이 모두 언더스티어를 호소하는 것으로 보아 현대는 또다시 완벽한 세팅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이든 패든의 경우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하는데 새 파츠가 자리를 잡는건지 어떤건지 살펴 본다고 하네요. 보통 현대는 세팅을 잡지 못해 오전 루프를 말아먹고 오후에 좀 달려주는 패턴을 보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SS9 ALCOVER-CAPAFONTS 1 (ASPHALT, 19.93km)

작년 카파폰츠 스테이지와 같지만 반대방향 입니다. 오프닝 섹션은 빠르고 넓은 도로지만 아스팔트가 깨진 곳이 있습니다. 중반에는 좁아지고 몬트-랄 마을에 가까워지면 노면은 좋아집니다. 나무 사이를 지나는 구불구불한 구간을 지나면 카파폰츠까지의 피니쉬는 빨라집니다.



전 스테이지와는 달리 코너에서 그레블을 조금 뿌려줄 수 있었나 봅니다.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오지에가 뿌리고간 그레블에 불평을 했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라트발라는 2연속 스테이지 우승.. 하지만 랠리2로 출전했기 때문에 이미 포인트권에서는 멀어졌기 때문에 아쉽기만 합니다. 어차피 잃을게 없다.. 이것 같습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여전히 언더스티어를 소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엄청난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소르도의 경우 펀쳐가 있는것 같다고 하는데 라트발라에 0.7초 뒤진 기록으로 스테이지를 마쳤으니 현대 i20 WRC의 아스팔트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세팅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아쉽네요. 오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SS10 QUEROL 1 (ASPHALT, 21.26km)

케롤 스테이지는 2년간 일정에서 빠져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폰틸스 마을에서 시작되며 중반부 에스블라다 정션까지는 좁지만 좋은 노면 입니다. 이후에는 더 좁아지며 케롤까지 내리막 입니다.



오지에가 처음으로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아스팔트 스테이지에서 유리한 로드오더를 가진 오지에이기도 하고 오지에가 '아직 한계까지 몰아부치지는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소르도의 리드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현대의 셋업이 완전치 못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리 쳐지는 기록은 아닙니다만 불안불안 하네요.



SS11 EL MONTMELL 1 (ASPHALT, 24.14km)

엘 몬트멜은 몇년간 빠져 있다가 돌아온 스테이지 입니다. 노면은 좋지만 좁습니다. 초고속 코너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프닝 섹션은 매우 빠르고 시케인이 있으며 칸 페레 델 라 코구야다에 다다르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마을을 지나면 레스 베네토세스의 피니쉬 전까지 구불구불한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오지에 로드오더의 유리함 충분히 누리기도 하지만 스스로 '이번에는 조금 더 달렸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소르도 추월을 위한 페이스를 높인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여전히 언더스티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소르도에게는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17초까지 벌어졌던 소르도-오지에의 격차는 7.7초로 줄어들었습니다. 오지에는 로드오더에서 유리하고 소르도의 i20 WRC는 언더스티어까지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상 오지에가 오후에 소르도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지만 소르도는 아스팔트에서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지는 드라이버이니 오후 루프에서 둘의 결전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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