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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가 말하는 2016 F1 혼다 엔진 본문

F1/데일리

하세가와가 말하는 2016 F1 혼다 엔진

harovan 2016. 9.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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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 엔진의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때때로 너무 솔직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네요. 얼마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두고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F1 같은 경쟁관계 특히나 폐쇄적인 일본기업의 고위직이 상대방을 이렇게 인정하는 모습은 조금 낯설기는 하더군요.



하세가와는 Motorsport와의 인터뷰에서 2016 시즌 혼다 엔진의 개발근황에 대해 간략적으로 말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우리는 레이싱카 성능이 포인트를 얻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시즌 스타트는 신뢰도를 우선했다. 하지만 중국 그랑프리 이후 우리는 레이스 완주는 했지만 12-13위 정도였고 아무것도 얻을수 없었다.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러시아부터는 우리는 점화세팅을 높였고 높은 퍼포먼스 세팅을 했다. 이것은 곧바로 엔진 문제로 이어졌다. 위험성이 높아진 것을 깨달았다. 스파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스펙 3 엔진을 도입해 높은 퍼포먼스를 시도 했지만 셋업을 확인하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때문에 스파와 몬자에서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해야하는 일들이었다."



하세가와는 혼다 파워유닛이 파워는 있지만 신뢰도 문제 때문에 제대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세가와는 "작년에는 신뢰도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포인트도 제대로 따내지 못했다. 진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파워유닛의 관점에서 보자면 좋아졌지만 크게 좋아지지는 않았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오는 진전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전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두고 '2015 페라리 엔진 보다는 좋아졌다'라고 말했을때 하세가와는 '고맙기는 한데 칭찬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F1 판에는 왠지 생소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뻔뻔함으로 일관하던 야스히사 아라이 보다는 백배 환영할마한 캐릭터이지만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상황을 너무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게 어색하네요. 뻔뻔함과 무식함 보다는 백배 낫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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