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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변형된 액티브 서스펜션 사용 본문

F1/데일리

메르세데스 F1, 변형된 액티브 서스펜션 사용

harovan 2016. 9.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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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역시 파워유닛만 강한게 아니었습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W07에는 F1에서 금지된 액티브 서스펜션의 기능을 구현하는 FRIC(Front and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의 변형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합니다.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일종의 트릭으로 FIA와 라이벌팀들이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려 한다고 하네요. 슈미트에 따르면 "다른 팀들이 이제 알아차리고 몬자 이후 화요일 기술 미팅에서 문제화를 하려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이제 알아차렸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FIA는 분명 메르세데스 W07에 호몰로게이션을 해주었고 시즌의 절반 이상이 지난 시점입니다.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면 메르세데스는 완전히 새로운 서스펜션을 설계해야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시점에 가능한 조치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또한 저는 컨스트럭터들이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세데스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에 했던 파워유닛 페널티 세탁은 꼼수라고 생각하지만 기술규정의 헛점을 파고드는 것은 F1 엔지니어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 입니다. 기술규정을 헛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스몰팀일뿐.. 메르세데스와 같은 워크스팀이 헛점을 파고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 기술이라면 FIA가 호몰로게이션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했고 그때 찾아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랑프리 기간 중 수차례 진행되는 검차과정에서 잡아냈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내구레이스나 GT처럼 대놓고 BoP를 때리는 시스템이 아닌 이상 F1의 규정은 항속성이 있고 예측가능 해야 합니다. 누군가 강하다고 기술규정을 바꾸거나 호몰로게이션과 검차과정에서 불거지지 않은 문제를 단순히 '헛점'이라고 해서 금지시키는 것은 기술의 스포츠 F1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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