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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원, 돈, 사람이 있다 - 페라리 보스 본문

F1/데일리

우리는 자원, 돈, 사람이 있다 - 페라리 보스

harovan 2016. 9.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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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했던 F1 싱가폴 그랑프리를 앞두었습니다. 작년에는 메르세데스의 알수 없는 부진으로 페라리가 우승했지만 올해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요? 싱가폴 그랑프리를 앞둔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런 서킷에서는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다른 곳에는 정말로 힘들게 싸웠다. 하지만 우리가 해낼수 잇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몇달전부터 2017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새 규정과 새 에어로가 적용되기 때문에 모두가 그렇다. 그리고 새 엔진 규정도 잊지마라. 토큰이 사라지니 자유롭게 개발된다."


모든 팀이 2017 레이싱카 개발을 위해 2016 시즌 업데이트의 비중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 것은 사실.. 어제는 레드불이 '2017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이 우승을 챙기고 페라리를 추월했기 때문에 페라리가 2016 레이싱카에 신경을 끊을수도 없는 일.. 아리바베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회사(팀)이 그런 방향(2017 집중)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2016년도 잊지 않는다. 우리는 자원, 돈 그리고 사람이 있다. 해내야 한다"


뭔가 간절하지 않습니까? 페라리는 F1 최고의 명문팀으로 그들의 레이싱카와 파워유닛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소에서 페라리는 F1 최고 입니다.(말이 좀 웃긴가요?) 돈, 자원, 사람, 대우, 연봉, 압박.. 거의 모든 팩터에서 최고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대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 팀을 이끌고 있는 아리바벤의 심정은 그야말로 타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의 잔류를 두고 아리바베네까지 날아가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페라리는 라이코넨을 잔류시키며 아리바베네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페라리에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2017 시즌 중반까지 챔피언쉽은 고사하고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한다면?? 십중팔구 날아가지 싶습니다. 시즌 중이 될지 최종전을 마치고가 될지 그것이 문제일뿐 내년에도 페라리가 부진하다면 아리바베네는 살아남기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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