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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버튼, 랠리크로스나 슈퍼 GT 뛸 수도 본문

F1/데일리

젠슨 버튼, 랠리크로스나 슈퍼 GT 뛸 수도

harovan 2016. 9.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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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F1 레이싱 시트를 보장 받지는 못한 챔피언 드라이버 젠슨 버튼이 대략적이지만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맥라렌이 버튼을 페르난도 알론조 이탈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알론조와 스토펠 반도른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이상 버튼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F1 시즌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안식년.. 버튼은 이미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그림을 말했습니다. 버튼은 Reuter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친구들, 가족 그리고 다른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나는 철인삼종을 사랑한다. 그리고 랠리크로스는 일본의 슈퍼 GT에서 달릴지도 모르겠다. 많은 옵션이 있어 흥분된다. 내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팀과 2018년까지 계약했다. 팀이 원한다면 레이스를 뛸 수도 있다. 나는 17년 동안이나 F1에 있었다. 성인 된 이후 계속 해왔다. 때문에 스케쥴이 아닌 내 인생을 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꽤 쿨하지요? 다른 인터뷰에서는 '더 많은 챔피언쉽을 원하지만 은퇴한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을만큼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버튼이 맥라렌에 미련을 버리고 윌리암스로 갔더라면 어땠을까 궁금하지만 버튼은 보다 안정적인 은퇴전략을 세웠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윌리암스로 자리를 옮긴다면 1-2 시즌 더 달릴 수는 있지만 그만큼 나이를 더 먹고 은퇴 이후의 삶도 더욱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라렌에 한 발을 담근 상태에서 랠리크로스나 다른 모터스포츠에서 일종의 테스트를 하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기는 합니다. 모르기는 몰라도 맥라렌이 제시한 연봉은 윌리암스가 제시한 연봉보다 많을것 같고 윌리암스 루머는 버튼의 연봉협상에서 꽤나 유리하게 작용했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버튼이 WEC에 도전해 보는게 어떤가 생각해 보지만 아무래도 랠리크로스가 유력한 행선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혼다가 버튼을 일본에서 쓸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지는 못하지만 버튼은 이미 오래전에 F1 은퇴 이후 랠리 크로스를 언급했습니다. WEC도 이제는 레이싱 시트 구하기가 힘들어졌으니 랠리크로스를 비롯한 다른 카테고리가 더 가능성이 높기도 하네요.



2014년 작고한 젠슨 버튼의 아버지 존 버튼은 랠리크로스 드라이버로 버튼은 어린시절을 랠리크로스와 함께 했으니 최고의 레이스 F1 은퇴 이후에는 자신의 뿌리와 같은 곳에서 마무리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세바스티앙 로브가 랠리크로스에 진출한 이후 종종 영상을 보는데 꽤나 재미있더군요. 로브가 언제까지 랠리크로스를 할지도 모르겠고 버튼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랠리크로스에서 F1 챔피언과 WRC 챔피언이 같이 달리는 그림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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