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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4.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4.5

harovan 2016. 4.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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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바레인 그랑프리 포메이션 랩에서 엔진 블로우로 커리어 첫 DNS를 기록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페라리 SF16-H의 문제는 인젝터였다고 합니다.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알아내는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호주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리타이어도 그렇고 페라리 파워유닛인 '유리엔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네요. 더구나 베텔의 엔진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 하는데 21 그랑프리로 엔진이 5개로 늘어나지 않았더라면 엔진 페널티 가능성이 높았네요.



F1에서도 파나마 페이퍼스


요새 전세계 뉴스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계 정치/경제계의 거물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이름도 언급되며 스포츠계도 영향이 있으리라 판단되었는데 F1에도 파나마 페이퍼스 이슈가 유입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입니다. 독일의 NDR은 관련 리스트에 니코 로즈벅의 이름이 있으며 지난 메르세데스와의 계약이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로즈버그의 계약은 메르세데스와 앰비셔스 그룹(Ambitious Group Limited) 사이에 이루어졌고 앰비셔스 그룹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베이스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앰비셔스 그룹은 또다른 조세 회피처인 채널 제도의 페이퍼 컴퍼니 2개를 거느리고 있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전형적인 조세회피를 위한 모습이지만 또다른 독일 TV ARD는 불법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변호사는 프랑스 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보도는 사실로 보입니다.


세율이 높은 독일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독일 떠나 모나코, 스위스 같이 세금이 낮거나 없는 곳에 정착하는 것은 비단 로즈버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많은 F1 드라이버들이 지금도 모나코와 스위스에 살고 있으며 미하엘 슈마허도 스위스에서 '절세'를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로즈버그가 직접적으로 파나마 페이퍼스와 연관되어 리스트에 나온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F1 드라이버는 이미지도 중요하니 말입니다. 물론 유럽에서는 절세를 위한 이주가 흔한 일이기 때문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한편 전직 F1 드라이버였던 야노 트룰리의 이름도 파나마 페이퍼스 리스트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트룰리는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세계에서 몇몇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투명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전 페라리의 CEO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나는 그런 회사(모색 폰세카) 모른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 스타트 문제 계속 될수도


개막전 호주에 이어 바레인에서 메르세데스의 스타트는 좋지 못했는데 어쩌면 이런 모습이 당분간 계속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하드웨어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프는 "우리는 컨트롤 전기 문제라기 보다는 하드웨어 문제라고 믿고 있다. 금새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클러치를 조사하고 문제를 알아내 교정할 것이다. 물론 드라이버가 쓰는데에 최적화가 되어야 한다. 다임러와 하드웨어 최적화를 협업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다 끝났을때 어떨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력한 파워유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클러치 스타트로 인해 메르세데스가 FIA의 견제에 걸려든 모습이랄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는 2번 모두 우승하기는 했지만 호주에서는 페라리가 바레인에서는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의 스타트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이었습니다. 막강한 퀄리파잉으로 프런트 로우를 쓸어담아도 스타트를 망치면 레이스를 장담할 수 없는게 바로 F1.. 로즈버그는 바로 적응한듯 보이지만 해밀턴이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경우에 따라 올시즌 챔피언쉽의 향방을 정하는 첫 가늠자 될것 같네요.



키미 라이코넨, 밖에서 보면 F1은 '뭘하고 있는건가?' 할것이다


F1 코멘테이터 마틴 브런들에 이어 아이스맨 키미 라이코넨도 'F1이 너무 정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F1의 위기설에 대해 F1 인사이더들은 그 이유를 정치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라이코넨은 F1 최고의 파트가 어느것 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드라이빙이다. 다른 레이싱이 더 재밌는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F1에는 너무 많은 정치와 헛소리들이 있고 때때로 미쳐 돌아간다.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멍청한 놈들.. 뭐하는거야?'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에게도 좋지 않지만 F1은 지난 몇년간 이렇게 가고 있다. 지금은 더 심해졌다. 10년 전에도 정치는 있었다. 서킷에서 레이싱을 하려면 F1은 최고 레벨에 가장 빠른 차가 되어야 한다. 물론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F1은 여전하다. 나는 랠리나 나스카를 할 때 즐겼었다. 그들의 분위기는 달랐다. 장단이 있기는 했다. 어떤것도 완벽하지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라이코넨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정치와 무관한 천재형 드라이버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F1과 정치는 사실 뗄 수 없는 관계이기는 하지요. F1 이전의 그랑프리 레이스에서는 국가별 레이싱 리버리를 사용했고 히틀러는 나치의 위대함을 선전하는 도구로 그랑프리를 이용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FIA-FOM(에클레스톤) 내부는 물론 그랑프리 프로모터, 컨스트럭터 그리고 주요 스폰서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치'가 난무하고 있는데.. 라이코넨 말처럼 때때로 미쳐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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