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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4.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4.6

harovan 2016. 4.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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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F1 레전드 에머슨 피티팔디가 파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F1 2회 챔피언이자 미국 CART 챔피언이기도 한 피티팔디는 750만 달러의 이르는 부채 때문에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디 500에서 우승했던 펜스키 레이싱카와 트로피 같은 것들이 넘어가 경매에 부쳐진다고 하네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세바스티안 베텔, 저렴한 엔진 옹호


최근 GPDA의 공개서한 발표를 주도한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번에는 저렴한 파워유닛 도입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속팀인 페라리는 새 엔진 도입에 반대했고 엔진 공급가를 깎아주자는 FIA의 요구에 거부권까지 행사하는 강경한 기조를 보인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입니다.


베텔은 crash.net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파워유닛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며 자연흡기 엔진이 모든 팀과 스포츠에 나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말한것처럼 이 파워유닛들은 너무 비싸다. 이미 많은 돈을 썼고 핵심문제인 규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예전으로 돌리기에 많은 문제가 있다. 투표로 정하면 쉽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갇혀있다. 나는 규정을 바꿀수 없다. 하지만 하지만 드라이버 한명이나 한사람이 규정을 만들게 두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지금이 최상은 아니라고 말하겠다. 드라이버가 규정을 만들지는 않는다. 어떤 스포츠에서도 그렇다. 때문에 우리는 스포츠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텔.. 정치를 하나요? 현역 드라이버 중에서는 가장 주도적으로 GPDA 일에 나서고 이번 발언은 전형적인 정치인의 발언이네요. 이슈를 살짝 던지고 자신은 뒤로 빠진다.. 저는 새 엔진 도입에 찬성하고 이번 GPDA의 공개서한에도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앞으로는 베텔의 발언은 조심해서 들어야 겠습니다. F1에서 정치는 일정부분 필요하며 이왕이면 잘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베텔의 정치는 저같은 팬을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드라이버들의 입장을 대변할 가능성이 높으니 말입니다.



드라이버는 끝까지 죽어라고 달려야 한다 - 루이스 해밀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스타트를 망치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재미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해밀턴은 "상황은 좋아질 수 있다. 우리는 레이스 전체를 끝까지 밀어부치며 달려야 한다. 차에 데미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전체 레이스에서 그래야 한다. 나는 니코가 10랩부터 푸시하지 않았고 키미가 마지막 15랩을 푸시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1-7위는 80초 차이가 나서는 안된다. 10-15초 정도 차이여야 한다. 실수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동감입니다만.. 메르세데스의 생각은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아니라 해밀턴 본인이 2연승을 하고 있다면 또 어땠을까 모르겠고요. 물론 해밀턴은 열심히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해밀턴의 엔지니어가 보닝턴이었던가요? 보닝턴은 작년까지 차를 아끼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었지요.


베텔도 그렇고 해밀턴도 그렇고 팀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발언을 하고 있는데 재밌기는 합니다만 혹여 팀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물론 이정도 발언으로 해밀턴이 어찌 되지는 않겠지만 이런게 쌓이면 또 모르는 일이고 해밀턴의 라이프 스타일 문제와 겹친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될지도 모르는 일이네요.



FIA, 페라리 피트보드에 암호지시 여부 조사중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페라리가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피트보드로 암호화 된 지시를 보냈다는 혐의로 FIA가 조사에 착수 했다는 소식입니다. 올시즌은 작년에 비해서 라디오 관련 규정이 더욱 엄격해져 개막전 이전에는 레이스 엔지니어가 드라이버에게 해줄수 있는 말이 거의 없었지만 그랑프리 직전 조금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손발이 묶인 상황입니다.


바레인에서 페라리는 3.2-LFS6-P1 이라는 표시를 피트보드에 올렸는데 FIA가 이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상 라디오 교신 문제로 차량의 이상을 알리는게 아니라면 앞차 또는 뒷차와의 차이를 알려주는게 보통인데 조금 이상하기는 하네요.


아직까지는 혐의 단계이기 때문에 페널티를 논할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혐의가 사실로 인정된다면 거액의 벌금 또는 포인트 박탈이나 감경, 그게 아니라면 그리드 페널티 같은 조치가 취해질거라 생각되네요. 페라리는 지난 2010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펠리페 마사에게 '페르난도 이즈 패스터 댄 유'라는 비밀 팀오더를 내려 벌금을 받았던 전력이 있으니 이전에도 하지 말라는 짓을 한 팀이니 FIA의 조사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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