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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캐나다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캐나다 그랑프리

harovan 2015. 6. 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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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가 스페인-모나코 2연승으로 루이스 해밀턴을 추격하는 모습을 가졌었지만 캐나다에서는 해밀턴이 폴투윈 하며 분위기 반전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캐나다까지 우승하며 3연승을 했다면 해밀턴-로즈버그의 격차는 최대 2 포인트까지 줄어들게 되어 챔피언쉽 리드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었지만 해밀턴이 우승하며 10 포인트였던 격차는 다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쥘 빌너브 서킷은 F1 캘린더에서 브레이크에 가장 혹독한 서킷으로 해밀턴 같이 레이트 브레이킹을 즐기는 타입의 드라이버는 추월에 유리하지만 레이스 운용에서는 되려 마이너스가 되기도 합니다. 피트스탑 이후 로즈버그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것도 해밀턴이 연료와 브레이크 관리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로즈버그는 초반 브레이크를 아껴서 마지막 10랩을 남기고 승부를 거는 전략을 짰지만 해밀턴 역시 이에 대비 했었던것 같습니다. 레이스가 종반으로 갈수록 해밀턴-로즈버그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되려 늘어나는 양상이었습니다. 제대로 먹히지는 않았지만 로즈버그 다운 치밀한 전략이었습니다. 다만 해밀턴이 너무 잘 탔기 때문에 먹히지 않았을뿐이라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2스탑을 택한 드라이버는 역시 세바스티안 베텔 밖에 없어 보이네요. Q1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프라임 타이어로 스타트 할것이라 예상했지만 옵션으로 스타트 했고 레이스 초반 넘어서는데 오래 걸릴것 같은 자우버-윌리암스 트래픽을 만나자마자 소프트로 갈아탔고 2번째 피트도 트래픽을 만나자마자 단행했습니다. 타이어가 싱싱하다면 반드시 추월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드라이버만 선택할수 있는 전략이었고 베텔은 잘 수행했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메르세데스는 원투 피니쉬에 오르며 올시즌 4번째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모두 포디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신뢰도 문제가 종종 발생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파워유닛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텔은 퀄리파잉 때문에 다소 부진했지만 오버롤 3위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고 나머지 드라이버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기존 9위와 10위였던 펠리페 나스르와 로메인 그로쟝이 순위를 뒤바꾸었고 파트 타이머 케빈 마그누센을 제외하면 사실상의 꼴찌였던 패스토 말도나도가 9 그랑프리만에 포인트를 따내며 15위로 올라섰습니다.



막강한 화력의 메르세데스는 원투 피니쉬로 1위를 굳게 지키는 것은 물론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페라리와 윌리암스가 붙박이 2-3위 분위기 입니다. 레드불은 르노 엔진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2013 시즌 이후 오랫만에 더블 포인트에 성공한 로터스는 7위에서 5위로 점프.. 하지만 레드불을 따라 잡는것은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네요.


 

아마도 해밀턴-로즈버그-베텔 순으로 포디움을 찍으신 분들이 많으신듯 한데 GP 프리딕터 결과는 다들 어떠신가요? 저는 운좋게 5명의 포지션을 적중하며 나름 선방했고 MBALH님은 무려 139 포인트나 따내면 37 계단 상승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선두는 여전히 Moxick님이시고 포디움권에서는 feverer님과 Jayspeed님이 자리를 맞바꾸셨네요~



놀라운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올시즌 최약체인 마루시아가 2015 시즌 들어 첫 리타이어를 했습니다. 별로 놀랍지 않으신가요? 그럼 캐나다 그랑프리까지의 맥라렌과 비교를 해볼까요?


 

 맥라렌

 마루시아

 완주

 6

 10

 포인트

 1

 0

 DNS

 2

 1

 리타이어

 6

 1


이렇습니다. 물론 마루시아는 개막전에 참가조차 하지도 못했고 속도 자체를 비교하는것은 무리지만 아무리봐도 맥라렌-혼다가 해도해도 너무 한것 같습니다. 르노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레드불과 비슷하게 맥라렌은 혼다의 파워 유닛 때문에 이모양이지만 심각한 부진입니다. 모나코에서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레이스는 레드불의 홈그랑프리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레드불링입니다. 캐나다 그랑프리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사이에는 스피드에 빠진 미치광이들의 축제 '맨 오브 아일 TT'와 단일 레이스로는 최고의 레이스로 평가 받는 WEC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그리고 WRC 이태리 랠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즐길거리가 늘어나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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