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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고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맥라렌에게 걸었던 기대를 조금씩 접게 되는 와중에 맥라렌의 매니징 디렉터 에릭 불리에의 인터뷰는 제게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네요. 불리에는 맥라렌의 2017 스펙 MCL32 섀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꽤 괜찮다. 내 생각에는 세상에 어떤 완벽한 차라도 한계까지 밀어부치면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난다. 하세가와가 엔진에 대해서 말하겠지만 적어도 섀시에 대해서는 드라이버들의 불평이 없었고 좋다고 알고있다. 시즌 시작에 맞추어 큰 폭의 개발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도 호주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차를 가지고 올 것이다. 우리는 괜찮은 플랫폼(섀시)을 가지고 있으니 괘찮을 것이다." 페라리와 맥라렌의 부활을 바라는 ..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혼다 파워유닛이 문제를 일으키자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지만 맥라렌-혼다는 곧장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와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AS와 인터뷰에서 결별설을 부정했습니다. 불리에는 결별 루머에 대해 "우리가 혼다와 헤어진다고? 아니다.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고 하세가와 역시 "물론 아니다."라며 결별설을 부인했습니다. 테스트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불리에는 "우리는 많은 문제가 있다. 내 생각에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다. 모두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엔진이 일본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나와 하세가와상도 전부를 알 수는 없다. 오늘 우리는 달리게 되었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엔진을 Day3에 썼..
F1 2017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랩타임을 가지고 절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시기이지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흥미로운 일이 분명 합니다. Day3 최고기록은 발테리 보타스의 오전 기록입니다. 보타스의 울트라 소프트 기록으로 메르세데스는 1분 20초대를 가장 먼저 돌파한 팀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달린 루이스 해밀턴은 미디엄 타이어로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에 의미를 둘 수는 없었습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의 주행을 합쳐 메르세데스는 Day3에만 170랩을 소화하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르세데스의 기록보다 흥미로운게 페라리의 페이스 입니다. 페라리 역시 1분 20초대를 깼고 그것도 소프..
얼마전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2017년에 우승은 힘들것'이라 말했는데 이번에는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가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는 아니다'라고 말했네요.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는 '혹시 누가 아나?'라며 그나마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지만 팀 리더들은 스스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불리에는 MARC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우승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혼다는 아닌것 같다. 엔진은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더이상 무언가 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혼다가)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퍼포먼스에서 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리스크는 포텐셜에 얼마나 도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가 아니다....
FIA가 비용을 줄이겠다며 도입했던 파워유닛 토큰 시스템의 영향으로 2015-2016 시즌을 말아먹은 혼다에게 토큰 시스템이 사라지는 2017 시즌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최고의 파워유닛을 가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페라리와 르노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혼다를 최약체로 꼽는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혼다가 2017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단순하게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맥라렌이 F1에서 철수할 수도 있는 상황.. 혼다의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닐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혼다의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가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걸 희망적이라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볼까요? "완전히 다른 컨..
맥라렌이 리버리를 바꿀지도 모른다는 뉴스 입니다. 맥라렌의 팀 대변인은 "우리 새차의 이름과 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론 데니스가 팀을 인수한 이후 'MP4-' 네이밍을 써왔는데 이게 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MP4는 맥라렌(McLaren)의 M과 론 데니스의 프로젝트 4 레이싱(Project 4 Racing)의 P4를 합친 네이밍 방식인데 론 데니스가 맥라렌에서 밀려나자 MP4 네이밍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전까지는 맥라렌이 MP4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상반된 뉴스 입니다. 네이밍 뿐만이 아닙니다. 맥라렌 리버리의 컬러가 변경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렌지 컬러를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새 ..
론 데니스 대신 맥라렌을 지휘하고 있는 잭 브라운이 2017 시즌 초반에 페르난도 알론조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알론조는 2015년 맥라렌으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2015 시즌에는 포인트만 따내도 감지덕지였고 2016 시즌에는 2015년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TOP5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알론조는 크게 실망했고 알론조가 계약을 다 마치지 않고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든가 WEC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알론조의 계약에 '파기조항'이 들어있지 않다는게 알려지며 알론조가 계약만료 이전에 팀을 옮길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지만 2017 시즌은 알론조의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라운은 NB..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도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우승 경쟁이 살아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크와 트럭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지만 자동차에서는 푸조 팀메이트끼리 우승을 다투고 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 우승은 푸조의 세바스티앙 로브(#309) 입니다. 팀메이트이자 랠리 리더인 스테판 피터한셀(#300)은 로브보다 18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그쳤지만 5분 이상의 랠리 리드는 여전합니다.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단 하나에 불과하고 SS는 64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피터한셀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로브가 우승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다른 푸조 크루 시릴 데프레(#307)은 Day11에 다소 부진했지만 오버롤 3위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고 4위 나니 로마(#305 토요타)와..
라이벌 엔진에 비해 1년 늦게 F1 V6 터보시대에 뛰어들은 혼다는 사실상 놀림감이었습니다. 잘나가던 맥라렌은 혼다엔진을 사용하며 중하위권팀으로 추락했고 이제는 맥라렌 레이싱의 생존을 의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니 말입니다. 물론 맥라렌 부진의 직접적인 이유는 혼다 파워유닛의 무능함 때문입니다. 맥라렌의 섀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족한 파워와 낮은 신뢰도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큰 그림에서 보자면 맥라렌의 잘못도 적지 않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와 다시 엔진 파트너가 되면서 2017년까지 독점공급 계약을 합니다. 즉, 맥라렌의 허락 없이 혼다는 다른 팀에 엔진을 공급할 수 없었고 이는 관련 데이터 수집에서 엄청난 제약이 되었습니다. 2015년 엔진을 구하지 못한 레드불이 혼다에 ..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비박에 접근하기도 해당지역을 빠져 나오는것도 힘들었던 Day9 스테이지 취소 이후 다시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 우승하며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로부터 랠리 리드도 되찾아 왔습니다. 원래 스테이지 우승은 로브의 차지였지만 이후 정정되며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는데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피터한셀은 마른 강바닥 구간을 지나며 저속으로 달리던 바이크 라이더 사이먼 마르칙(#84)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피터한셀은 즉시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했고 마르칙이 헬리콥터로 후송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다카르 주최측은 피터한셀이 구호조치를 한 시간인 14분 13초를 빼주었고 그결과 로브보다 7분 이상 앞선 기록으로 스테..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는 반환점을 돌아 피니쉬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푸조는 여전히 강력하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랠리 리더는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였지만 Day8에서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 리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로브는 WRC 스타일의 트레일에서 참가자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제 남은 일정은 전통적인 다카르 랠리의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보다는 WRC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중요하고 네비게이션은 로브 보다는 피터한셀쪽이 낫습니다만 올해 로드북은 부정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로브가 다카르에 완전히 적응한 것인지 로브는 작년처럼 네비게이션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릴 데프레(#305 푸조)가..
2017 다카르 랠리는 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Day5에 비 때문에 스테이지가 단축되었고 Day6에는 아예 취소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볼리비아 라 파스에서 휴식을 취한 다카르가 유우니로 향하는 Day7도 폭우로 인해 스테이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로드북이 정확하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진흙에서 헤엄을 치는것과 다를바가 없는 Day7 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키 브라벡(#9)이라는 혼다 라디어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2016년 처음 다카르 랠리에 모습을 보인 브라벡은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KTM이나 혼다의 요안 바레다(#11)나 파올로 곤칼베스(#19)가 스테이지 우승에 오르는 것은 낯선..
다카르 랠리 초반에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이 이상할 것도 없지만 2017년은 조금 더 심한것 같습니다. 올시즌 처음 도입된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Day3까지 우승자가 모두 다릅니다. 쿼드의 경우 '어차피 야마하'지만 바이크와 트럭은 3일째 우승자는 물론 팩토리팀도 다릅니다. 게다가 3일째 오버롤 리드가 바뀌고 있는 혼전 입니다. Day3의 주인공 중 하나는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 입니다. 둘째날까지 고전했던 피터한셀은 Day3에서 우승을 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오버롤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랠리 리더는 여전히 세바스티앙 로브(#309 푸조)이며 2위는 카를로스 사인즈(#304 푸조) 입니다. 로브와 사인즈의 차이는 불과 42초에 지나지 않고 로브..
2017년은 안식년으로 하고 2018년에 한번 두고보자..는 맥라렌이지만 젠슨 버튼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버튼은 2016 시즌이 F1에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라렌이 스토펠 반도른과 계약하고도 버튼을 남겨둔 이유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2017 시즌 중 이탈이라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버튼이 2017년에도 레이스를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것에는 의문이 없습니다. F1에서 버튼 관리형 드라이버의 전형적인 인물로 WEC 같은 내구 레이스에서 빛을 발휘하리라 생각되었지만 WEC가 아우디의 철수로 쪼그라들며 기존 드라이버들도 다른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우디가 철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WEC는 이미 만만치 않은 드라이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는 2017 스펙 파워유닛의 컨셉이 거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혼다는 올시즌 2015 시즌에 비해서는 훨씬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다른 엔진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기 힘든 수준으로 2015 페라리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F1i와 인터뷰에서 "컨셉은 거의 끝났다. 우리는 2017 엔진의 동력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음 시즌 직전까지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자세한 것을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파워유닛들의 개발이 어찌되고 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일단 혼다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한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이어 "경량화나 신뢰도 같이 언제나 필요한 몇몇 부분은 2016 엔진에 사용되었다..
맥라렌의 회장 론 데니스가 올해 성적은 기대보다 못하지만 내년은 자신이 있다는 말을 했네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데니스는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충분치 못하다. 우리는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기있고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의 새 엔진은 현재 동력 테스트 중에 있고 이는 작년에 비해 몇개월 빠른 것이다. 차량개발 일정에 앞서 있고 좋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 맥라렌은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명성에는 한참 모자란 상황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라는 최고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졌지만 혼다 파워유닛의 한계가 분명했고 맥라렌의 섀시도 완벽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맥라렌은 페라리..
과거 아일톤 세나 시절의 영광스러웠던 맥라렌-혼다의 모습을 상상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와의 오랜 파트너쉽을 끝내고 혼다 파워유닛을 사용하며 그런 모습을 떠올리곤 했는데 현실은...? 악몽이었습니다. 혼다의 복귀 첫해인 작년에는 그야말로 최악이었고 올해는 가끔 포인트를 따내고는 있지만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업그레이드 파워유닛을 테스트 하고 홈 레이스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용했지만 혼다의 올시즌 마지막 업그레이드는 신통치 못했습니다. 혼다 F1 프로젝트의 책임자 유스케 하세가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 우리의 2016년 개발은 끝났다. 하지만 모든 트랙에서 파워유닛을 최적화 시키는 작업이 남아있다. 내 만족도는 50%이다. 우리는 진전이 있기도 했지..
모터스포츠.. 특히 르망 24의 팬이라면 '개러지 56'를 잘 아시겠지요? 르망의 실험정신 또는 아량을 상징하는 스페셜 엔트리 입니다. 개러지 56은 심하게 말하자면 규정이 없는 것이 규정.. 안전에 관련된 ACO의 규정을 충족하고 ACO가 승인하면 어떤 차라도 LMP와 GTE 차량과 달릴 기회가 주어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ACO가 봤을때 혁신적인 무언가를 내밀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2012년에는 델타윙이 도전을 했고 2013년에는 수소전지 레이싱카 그린 GT H2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차량이 완성되지 않아 레이스 며칠 전에 포기했습니다. 2014년에는 닛산 ZEOD RC(델타윙)가 도전했지만 기어박스 문제로 완주에 실패했고 2015년에는 ACO가 마땅한 지원자를 ..
혼다 F1 엔진의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때때로 너무 솔직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네요. 얼마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두고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F1 같은 경쟁관계 특히나 폐쇄적인 일본기업의 고위직이 상대방을 이렇게 인정하는 모습은 조금 낯설기는 하더군요. 하세가와는 Motorsport와의 인터뷰에서 2016 시즌 혼다 엔진의 개발근황에 대해 간략적으로 말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우리는 레이싱카 성능이 포인트를 얻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시즌 스타트는 신뢰도를 우선했다. 하지만 중국 그랑프리 이후 우리는 레이스 완주는 했지만 12-13위 정도였고 아무것도 얻을수 없었다.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러시아부터는 우리는 점화세팅을 높였고 높은 퍼..
맥라렌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F1 레이싱 시트를 보장 받지는 못한 챔피언 드라이버 젠슨 버튼이 대략적이지만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맥라렌이 버튼을 페르난도 알론조 이탈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알론조와 스토펠 반도른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이상 버튼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F1 시즌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안식년.. 버튼은 이미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그림을 말했습니다. 버튼은 Reuter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친구들, 가족 그리고 다른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나는 철인삼종을 사랑한다. 그리고 랠리크로스는 일본의 슈퍼 GT에서 달릴지도 모르겠다. 많은 옵션이 있어 흥분된다..